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창작 부문 부사장이었으며, 핵심 창작 개발자였던 크리스 멧젠은 2016년 9월에 블리자드를 떠났습니다. 이후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명 팟캐스트 [The Instance]의 진행자인 스콘 존슨과 1시간 가량 인터뷰를 나누었는데,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원문이 긴 편이라 Mmochampion 측 요약본을 번역했습니다.
- 블리자드를 떠나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멧젠은 그가 어렸을 때 입사했고(19세) 블리자드는 그의 인생, 정체성과 같았다. 블리자드는 그가 어렸을 때 가졌던 꿈을 모두 실현할 수 있게끔 해 주었다.
- 타이탄을 작업한 몇 년간은 매우 좌절스러웠다.
- (개발 과정은) 스트레스와 공포로 가득했다. 만일 게임/프로젝트가 완벽하지 않다면 어떡하나? 만일 사람들이 싫어한다면? 만일 흥행하지 못해 회사나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면 어떡하나?
- 결과물이 좋으면 다음 결과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 게임이 히트하거나 사람들이 결과물을 좋아하는지의 여부와 상관 없이, 그 다음 작품은 더욱 잘 해내야만 했다.
- 타이탄 프로젝트가 취소되었을 당시, 멧젠은 매우 좌절했다. 그가 이 직업을 계속해야 할 지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다.
- 타이탄 이후, 개발진은 오버워치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 멧젠은 그가 창작 디렉터와 리더로서 모두를 복돋아주고 단합시킬 수 있을 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 그의 마음속으로, 그는 이를 블리자드와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마지막 돌격(One last charge at the wall)으로 생각했다.
- 그의 친구들과 블리자드가 그를 필요로 한다 여겼고, 그는 그로부터 힘을 얻었다. 그는 그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 타이탄은 많은 면에서 가슴 아픈 경험이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이 어떻게 되어야 할 지에 대한 비전과 직감을 투사했다. 개발팀은 소통과 협업을 멈추었다. 개발팀은 조각나 버렸다.
- 오버워치는 선물이자 축복과 같았다. 이 게임은 모두가 단합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게임의 흥행은 금상첨화였다.
- 멧젠이 80세가 될 때, 그가 떠오를 것은 팀과 함께 오버워치를 만들었던 즐거움과, 이 경험이 서로를 이끌어주었다는 느낌일 것이다.
- 멧젠은 몇 년간 독립 시네마틱(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는데, 오버워치에서 그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즐거웠다.
- 그는 퇴사 1~2년 전부터 공황발작을 겪고 있었다. 그는 그것이 공황발작인 줄 몰랐고, 신체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을 때 알게 되었다.
- 그는 내향적인 편이고, 친숙하고 편안한 상황을 선호한다. 그는 밖에 잘 나가지 않으며, 블리자드 외에는 친구가 많지 않았다. 그는 퇴사 후 이를 개선하고 있으며, 그럴 기력도 더 생겼다.
- 멧젠은 아이들에게 위어드 알을 보러 블리즈컨에 갈 것이라 이야기했지만, 블리즈컨 출발 직전에 공황발작이 다시 시작되어 가지 못했다.
- 어떤 때엔 공황상태가 몇 일간 지속되었다. 그의 아내 (캣 멧젠)은 이런 증상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고, 그는 병원을 찾았다. 그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 사건이 있지 않았다면 그는 의무감 때문에 블리자드와 그의 동료를 떠나지 못했을 것이다.
- 블리자드는 훌륭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없이도 잘 해나갈 것이다. 그는 퇴사로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러한 말을 해 줄 사람을 필요로 했다.
- 가족과 함께 집에 있는 것은 매우 좋다. 그가 그리운 것은 오직 (블리자드의)친구들 뿐이다.
- 창작 리더로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사랑하는 이와 나누는 것은 장점이지만, 개발진과 프로젝트 전체를 대표하는 것, 정치, 상사로서의 일, 가장과 커리어 직장인으로서의 부담감 역시 존재한다. 그는 친구들과 멋진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을 그리워하고 있다.
- 멧젠은 몇년 뒤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에 다시 입사하는 것은 주저하고 있다.
- 그는 다시 스토리텔링을 하게 될수도 있으나 (이전보다는) 좀 더 제한적인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 크리스틴 골든과 다시 작업을 하게 될 수도 있다.
- 그가 준비되었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창작 세계로 돌아오고 싶지 않다. 그가 생각하기엔, 창작에는 즐거움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로 시작하게 된다면 -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잊혀지지 않기 위해, 그가 아직 존재함을 알리기 위해 - 복귀는 실수가 될 것이다.
(IP보기클릭)222.100.***.***
맨탈이 저런 상황이었으니 스토리 전개가 무조건 타락에 정신지배구만....
(IP보기클릭)223.62.***.***
블자 스토리는 점점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차게 변해간것같은데 정작 총괄디렉터가 멘탈이 ㅠㅠ
(IP보기클릭)123.140.***.***
확실히 패키지 갬 만들던 시절이 개발자들에겐 속편하지
(IP보기클릭)121.163.***.***
그냥 줏어들은말로는 선장 여럿이 여기 가자고 했다가 다음날은 저기 가자고 했다가 했다고 하는 듯 함.
(IP보기클릭)14.32.***.***
지난번에 본, 날이 갈 수록 블럭 버스터급 게임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되고 있는지 취재한 컬럼이 생각 나는군요. 그래서 개발자들이 다 버리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소규모 인디 게임 제작으로 돌아가기도 한다고 했던..
(IP보기클릭)121.140.***.***
(IP보기클릭)14.39.***.***
게는 박근혜과 잠이 보약이에요. 불평 불만은 언젠간 꺼지죠, 2016년은 히오스의 해 그냥 긍정 마인드 ㅋㅋ | 16.11.19 14:20 | | |
(IP보기클릭)1.231.***.***
빡빡이잖아요..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 16.11.19 14:28 | | |
(IP보기클릭)218.52.***.***
더스틴 살빠진것봐 초창기 골리앗시절 그 퉁퉁한 몸매가 요즘은 안쓰러울 정도로 해골처럼 앙상하더만 | 16.11.19 14:33 | | |
(IP보기클릭)112.151.***.***
빡빡이 한번이라도 잘됬으면 좋겠어...진짜...너무 불쌍해 | 16.11.19 14:51 | | |
(IP보기클릭)211.36.***.***
히오스는 게임성 이전에 개적화는 블교들도 쉴듯 불가능 프레임 드랍이 진짜 느그자드 | 16.11.19 15:42 | | |
(IP보기클릭)110.9.***.***
안 본 사이에 비공이 26개나 뻥튀기됐네...뭐가 지나간거냐 | 16.11.19 16:35 | | |
(IP보기클릭)123.140.***.***
확실히 패키지 갬 만들던 시절이 개발자들에겐 속편하지
(IP보기클릭)211.44.***.***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121.163.***.***
루리웹-2442291223
그냥 줏어들은말로는 선장 여럿이 여기 가자고 했다가 다음날은 저기 가자고 했다가 했다고 하는 듯 함. | 16.11.19 14:25 | | |
(IP보기클릭)14.32.***.***
블리자드가 만드는 완전 새 ip 가 정말 오랫만이라 부담이 정말 컸을거 같네요.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것도 있을테고.. 그거 폭파되고, mmo 대비 많이 캐주얼한 오버워치 만들땐 그래도 많이 마음이 가볍지 않았을까 싶네요 | 16.11.19 14:25 | | |
(IP보기클릭)223.62.***.***
업계 최고들을 다 몰아넣었는데 각자의 에고가 타협없이 죄다 표출되다 우당탕쿵탕.... | 16.11.19 14:34 | | |
(IP보기클릭)223.194.***.***
실패 관련 인터뷰가 있었는데 팀원들 개개인이 너무 뛰어나서 이것저것 다 넣어보고 그러다가 와장창 됬다고 하더군요 | 16.11.19 14:45 | | |
(IP보기클릭)121.141.***.***
일단 보면 근 미래형 mmo 는 확실했고 그게 mmo fps인지 mmo rpg 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버워치 전신이라고 하는거 보면 | 16.11.19 18:39 | | |
(IP보기클릭)14.32.***.***
지난번에 본, 날이 갈 수록 블럭 버스터급 게임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되고 있는지 취재한 컬럼이 생각 나는군요. 그래서 개발자들이 다 버리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소규모 인디 게임 제작으로 돌아가기도 한다고 했던..
(IP보기클릭)49.164.***.***
(IP보기클릭)211.36.***.***
이유를 알수없는 불안과 공포가 덮쳐와서 저항도 못하고 몸이 발작하는 증상.. | 16.11.19 15:11 | | |
(IP보기클릭)220.116.***.***
아이언맨3의 토니랑 같은거요 | 16.11.19 15:36 | | |
(IP보기클릭)223.62.***.***
집을 나왔는데 갑자기 가스를 켜놓았는지 껐는지 생각이 안나서 막 당황하다가 쓰러지거나 하는거임 | 16.11.19 16:32 | | |
(IP보기클릭)222.100.***.***
맨탈이 저런 상황이었으니 스토리 전개가 무조건 타락에 정신지배구만....
(IP보기클릭)223.62.***.***
메멘
블자 스토리는 점점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차게 변해간것같은데 정작 총괄디렉터가 멘탈이 ㅠㅠ | 16.11.19 14:35 | | |
(IP보기클릭)110.70.***.***
ㅇㅈ 스타2 엔딩도 그렇고 디아블로도 그렇고 너무 희망찬 엔딩에 웬일이냐 했는데 | 16.11.19 14:56 | | |
(IP보기클릭)125.189.***.***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83.104.***.***
게임마다 다르겠죠 | 16.11.19 15:19 | | |
(IP보기클릭)124.80.***.***
그럴까요? 멧젠처럼 전부 터치하는 디렉터는 이제 안 뽑으려나? | 16.11.19 15:35 | | |
(IP보기클릭)58.56.***.***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218.48.***.***
(IP보기클릭)203.226.***.***
(IP보기클릭)203.226.***.***
서든2도 참 욕할만한 결과물이었긴한데 높으신 쓰레기양반들 빼고는 부담감이 엄청났겠다싶네요 | 16.11.19 15:25 | | |
(IP보기클릭)58.56.***.***
서든2의 문제라면 부담감의 대부분이 유저들보단 그 '높으신 쓰레기양반들'에게서 왔다는거겠죠. 추측일 뿐이지만.. | 16.11.19 15:34 | | |
(IP보기클릭)175.223.***.***
그래놓고 폭풍전야.. | 16.11.19 16:40 | | |
(IP보기클릭)220.116.***.***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119.207.***.***
(IP보기클릭)118.139.***.***
(IP보기클릭)121.165.***.***
(IP보기클릭)119.207.***.***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219.248.***.***
오타쿠아님
하스스톤은 성공작이 아닙니다 | 16.11.19 19:39 | | |
(IP보기클릭)223.62.***.***
사보딸더
여러 삑구가 요즘 많긴 하지만 하스스톤은 엄연한 대박작품인데요? 가성비를 따지지 았더라도요. | 16.11.19 20:13 | | |
(IP보기클릭)119.192.***.***
(IP보기클릭)121.176.***.***
(IP보기클릭)219.248.***.***
(IP보기클릭)59.0.***.***
ㅋ 아이고오 알겠습니다요 어르신 불성까지라고 치겠으니 고정해주셔요 | 16.11.19 19:47 | | |
(IP보기클릭)12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