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달에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자원 수집을 열심히.
연구 재료도 열심히 모아줍니다.
이제 몇 번 경험이 있다 보니 한층 속도가 빨라졌네요. ㅋ
동굴 탐사도 익숙하게.
자주 풍경에 취하게 됩니다. 예쁘니까요. ㅎㅎ
처음에는 최대한 빨리 차량실부터 만들어야 편하다는 걸 알았어요.
로버 없으면 너무 불편하거든요.
헷~
포도같이 생긴 이 식물? 은 볼 때마다 징그럽고 귀엽죠. 0 _ 0?
몰랐는데 나무 위에 열매도 연구 재료더군요.
요렇게 생긴 녀석도 알고 보니 식물이었음.
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파보면 이렇게 뿌리가 있는 녀석이 있었어요.
식물이 많이 모여있는 곳은 열매가 있는지 잘 둘러봐야 하더라고요. 줄기에 가려져서 안 보일 때가 있거든요.
산 아래 동굴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산에 뚫린 동굴은 지하 동굴보다 자원을 구하기 쉽더라고요.
들락거리기도 편하고.
드디어 우주선을 만들었습니다.
근데 연료가 필요하네요.
연료를 어디서 구하지... 전에 광물중에 연료라고 뭐 있긴 했는데... 기억이 안남 =ㅁ=;;
높은 나무에 있는 열매는 이렇게 나무를 쓰러트리면 얻을 수 있는데 그걸 생각 못 하고 그동안 저걸 어떻게 따지 하고 고민을 했죠 ;;;
저게 이름이 뭐였더라;;; 연료 응축기인가?.. 암튼 저걸로 통에 연료를 충전해서 우주선에 공급할 수 있더군요. 근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네요.
연료 충전하면서 잠시 관광을 즐겨줍니다. 이제 얼마 후 이곳을 떠나 멀리 여행을 해야 하니까요.
돌아다니며 나무 열매도 좀 따주고.
열매 따러 다니는 거 재밌어요. ㅎㅎ
자, 다 됐습니다. 연료를 가득 채웠고 혹시 몰라 보조 연료도 두통 장착했습니다.
우주 미아가 되긴 싫으니까요. ㅎㅎ
이제 달을 향해 출발!
달은 어떤 모습일까낭~ ㅋ
우주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지냈던 행성이 옆에 있네요.
행성 안에 여러 곳으로 이동도 가능하군요.
이것이 제가 살고 있는 항성계인가 봅니다.
멀리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 항성인듯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바짝 붙어있는 작은 것이 달이겠죠? ㅎㅎ
항상 멀리 지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것을 보곤 했는데..
이제 가볼 수 있다니..
달의 궤도에 도착했습니다.
착륙할 수 있는 곳이 두어 곳 밖에 없네요. 아마 작아서 그런듯합니다.
달에 도착했습니다.
상상했던 느낌과 비슷하네요. ㅎㅎ
황량한 불모지.
아, 멀리 나의 고향별이 떠오르네요.
왠지 벌써부터 그리운.. ㅎㅎ
달에는 뭐가 있을까 이리저리 돌아다녀 봅니다.
중력이 고향 별 보다 약하네요.
점프했을 때 체공시간이 좀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광석 따위가 좀 있네요.
남김없이 다 가져갑니다.
달에서 얻은 귀한 광석이니까요. ㅋㅋ
멀리 다른 행성들도 보이네요. 저곳도 언젠가는 가봐야 하는데..
어떤 곳일지 궁금하군요.
색깔이 완전히 다른 걸로 봐서 전혀 새로운 지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 달에도 연구자료들이 있었습니다.
지하에는 동굴과 요상한 식물들도 있네요.
혹시 뿌리가 있을까 해서 파봤지만 아무것도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대리석처럼 생긴 연구자료를 발견했죠.
둘러보니 생각보다 여러 가지가 있긴했어요.
달은 밤에 꽤나 음침하고 음악도 약간 음산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해 뜰 때는 나름 분위기 좋더라고요.
이것저것 잔뜩 주워 실었네요.
한짐 가득. ㅋ
공허한 달.
이제 그만 집에 가야겠습니다.
무서워요. ㅋㅋ
잘 있어 또 올게.
고향별로 돌아왔습니다.
아래쪽에 기지가 보이는군요.
뭔가 전에 몰랐던 아늑함이 느껴진달까.. ㅎㅎ
달에서 씨앗을 하나 주워왔는데 심어뒀습니다.
이거 금방 자라더라고요.
가져온 연구자료에서 몇 가지 재료들과 도면을 구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먼 행성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