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__ript - Moon Boots
처음 게임을 시작할땐 매칭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700 ~ 2500 명 사이의 유저들이 볼 수 있었고, 서버에 따라 다르지만 PvE 매칭이 생각보단
빠르게 되는 편이어서 큰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도쿄쪽(핑 60미만)과
오레건(핑 200 쯤 /SK인터넷) 쪽을 번갈아가며 게임을 하고 있네요. 물론 둘 다 매칭이 안될때가 있어서 가
끔은 그냥 게임 들어왔따가 그냥 꺼버리는 경우도 있었죠. 한 10분간 방이 안잡혀서 여기도 NAT 타입을
가리고, 내꺼 혹시 폐쇄형 된거 아냐? 하는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ㅋ
북미쪽으로 갔다가 아시아로 오면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해지는 느낌입니다. 북미쪽은 난이도가 낮아도
채팅을 치거나 마이크를 쓰며 말을 던지는데, 아시아에서는 대화를 외치는걸 본적이 없어서 가끔
무섭단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여튼, 아이기스 레벨(프론티어 디펜스 전용 타이탄 육성 레벨) 을 올리기위해서 EASY나 Normal 방만 찾아가고 있는데
돈을 쥐고만 있거나, 배터리(타이탄 체력, 쉴드회복)만 구매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건 뭘까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타이탄을 탑승하지 않고 오토 모드로 대기시켜 놓은 다음 파일럿으로만 활동하는 분들도 종종 보여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었네요. 물론 파일럿 상태에서도 꽤나 도움이 되긴 하지만, 타이탄 웨이브가 몰려올때도 그런걸 보자면
타이탄 타서 도와달라고 하고 싶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ㅋㅋ;
물론 저도 봇보다 못한 판단을 해서 저도 터지는 경우가 많은걸 생각하면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긴 합니다. ㅋ
다양한 콜옵을 번갈아가면서 해서 그런지 가끔 근접키를 헷갈려 해대는 경우가 있는데 v와 f 키를 헷갈려 어이없게
궁을 날리는 경우가 많았네요. ㅋ
얼마나 게임을 해야 좀 적응이 될까 싶긴 하지만 재미 따라 가다보면 언젠간 될거라 믿으며
계속 붙잡아보고 있습니다. 실력차가 바로 곧 죽음과 직결되는 경쟁 모드도 아니니 할만한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