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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림 대작' 조영남, 무죄로 뒤집혀…"고유한 아이디어"(종합)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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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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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은 스탭롤에 참여한 스탭 전원의 이름을 공개합니다. 저작권이 회사에 있는 거지 제작의 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죠. 조영남이 기획 제작한 그림이냐와 조영남이 '그린' 그림이냐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문제는 그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채 그림을 팔았거든요.
18.08.17 19:35

(IP보기클릭)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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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션 준 그림도 그림에 대한 아이디어는 내가 냈으니 지 그림이라고 할 기세네
18.08.17 19:42

(IP보기클릭)12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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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게 예술인가요? OEM 맡긴 공산품이지~
18.08.17 19:28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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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입시미술도 서로 대작해서 심사해보지 왜 ㅋㅋㅋㅋㅋㅋㅋ
18.08.17 20:11

(IP보기클릭)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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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조영남은 대작을 했다는 사실 조차 숨겻어요 누구 작가랑 협업해서 만들었다 이랬어도 깔 거리 없음
18.08.17 20:04

(IP보기클릭)125.182.***.***

판사가 괜히 판레기라고 불리는게 아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18.08.17 19:11

(IP보기클릭)106.252.***.***

낭궁민
예술을 보는 입장 차이가 달라서 그런겁니다. 다른 사람이 그렸다고는 하지만 중요 아이디어는 조영남에게 나왔으니 조영남 작품이 맞다고 봅니다. 심슨 작화를 한국에서 작업했다고 한국 작품이라고 하지 않죠.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중요한 것입니다. | 18.08.17 19:17 | | |

(IP보기클릭)12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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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ngh
그럼 그게 예술인가요? OEM 맡긴 공산품이지~ | 18.08.17 19:28 | | |

(IP보기클릭)61.79.***.***

BEST
digngh
심슨은 스탭롤에 참여한 스탭 전원의 이름을 공개합니다. 저작권이 회사에 있는 거지 제작의 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죠. 조영남이 기획 제작한 그림이냐와 조영남이 '그린' 그림이냐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문제는 그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채 그림을 팔았거든요. | 18.08.17 19:35 | | |

(IP보기클릭)175.112.***.***

digngh
개인 작품이랑 심슨같이 여러 인력이 만들어내는 거랑 다르지 않나요.. 일러스트레이터가 지 실력 딸리니 다른 일러스트레이터한테 대작 준 꼴인데 | 18.08.17 19:35 | | |

(IP보기클릭)175.112.***.***

Stain
그리고 합작 개념으로 하는 거면 그거 다 밝혓어야죠 | 18.08.17 19:36 | | |

(IP보기클릭)114.200.***.***

낭궁민
예술과 공산품의 차이는 무너졌어요 이미 예전에 저 사건에서 조영남이 부분적인 책임은 져야겠지만 외주를 맡긴 걸 이유로 조영남 작품이 아니다라는건 이미 너무 나간 주장이죠 | 18.08.17 19:39 | | |

(IP보기클릭)114.200.***.***

Stain
제가 무너트린건 아니에요... 그냥 예전에 뒤샹 같은 사람 보면 공산품과 예술품의 차이를 무시한지 꽤 됐다는걸 말할려는거 였구요 뭐 저 상황에서 조영남이 정확한 표시를 하지 않은 점은 좀 더 봐야겠지만 일반적으로 외주는 어느 예술작품이든 다하니까요 | 18.08.17 19:57 | | |

(IP보기클릭)58.124.***.***

낭궁민
맞습니다. 공산품이죠.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보면 설마 그양반이 FRP 금형 만들었겠어요. 도색을 했겠어요. 내가봐도 스케치 좀 하고 말았겠죠. 지금 예술품은 공산품이 맞습니다. | 18.08.17 20:25 | | |

(IP보기클릭)58.124.***.***

무념군
그래서 영화는 20세기에 만들어져서 스태프 이름이 다 나오죠. 미술은 옛날부터 스태프 이름이 없음. 예를 들어 시스티나 성당에 미켈란젤로 그림이 있을때 그 곁에서 프레스코 덧칠 하던 양반이나 물감 섞어주던 스탭이나 누워서 그려야 하니 사다리 탑을 만들어주던 하인 이름은 없잖아요. | 18.08.17 20:31 | | |

(IP보기클릭)61.79.***.***

아재교사
지금은 21세기잖아요. 그림을 '돈'을 받고 팔았고요. 제가 말하는 것은 어시스턴트의 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렸느냐와 팔때 제대로 고지를 했느냐가 쟁점인 거죠. 예를 들어 조영남이 스케치를 했고 어시스턴트가 밑색을 넣고 조영남이 터치로 마무리 했다면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을 겁니다.스케치만 하고 채색 작가를 따로 둔 것이라도 문제가 덜했겠죠 (사실 이것도 요즘 기준이면 채색작가를 따로 언급하는게 맞습니다만) 예술이라해서 누군가의 권리를 맘대로 뺏어도 되는 것이 아니며 누군가에게 사실 관계를 숨기고 돈벌이를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봐도 A라는 작가가 아이디어를 내고 B라는 작가가 그린 작품의 가치와 A가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마무리한 작품의 금전적 가치 역시 전혀 다릅니다. | 18.08.17 20:45 | | |

(IP보기클릭)58.124.***.***

무념군
그러니 미술이 아직 스탭이나 그 영역에 대한 제대로 된 내용이 없다는 겁니다. 저도 보면 참 답답한 형태예요. 그리고 금전은 그 하청받은 사람이 자기가 몇개 더 그려서 조영남 그림이라고 팔아먹었어요. 둘이 똑같음. | 18.08.17 20:49 | | |

(IP보기클릭)61.79.***.***

아재교사
대작은 대작이죠. 저도 미대 졸업생입니다만, 당장 졸업작품할때 서양화던 동양화던 그림 작품 내면서 자신이 안그리고 외주줬다가 걸리면 바로 탈락입니다.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요. 전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이라 후배의 도움을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어시스턴트정도로 도움을 받았을뿐 결국 온전히 제 그림에 제 연출입니다. 그림에는 그림체나 터치같은 그리는 사람의 인장이 있습니다. 그린다는 행위의 예술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분야인데요. 그림을 안 그리면서 화가라고 하면 안되죠. 조영남이 스스로 작가라고 했다하면 몰라도 화가라고 했다면 그건 분명 사기죠. 대작을 시킨건데. 그림을 그리는 건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랑 마찬가지에요. 가수가 노래를 불러야 가수죠. 화가도 그림을 그려야 화가입니다. 프로듀서, 작가, 작곡가다 다 있듯이 미술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교수들이 제자 논문 뺏듯이 했던 옜날 미술 관행도 결국 다 갑질의 핑계일 뿐이에요. | 18.08.17 20:59 | | |

(IP보기클릭)58.124.***.***

무념군
얼른 이런 관행 정리되고 서양화건 사진이건 뭐든 작품 구입하면 스태프 이름이라도 제대로 표기되고 제대로 된 임금이 지급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도 미술교육이예요. | 18.08.17 21:09 | | |

(IP보기클릭)81.130.***.***

무념군
도대체 무슨 미대를 졸업하셨길래 이런 소릴 쓰세요. 인장은 무슨 인장...졸전에 외주를 주면 탈락한다는 얘긴 또 뭐고. | 18.08.18 07:49 | | |

(IP보기클릭)81.130.***.***

무념군
미대에서 대체 뭘 배웠어요. 배우기 시작도 안 한 것 같은데. 미술사 공부도 안하신 것 같은데 남들 보는데에서 전문성 없이 전문적인 척 하시면 좀 이상하죠. | 18.08.18 07:52 | | |

(IP보기클릭)81.130.***.***

KILJAGI
조영남이 미술에서 오래된 ‘천재성 있는 개인’의 판타지를 자심의 유명세와 접합하고, 한국의 현대미술계에서 크레딧 표기를 정당히 하지 않는 관행을 파악한 후 틈새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로 돈을 번 것은 비윤리적일 수 있죠. 근데 그걸 비판한다고 인장 같은 소릴 하면 어떻게 해요? | 18.08.18 07:56 | | |

(IP보기클릭)175.223.***.***

판결이 좀 이상함. 맞는 부분도 있고. 이상한 부분도있고
18.08.17 19:16

(IP보기클릭)125.133.***.***

진중권의 1승인가..
18.08.17 19:35

(IP보기클릭)59.11.***.***

간단함 돈이면 모든게 무죄 ㅇㅋ?
18.08.17 19:36

(IP보기클릭)175.207.***.***

조영남 개인의 인성이라든가 품행이라든가 이런거 빼고 대작관련만 놓고 보면 저도 유죄로 보긴 힘들다고 생각하네요
18.08.17 19:37

(IP보기클릭)175.112.***.***

BEST
커미션 준 그림도 그림에 대한 아이디어는 내가 냈으니 지 그림이라고 할 기세네
18.08.17 19:42

(IP보기클릭)175.11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초자연인3
그 쪽도 문제가 되는 건 맞는데 조영남의 경우는 조영남 측에서 그걸 했잖아요 대작한 사라밍 한 게 아니라? | 18.08.17 20:00 | | |

(IP보기클릭)175.112.***.***

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초자연인3
심지어 조영남은 대작을 했다는 사실 조차 숨겻어요 누구 작가랑 협업해서 만들었다 이랬어도 깔 거리 없음 | 18.08.17 20:04 | | |

(IP보기클릭)211.52.***.***

Stain
커미션 맞길때 핵심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공했으면 그렇다소 봄. 다만 내가 다 그렸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거짓말이 준명하죠. | 18.08.19 13:49 | | |

(IP보기클릭)124.53.***.***

현대 키치미술 보면 그냥 공장에서 한정품으로 뽑아내던데
18.08.17 19:57

(IP보기클릭)58.124.***.***

사실 이건 미술계가 아직 옛날 방식에서 못 벗어나서 생긴 일이다. 지금도 큰 손들(카푸어, 워홀, 무라카미 다카시, 허스트)은 다들 스튜디오 속에 크루들이 있음. 물론 조영남같진 않겠지만 크루들 손이 안가는 작품이 없음. 그래도 그걸 워홀 것이라고 해줌. 그런데 우리들 머리속에 화가는 19세기말 반고흐에 머물러 있어 혼란 스러운 것임. 그리고 마지막 반전... 처음에 조영남이 내그림으로 자기 작품이라 했전 분 말이야... 속초에 사는 분이 나름 조영남의 하청인(?)인데 이사람이 자기가 몇개 더 그려서 100만원인가에 조영남 것이다 하고 팔아 먹음. 그래서 그게 이 일의 시작임. 언론은 그 이야기는 쏙 빼버림.
18.08.17 20:05

(IP보기클릭)114.200.***.***

아재교사
언론은 이 부분은 완전 다 빼고 자극적으로 하루종일 기사만 만들었죠 | 18.08.17 20:07 | | |

(IP보기클릭)175.223.***.***

BEST
왜 입시미술도 서로 대작해서 심사해보지 왜 ㅋㅋㅋㅋㅋㅋㅋ
18.08.17 20:11

(IP보기클릭)211.52.***.***

수성하늘색
입시미술은 애초에 본인이 직접 그려야 한다는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잖아요. 학교측에서 수험생을 학생으로 뽑기 위한 수단이니까 일반 예술작품을 보는 시각과는 기준이 달라요. | 18.08.19 13:52 | | |

(IP보기클릭)118.41.***.***

이거 무죄 받으면 너도 나도 그림 그리는데에 대작 시켜놓고 내가 그렸다고 우기고 팔아도 할말이 없는건가?
18.08.17 20:34

(IP보기클릭)58.124.***.***

바람의 방랑자
유명해지면 됨. 그러나 유명해지지 않으니 안팔림. 샤넬 핸드백이 코코샤넬이 만들었겠어요. 브랜드니까 생돈 내고 사듯. 뒤샹이라는 인간이 변기에다가 싸인해서 “이게 샘처럼 보인다니까!!!” 시전후 현대미술이 공산품이 되어감. 워홀은 자기 스튜디오를 공장이라 부름. 워홀말이 맞음. 그걸 공장이라 불러야지. | 18.08.17 20: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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