가이아 모바일의 '도탑전기'는 이미 중국과 대만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으로, 국내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중국 계정으로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있을 정도로 입소문을 탄 작품이었다(물론 다른 이유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스마트폰 게임 특유의 간단한 조작 시스템과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야 하는 스킬, 다양하게 준비된 영웅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가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재미를 적절히 살린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지난 11월 28일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2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도탑전기. |
기본적인 조작 방법을 알려주는 도입부. |
기본적인 뼈대는 카드 배틀 게임 장르라 할 수 있는데, 수많은 영웅 중에서 최대 5명을 선택해 팀을 짜서 전투를 해나가며 영웅의 레벨을 키워야 한다. 영웅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레벨 상승 외에도 골드로 스킬을 강화하고 전투를 통해 얻은 아이템을 착용시키거나 6개의 아이템을 모두 모아서 승급을 시켜야 한다. 모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때로는 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과금이 필요할 때도 있다. 과금을 전혀 하지 않고도 전반적인 플레이는 모두 가능하지만, 과금을 하고 VIP 혜택을 받았을 때 게임 플레이는 정말 수월해지고 플레이 템포도 매우 빨라진다.
간단히 말해 영웅을 모으고 강화시켜야 하는 게임. |
팀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일일 이벤트. |
게임 내에서 레벨은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영웅 개개인의 '영웅 레벨'과 플레이어의 전체적인 숙련도를 나타내는 '팀 레벨'이 그것이다. 두 가지 모두 기본적으로는 던전 공략을 통해 올릴 수 있으며, 영웅 레벨은 전투 외에도 물약을 통해서 해당 영웅의 경험치를 빠르게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팀 레벨 역시 전투 외에도 일일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경험치를 얻어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팀 레벨에 따라 영웅들이 최대한으로 올릴 수 있는 레벨 상한이 정해지기 때문에 일단 어느 정도 팀 레벨을 올려서 레벨 상한선도 같이 올려둔 뒤 영웅들을 키워야 한다.
팀 레벨을 올리면 몇몇 제한도 풀리게 된다. |
전투 외에도 아이템을 통해서 영웅의 경험치를 올릴 수 있다. |
상당히 많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지만 처음부터 모든 콘텐츠를 사용할 수는 없다. 경기장, 장비 강화, 훈련장, 상점 이용 등 극히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콘텐츠는 각각 팀 레벨을 특정 레벨까지 올려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정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영웅을 강화하기 위해서,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서 등등 각각의 목적을 위한 구조가 오밀조밀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오가면서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메뉴를 조작하고 이동하는 것 또한 가볍고 빠르게 처리되어서 템포도 나쁘지 않다.
게임을 진행해나가면서 각종 콘텐츠를 오픈해야 한다. |
도탑전기의 전투는 '반자동 전투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하나의 던전은 다시 그 안에서 총 세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본적으로 영웅들은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하게 된다. 다만 하나의 파트에서 적을 모두 처리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갈 때는 플레이어가 직접 화살표를 터치해야 다음 파트로 넘어갈 수 있으며, 전투를 하면서 체력 게이지 아래에 있는 스킬 게이지가 전부 모이고 해당 영웅의 아이콘이 빛나면 터치 조작으로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 다른 수많은 스마트폰 게임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조작 없이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전투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쪼그마한 캐릭터들이 그냥 알아서 싸우는 것을 보다가 쿨 타임 되면 화면을 터치하는 게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킬마다 각각 다른 효과가 있으며, 어떤 타이밍에 어떤 효과가 있는 스킬을 사용해야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는지 단순하면서도 은근히 심오한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같은 던전을 계속 돌다가 드디어 원하는 마지막 하나의 조합 아이템을 획득했을 때, 병아리 눈물 만큼 수치가 올라간 것 같지만 그로 인해 클리어하지 못하던 던전을 클리어할 때, 모든 영웅의 스킬을 단숨에 방출해낼 때의 쾌감과 중독성은 제법 훌륭한 편.
전투를 통해 아이템도 얻고 레벨 업도 하고. |
하나의 던전은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뉜다. |
만약 별 세 개를 모두 받고 그 던전을 클리어했다면 다음에 다시 해당 던전을 공략할 때는 '자동 전투' 탭이 활성화되며,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 동작이나 스킬 사용이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스킬 게이지가 차오르면 사용 타이밍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즉시 써버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력 차이가 나는 던전 공략 외에는 사용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어가 전투에 관여하는 것은 스킬 사용 하나뿐이라 할 수 있지만, 적과의 전력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스킬을 언제 사용하느냐 그 타이밍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제법 차이 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클리어하면 별 세개를 못 봗아요. |
자동 전투 옵션은 언제든지 켜고 끌 수 있다. |
게임 초반부에는 '일반 던전'만 공략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고 나면 '정예 던전' 콘텐츠가 풀리면서 같은 던전이지만 좀 더 난이도가 높은 던전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던전 공략에 소모되는 스태미나 역시 일반 던전은 필요 소모량이 6이지만 정예 던전은 12로 두 배 차이 나며, 정예 던전에서는 영웅을 획득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영혼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반 던전은 공략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정예 던전은 하루에 공략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스태미나가 많아도 영혼석이나 아이템을 얻기 위한 기회는 제한되어 있다.
던전은 일반 던전과 정예 던전으로 구분된다. |
전투 결과를 보고 누가 하드 캐리를 했고 누가 트롤인지 확인 가능. |
던전을 공략하기 위한 팀 구성은 전방/중앙/후방으로 이루어지며, 영웅의 특성에 따라 각각 탱커와 딜러, 힐러의 역할을 맡게 된다. 캐릭터 속성에서 각각 힘(체력 위주)/민첩(물리 공격력 위주)/지능(마법 공격력 위주)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서비스 버전에서는 약 30명의 영웅들이 준비되어 있다. 영웅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레벨을 올리고 6개의 아이템 슬롯에 그에 맞는 아이템을 장착시켜줘야 한다. 해당 아이템은 바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지만 여러 아이템을 모아서 조합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때로는 조합용 아이템을 위해 아이템 조합을 하기도).
찌질한 방패를 조합하는 화면. |
상점에서도 조합용 아이템을 살 수 있다. |
해당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을 클리어한다 해도 그 아이템을 무조건 얻을 수는 없기 때문에 같은 던전을 여러 번 돌기도 하는데, 그래도 유저 편의를 위해 던전 클리어 시 바로 재도전을 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원하는 아이템을 클릭하면 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의 리스트가 뜨고 바로 해당 던전이 있는 맵으로 점프하는 기능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꽤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6개의 아이템을 모두 세팅하면 해당 영웅은 승급을 하게 되며, 승급을 하면서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각각의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6개의 아이템을 모아서 승급을 하면 새로운 스킬도 얻을 수 있다. |
던전 입장 전에 등장 몬스터와 획득 가능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
도탑전기에서 사용되는 화폐 수단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골드'와 과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가 그것이다. 던전 공략을 위해 소모되는 스태미나, 영웅들의 영혼석을 모으고 강화를 할 때, 영웅을 승급시키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모으고 조합할 때 등등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 이용에는 골드와 다이아가 필수적으로 동반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과금 없이도 대부분의 콘텐츠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 물론, 다른 스마트폰 게임과 마찬가지로 과금을 하고 VIP 혜택을 얻으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되지만.
나도 VIP가 되고 싶다. |
발키리 대결 훈련장에서는 여성 영웅들로만 팀을 짜야 한다. |
서비스 측은 일반적인 과금 시스템에 매일 일정 다이아를 나누어서 지급하는 월정액제 시스템을 도입해서 일반적으로 과금을 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다이아를 얻으면서 지속적으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특정 행동에 소모되는 스태미나나 다이아 등의 비용 외에도 해당 행동을 할 수 있는 권한, 예를 들어 다이아를 골드로 바꾸는 '마이더스의 손' 시스템에도 일일 사용 횟수 제한이 있으며, 정예 던전에 입장할 수 있는 횟수 제한 등을 VIP 단계별 혜택으로 구분해서 콘텐츠 획득에 걸리는 시간에 차이를 두었다.
스마트폰 게임에서는 기본 사양인 출석 보상 시스템. |
나보다 약한 자를 만나러 가는 경기장 콘텐츠. |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캐릭터들의 표현도 영웅이나 적으로 등장하는 괴물이나 제법 귀엽게 묘사되었고 전투가 펼쳐지는 던전 내부의 모습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정도의 움직임이지만 치열하게 적과 전투를 하는 모습이나 승리했을 때의 전용 포즈, 스킬을 사용할 때의 모습은 상당히 부드럽게 이루어진다. 특히 5명의 영웅들이 모두 스킬 게이지를 모아서 동시에 스킬을 사용할 때 화면이 암전되고 해당 영웅의 모습이 살짝 커지면서 차례대로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은 귀엽게 묘사된 그래픽임에도 제법 박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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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은 모두 SD로 등장. |
단숨에 스킬 방출!! |
의외로 괜찮다고 느꼈던 부분은 한글화였다. 사실 전투 중심인 도탑전기에서는 스토리의 비중이 큰 것도 아니고, 스토리를 몰라도 게임 진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편이다. 오히려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심오한 사연 없이 즉흥적인 이야기 진행이 이루어지는 편. 다만 아이템의 설명이나 가끔씩 등장하는 영웅들의 대화의 번역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국내에 서비스되는 해외 모바일 게임 중에는 글자가 한글로 적혀 있을 뿐, 번역 품질은 그리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도탑전기는 자연스럽다 못해 가끔 번역 팀의 존재감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을 정도.
심상찮은 아이템 설명. 별 거 아닌데 피식하게 된다. |
번역자의 심정이 담긴 듯한 내용도. |
게임 정식 서비스 직후부터 며칠 동안 서버를 두 번 증설하면서 운영도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게임의 콘셉트와 각종 시스템, 몰입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괜히 중국 지역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듯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요소를 잘 갖춘 편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그래픽 또한 깔끔하게 제작되어 있으며 영웅마다 수가 적긴 해도 한국어 더빙도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정도로 게임을 잘 만들 수 있으면서 굳이 캐릭터를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으로 디자인해야 했는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현재 3 서버까지 증설된 상태. |
아버지 뭐하시… 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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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벌 베낀거 리뷰해대는 루리웹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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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낀 게임을 또 베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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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게임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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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그대로 배껴다 박은거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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