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팩트체크]통일신라 때 들어온 '마늘', 웅녀는 대체 어떻게 먹었을까?

[황탈모]

제우스와 웅녀

출처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92912493379270

[Feed]

황교익씨 말로는 달래라고 하던데

[wnsghks]

갓오브워 7쯤에는 한반도에도 놀러와요 크레토스.

[장 동민]

가끔 어린 학생들이 개천절을 맞아 단군신화를 배운 뒤에 장난삼아 애완동물들에게 마늘을 주는 경우가 있다고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오리너구리]

애초에 전해지는건 고려시대에 쓴 기록이니 세부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 마늘먹는 얘기도 삼국유사에만 쓰인 기록으로 알고 있는데

[알리제]

삼국지연의에도 진짜 삼국시대엔 없었던 화약이나 방천화극같은게 나오던거 보면 걍 시대적 착오로 그리 쓴듯.

[네오엔젤]

삼국지연의가 나올 당시에는 밀덕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전투메카]

삼국지 연의가 만들어질때까 명나라 시대이니깐요

[abyssinian]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 주문

[미역메소]

먹었을 수도 있고, 안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라기보다,
축자적 의미로 해석하면 왜 곰이 사람된 이야기는 태클 안거는거야?

[세상은점점]

처녀가 임신해서 마굿간에서 애 낳았다는것도 태클 안거는데
곰도 사람 될수 있지 뭐

[황탈모]

사실 웅녀는 '마늘'이라는 청년을 ㅁㅁ은 것이었습니다.

[폭풍싸닥션]

단군신화가 진짜 무슨 곰이 사람 된 게 아니라 당시 곰을 숭앙하는 수렵채취 토템부족이 발달된 문명의 농경사회 부족으로 유입된 이야기잖아.

[폭풍싸닥션]

그리고 쑥과 달래는 전 한반도의 풀밭에서 가장 흔하게 채취할수 있던 식물이었고.
저것만 100일 동안 쳐먹느라 한 건 유예기간을 의미하겠지 서로 교류해서 농경사회 문명의 가르침을 따를 건가 말 건가를.
호랑이 토템부족이 못 참고 동굴을 기어나갔다는 건 반발해서 덤볐다는 거고.
문명 차이는 물론 힘의 차이도 목격한 곰부족은 더 성실히(여성적으로) 가르침을 따르게 됐겠지.
두 부족 사이에서 싸우거나 한 부족이 다른 한 부족을 지배하지 않고 서로 평화적으로 합의해 나온 단군이란 지도자는 그래서 자연스레 교화와 상생의 상징(홍익인간)이 될 수 있었던 거고.

[미역메소]

그런 얘긴 다 알지. 그러니까 곰을 토템으로 해석한다면, 마늘도 의미를 확장시켜 해석해야 하는거야.
마늘이든 달래든 한 두가지 식물로 국한시키는게 아니라.
신 맛이 나는 풀이나, 아니면 광범위하게 최소한 연명 가능한 수준의 음식 정도로.

[メンコかのじょ]

그럼 웅녀는 마늘이 아닌 뭘 먹었던 것일까? 단군신화가 나온 기록 중 현존하는 사서인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웅녀가 먹은 것을 '산(蒜)'이라고 적고 있는데 이 글자는 원래 마늘 뿐만 아니라 달래로도 해석된다. 달래는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달래가 마늘보다 가능성이 더 높다.

[호랑이11513]

처음알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도미너스]

어차피 신화인데 마늘이면 어떻고 생강이면 어떠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