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가상현실(VR)의 추락과 부상

[사쿠라모리 카오리P]

가상현실은 지난 5년 동안 (그리고 지속적으로) ‘차세대 기대주’에 머물러있다. 투박한 헤드셋, 콘텐츠 고갈, 소비자들의 관심 부족이 VR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면 심하게 과장된 이 기술은 결국 현실세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출처 :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09

[키키™]

VR이 살아 남을려면 단순 3D 가상 공간에만 머물지 말고 다른 기술에 접목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VR헤드셋을 쓰면 그것과 연결된 로봇 시야로 볼수 있게해서 밖에 나가지 않고서도 밖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한다던가...

[해리쿠터]

그건 무선 네트워크가 크게 발전해
360도 영상을 지연없이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세상이 와야 하지 않을까요?

[황금뚱뚱]

그거 fpv 드론이네요. dji에서 새로나온 vr 장비는 SF에 나올 거 같이 생겼더군요.

[야생 아르셴]

애초에 VR이라는 게 가상현실(버추얼 리얼리티)이라는 뜻인데,
3D 가상공간 밖으로 나와버리면 더 이상 VR이 아니지 않나요?

[Kinlang]

꼭 VR기기 전용 게임이 아니라, 게임 엔진 단계에서 VR기기를 지원해서 앤간한 게임 VR 지원해야함.
VR게임이 거의 1인칭 게임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3인칭 게임도 괜찬을거 같음. 특히 시뮬레이션계 게임.

[세피넬리아]

전략시뮬 말하는거면 그런데, 그냥 시뮬이라고 하면 1인칭으로 만들어야죠.

[세피넬리아]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결국 기승전가격으로 귀결됨.

VR을 굴리기 위해 고가의 PC가 필요하고, 입문용이다 저렴하다 하는 놈들도 VR치고 저렴하단거지 VR 자체가 저렴한 물건이 아니고, 그나마 PC 없이 사용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퀘스트의 경우 그냥 비싼 놈이고.

[세피넬리아]

가격이 첫 진입장벽이 되어서 시장크기가 커질 생각을 안하고, 그러다보니 대형 게임사들도 간만 보고 있고, 킬러컨텐츠가 없으니 비싼 가격을 감수하려는 사람도 없고.

총체적 난국. 그나마 인디겜 중에서도 몇몇 VR을 굉장히 잘 활용한 게임이 있긴 한데, 그래봐야 인디게임이다보니 대형 게임사에서 보여주는 연출이나 기법 같은건 찾아볼 수 없음.

[모란]

어라?? 이거 3d tv......

[세피넬리아]

3DTV랑은 상황이 좀 다름.

3DTV는 가격 이전에 3DTV만의 컨텐츠라고 할만한게 없었음. 나중가선 3D 기능 홍보도 안해서 있는 줄도 몰랐던 3D 기능이 달린 TV도 있고.

3D영상이라는건 결국 평면TV의 확장에 불과한데, 3DTV의 기능을 쓰기 위해 전용 컨텐츠를 구하고 안경을 써야했음. 문제는 그렇게 구한 3D 컨텐츠가 꼭 3D로 보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는 컨텐츠들임. 그러다보니 3DTV의 경쟁자는 기존의 2DTV들이 되어버림.

반면 VR의 경우 기존 모니터로 보는것과 아예 다른 종류의 컨텐츠임. 체험 가능한 컨텐츠가 모니터의 확장이 아니라 아예 다른종류라서 모니터와 시장이 겹치지 않고 아예 새로운 시장이라서 3DTV 때처럼 기존 매체 때문에 묻히진 않는데, 문제는 가볍게 접근하기엔 시작비용이 너무 높다는것.

[무한의체력]

접근성이 좋은 윈도우 MR $200 이하제품보다 $400 가까이 했던 PSVR 이 더 잘팔리는걸 보면 비용은 큰 문제가 아님. 개인적으로 현재VR이 대중화되기 위해서 극복해야하는 가장 1순위는 '멀미' 문제임. VR컨텐츠가 지금처럼 미니게임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확장되기 위해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함.

[무한의체력]

바하7이나 스카이림VR 처럼 컨텐츠 풍부한 게임이 아무리 나오면 뭘함? 주변 지인들 시켜보면 멀미때문에 15분을 못버티는데.

[세피넬리아]

그 MR을 돌리기 위해 필요한 PC가 최소 10ㅔ에서 시작한다는건 왜 생각 안하시나요

[세피넬리아]

멀미고 나발이고 일단 사야 겪어보는겁니다

[경환이 오빠]

vr로 편하게 신세계 접할수있는건 현재로선 야동밖에없음

[루리웹-4210007968]

야동을 위하여!

[Nami☆Robin]

기술의 발전은 포.르노(와 전쟁)로 이루어졌다고들 말하지만...
그 포르.노도 VR의 진입장벽인 가격은 어찌하지 못한듯...

[General Doge]

제일 큰 문제는 가격과 진입장벽.

[아쉐]

vr 산 입장에서 vr은 참 괜찮은 겁니다.

근데 확실히 가격대가 있고, 보급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대작게임이 없죠. 콘텐츠 부실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vr은 특유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닌데, 홍보도 미비하고 한국은 아마존에서나 사야하는 그런 문제들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많죠.

[무한의체력]

컨텐츠가 부실하거나 획일화되는 이유가 결국 멀미때문이에요. 일반TV처럼 장시간 플레이하는게 힘들다 보니, 미니게임같은 게임들 위주로 밖에 개발이 안되는거고, 멀미가 발생되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하다보면 시점이나 캐릭터 이동 등 제약사항이 너무많아지는거죠.

[아쉐]

멀미는 사실 점점 극복가능할겁니다. 멀미보다는 일단 보급이 되어야 겜회사들이 투자한 게임을 만들죠.

지금같이 인디겜위주가 아니라 말이에요. 있는 겜 버전변경조차 거의 안되고있죠. 사양도 높아지다보니 같은 세대에 비해 그래픽도 떨어지고 그런데 점점 보급률 올라가고, 그래픽도 상향평준화되고 이러면 조금 더 많이 가능성있을거라 봅니다.

[모란]

결론은 3d tv랑 문제는 비슷하다고 봄
vr 가능성이야 높지만... 기술 + 가격 + 컨텐츠가 발목 잡았고 (거추장스러운것도 한몫)
3dtv 마찬가지로 기술(맨눈3d 안됨) + 가격 + 컨텐츠가 발목잡음

[루나가 최고시다]

진짜 그러네요.

[세피넬리아]

3DTV는 경장상대가 기존 2DTV가 되어버려서 묻힌것.

그냥 되면 좋긴 한데 굳이 3D 컨텐츠를 구해서 봐야 하느냐는 문제. 결국 사람들은 그냥 화질 쨍쨍한 기존 매체로 돌아가버림. 3D 아니라고 해서 3DTV용으로 나온 컨텐츠들을 못 즐기는거 아니니까.

VR 같은 경우는 경쟁상대가 따로 없음. 완전히 새로운 시장임. 모니터로 즐기던 컨텐츠를 어찌어찌 편법으로 VR에서 즐길 수는 있지만 화질을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상위호환이 아니고, 모니터로는 VR 컨텐츠를 아예 이용 불가능함.

[아쉐]

3dtv 가격은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닙니다. tv교체 주기가 길다보니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가능성이 있었으면 흥했을텐데 저기는 애초부터 기술적인 한계도 있는 상황인데 정확히 3d로 나온 영화는 별로 없고, 돈벌어보겠다고 3d로 만든 영화도 아닌 걸 3d화해서 날림으로 팔다보니 망한거죠.

[로키라]

저 기술보다는 지금 증강현실 기술이 훨씬 더 발전속도가 빠르지않음? 상품성도 그렇고 시장규모도 그렇고.

[븨자]

가격이고 나발이고 VR기기 지금도 무거움

머리에 쓰고 30분 하다보면 목이 아파서 오래 못하겠음

[Kuha]

바이브랑 오큘러스 퀘스트 있는 입장에서 무지하게 만족중인데 사기로 마음먹는게 참 어렵다.
3DTV 얘기하는건 사실 사용을 안해본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아예 상황이 다른데...

[krung]

VR을 개인이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되는게 가격보다는 공간.
VR용 피시 맞춘다고 한들 데스크탑 기준 현재 100만원이면 충분하고(지포스 기준 60번대) VR 가격도 어느정도 손에 닿는 거리에 있으니까 얼추 200만원이면 풀셋을 맞출수는 있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을 많이 느낌. VR 전용 방을 만들던가 해야지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kittchi5469]

내 기준으로 닥치고 우동 하나만으로 충분..우동 빼고 이야기 한다면 할말없음..

[G니]

딴거 필요없고 AAA게임들 포팅해서 VR로 내줘도 할거 천지일텐데, 폴아웃VR이나 스카이림VR처럼

[Stardustfire]

결국 한참멀었음. 최소 8k 컨텐츠 나올정도의 시장이어야 한다고봄.

[루리웹-4210007968]

오늘 리프트s 주문햇는데 이글이 뙇

[khikhu]

곧 멀미하시겠군.

[RX-93 NEWGUNDAM]

결국엔 컨텐츠 부족이지 개발사들이 죄다 체험판 수준의 게임만 내고 잇으니 바하7같은 잘만든 브알 게임은 진짜 신세계임

[조제]

가격대만 싸지면 우동용으로 살만함

[란마다]

vr은 야동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지 자꾸 컨텐츠가 없다고 잘모르시네 의료도 있고 무궁무진 게임만이 끝날게 아닌게 vr

[강철의기사]

땀차는거만 해결되면...

[최속공략]

아직은 멀었음. 아직까지도 과도기 단계.
기술적으론 멀미 사라져야 하고, 해상도도 더 좋아야 하고 가격도 내려가야 함.
솔직히, vr은 아케이드성 오락실 같은 거임. 집에서 편하게 오래 할 수 있는 게임의 재미는 없음.
게임도 자본을 팍팍 투자해서 화끈하게 개발하기 보단, 찔끔찔끔 맛보기로 만드는 것 같음.

[경리식당]

스마트폰(콘솔, 중급pc) + 경량 무선VR 장치(저비용) + 고해상도 + 멀미無

이정도의 하드웨어 조건이 되지 않는 한 대중화는 힘들듯

[경리식당]

근데 일정시간 지나면 위의 조건은 시간이 지나 해결될 것이라 보며
일반 입력장치 플레이에서 대세는 VR로 갈것이라 판단됨

[클라리온]

이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는 처음 보네

현실과의 단절로 인한 외로움. 연결의 부재

Vr을 쓰는 순간 현실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부담감에 지속적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

Vr이 생활 속에들어오려면 현실과 vr사이에 연결이 있어야합니다.

스마튼폰이나 카톡등과 연동되어 인간관계가 지속되고 vr상태에서도 전화받기 문자보내기 채팅하기가 가능해야합니다.
Vr친구가 카톡친구가 되고 카톡친구가 vr친구가 되며 vr중에 현실친구와 영상통화가되는

가상과 현실이 끈끈하게 연결되게 만들면 vr은 삶에 필수품이될거라고 보고

시간이지나면 vr세게도 하나의 사회처럼 커갈겁니다.

[아리나라플]

VR 실제로 1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계륵 맞습니다. 이렇다 할 킬러 컨텐츠가 없는 것도 맞고, 가격 문제가 있는 것도 맞는데. 그냥 평범하게 꽤 불편해요. 최신 사양의 VR이라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기존의 영상을 그대로 들고 와서 볼 경우 해상도가 낮아서 글자가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과장되게 크게 띄어야하고요. 착용감도 꽤 오래 써서 익숙해졌어도 여전히 불편합니다. 끼고 자는 사람도 있는만큼 개인차가 있겠지만 안 맞는 사람한텐 그냥 안 맞아요. 안구건조증같은 거에 시달리는 건 덤이고요. 이른바 2세대 VR이라는 애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직 한 두 세대는 더 기다려야 정말 대중적인 기기가 될 거 같습니다.

[오그레이트]

홀로렌즈2 정도에 프로세서 파워를 향상시키고 FOV를 더 넓힐 수 있다면 꽤나 괜찮은 물건이 될 것 같지만
문제는 가격... 일단 일반인 대상으로는 언제쯤 나올지 의문.

[sainthans]

스카이림vr 하나만으로도 돈값합니다.
이세계 스카이림으로 오세요 ㅎㅎ

[이시타]

조금만 걸어도 멀미 심하던데요

[sainthans]

저도 처음에 30분하면 토쏠릴정도
였는데 몇번하니까 적응되더라고요.
슬라이드 멀미 전혀 안납니다.
플레이시간도 아래 갓겜과 차이가...

[홍기ㅋㅋ]

바이브 VR 극장모드로 트와이스 콘서트 보는 맛으로 삽니다.

[결제금액]

오큘퀘로 이제야 가능성이 열린듯

[DarkShin]

난 오히려 vr로 젤실망한게 우동인데...
시점 1인칭이라 vr우동들 전부다 뻔하고 구도도 다비슷해서 걍 얼굴이랑 몸매감상정도만 하다
안보게되던데
오히려 극장모드로 영화보는게나았음

[루리웹-0805330793]

레이싱용으로 오딧세이 구입했는데
vr자체가 레이싱에 정말 특화된 디스플레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만족하고 있네요.
장비 업글한것 중에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일반 플랫 디스플레이로는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다만 시력이 안좋은 사람들은 확실히 불편하긴 하지만 이것도 결국에는 개발이 될꺼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