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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다 떠나서 노잼일 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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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의 마지막 국민학교 세대인데요. 학교에서 영화를 보여줘요. 공비가 내려와서 어린아이 입을 손으로 찢어요. 입에서 피가 뿜어집니다. 무서웠습니다. 이걸 보여줘요. 국민학생한테... 근데 찢어진 입에서 피를 콸콸 쏟으면서 하는말이 "아파요. 살려주세요.."가 아니에요. "나는 공상당이 싫어요!!~" 이럽니다.. 이걸 지금 초딩들한테 보여준다고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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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미군이 정의의 사도로 나와서 성조기 펄럭거리면서 중동 테러범들 싹쓸이하는 영화 만들면 좋은 소리 못 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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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기독교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걸 한다 쳐보세요 얼마나 난이도 높은지 짐작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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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표로 봤는데 돈내고 본다면 돈아까울 영화... 보도연맹학살이나 강제징집같은 흑역사는 당연히 없고 목숨바쳐 싸운 장병들의 현재처우 이야기도 없고 요즘시대에 이딴 영화가 나온다는게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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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다 떠나서 노잼일 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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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영화를 잘만들기가 더 어렵죠... | 16.07.29 14: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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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대 미국군 식으로 찍으면 되지 않을까요? 바스터즈처럼 | 16.07.29 14: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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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아아아이엇
예를 들어 기독교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걸 한다 쳐보세요 얼마나 난이도 높은지 짐작 가실겁니다 | 16.07.29 14:35 | | |
(IP보기클릭)61.249.***.***
잘만들었으면 반공영화라고 안 해요. 전쟁영화라고 하지.. | 16.07.29 14: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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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아아아이엇
요즘 시대에 미군이 정의의 사도로 나와서 성조기 펄럭거리면서 중동 테러범들 싹쓸이하는 영화 만들면 좋은 소리 못 듣겠죠. | 16.07.29 14:40 | | |
(IP보기클릭)223.33.***.***
그게 쉽게 표현은 못하겠는데 6.25와 분단은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넘쳐나는 소재인데 공산주의에 대한 분노 적개심이란 하나의 감정으로만 영화를 밀어붙이기엔 쉽지가 않죠... | 16.07.29 14: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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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이란걸 만들려면 공산주의를 악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식의 선악대결은 더이상 무의미하죠. 선악구조가 기초가 되는 히어로 물에서도 잘만들었다는 닥나나 시빌워만 보더라도 단순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닙니다 | 16.07.29 1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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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 이라크 전쟁 주제로한 영화 좋은소리 들었는데요? 영화 잘만들었다고 | 16.07.29 15:00 | | |
(IP보기클릭)219.240.***.***
콰아아아이엇
제가 거의 마지막 국민학교 세대인데요. 학교에서 영화를 보여줘요. 공비가 내려와서 어린아이 입을 손으로 찢어요. 입에서 피가 뿜어집니다. 무서웠습니다. 이걸 보여줘요. 국민학생한테... 근데 찢어진 입에서 피를 콸콸 쏟으면서 하는말이 "아파요. 살려주세요.."가 아니에요. "나는 공상당이 싫어요!!~" 이럽니다.. 이걸 지금 초딩들한테 보여준다고 생각해봐요.. | 16.07.29 15:18 | | |
(IP보기클릭)175.193.***.***
그거 무섭네요. 근데 그게 '잘'만들어진 반공영화라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그러니까. 나치가 적으로 나오는 영화에서 유태인이 나치에게 죽을때 "난 나치가 싫어~!"라면서 죽지는 않잔아요. 그 영화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16.07.29 1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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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반공영화란 게 가능하긴 한가요? 애초에 '반공'이란 장르 자체가 정상적인 영화 장르는 아닌 거 같은데 | 16.07.29 16: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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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그게 진실이라고 믿었던 적이 있고 또 한때는 그게 조작된 거라고 믿었던 적이 있고 지금에와서는 사실은 원인과 결과가 도치된 조작보다 더 나쁜 사건이었다는 걸 알게됐죠. 당시 반공교육에 사용된 얘기는 무장공비가 고문해도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말한 숭고한 어린 영웅이고 실제는 그냥 입다물고 있으면 살 수 있는데 반공 교육 덕분에 남한이 좋지 북한이 좋니 물어본 것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공비들을 빡치게 해서 일가 몰살을 당한 사건이었다는 .... | 16.07.29 2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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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표로 봤는데 돈내고 본다면 돈아까울 영화... 보도연맹학살이나 강제징집같은 흑역사는 당연히 없고 목숨바쳐 싸운 장병들의 현재처우 이야기도 없고 요즘시대에 이딴 영화가 나온다는게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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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토커 재밌죠...콜트 무쌍하는것 빼곤 솔직히 잘만듦..감동도 있고 | 16.07.29 19: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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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이슨본 보다 훨 재밌게 봤네요 | 16.07.30 0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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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읽어보시길 반공이나 애국심을 마케팅으로 해도 잘만들어서 흥한 사례들 보여주고 있는데 인천닦이는 60 70년대의 케케묵은 프레임으로 짜서 시대착오적이다는 얘기임 한마디로 반공이든 뭐든 재미없어서 존망했다는 거임 | 16.07.29 19: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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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 있던데 | 16.07.30 0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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