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스터리’로 칭송받는 《Y의 비극》을 비롯,
황금기 미스터리의 절대 걸작 《X의 비극》 《Z의 비극》을
한 권에 담은 유일무이 애장판!
▮ 작품 소개
엘러리 퀸의 비극 시리즈: 바너비 로스 명의의 작품들
‘국명 시리즈’의 성공으로 추리소설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던 엘러리 퀸이 바너비 로스라는 필명으로 정체를 숨기고 드루리 레인을 창조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더 넓은 층의 독자와 만나기 위해 새로운 탐정의 필요했으며 무엇보다 재기가 번득이던 젊은 시절이었기에 가능한 시도였다. 바너비 로스의 작품 역시 인기를 얻자 두 사촌형제는 ‘2인 2역’이라는 미스터리 역사상 초유의 일을 벌였다. 사촌형제 중 만프레드 리는 ‘엘러리 퀸’의 역할을 맡고 ‘프레더릭 다네이’는 ‘바너비 로스’의 역할을 맡아 둘은 공동 강연을 펼치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독자와 평단을 감쪽같이 속인 이 행각은 무려 9년 가까이 계속됐으며 미스터리 작가의 기이한 일화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엘러리 퀸의 1기에 속하는 ‘비극 시리즈’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해결에 이르기 직전까지 모든 단서가 독자에게 제공되며, 독자는 전지전능한 탐정을 보며 감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공정한 단서를 통해 탐정과 지혜를 겨룰 수 있다. ‘비극 시리즈’ 모두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손꼽히지만, 특히 《Y의 비극》은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만큼 8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정상을 지켜온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엘러리 퀸의 대표작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을
한 권에 담은 유일무이 애장판 《XYZ의 비극》
‘비극 시리즈’는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총 4편의 작품을 일컫는다. 하지만 비극 시리즈 애장판인 《XYZ의 비극》에는 앞선 세 편의 작품만이 수록되어 있다. 주인공 드루리 레인과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는 도입부인 동시에 사건 해결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레인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X의 비극》, 어둡고 병적인 한 가문과 고통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묘사에서 시작, 제목 그대로 비극의 전형을 보여주는 명실 공히 시리즈의 최고작 《Y의 비극》,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느닷없이 밝고 명랑한 1인칭 화자에 의해 진행되는 《Z의 비극》이 그것이다.
총 2천 페이지에 육박하는 네 편의 작품을 한 권에 담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독자와 평론가 사이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거론되는 세 작품을 한 권에 담아 애장판의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XYZ의 비극》에는 기출간된 단행본들에 수록된 엘러리 퀸이 직접 쓴 서문과 탐정 드루리 레인의 성장 배경이 동일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또한 전 시리즈를 아우르는 해설이 새로이 추가되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한편 한정 물량에 한해 본문용지가 드러나는 부분인 책배를 비롯한 3면에 블랙 컬러를 입힌 ‘올블랙 에디션’을 제작, 최고의 작품에 걸맞은 특별하고도 가치 있는 장정을 선보인다.
드루리 레인: 무대에서 걸어 나온 듯한 완벽한 탐정이자 엘러리 퀸의 또 다른 자아
드루리 레인은 <햄릿>의 최장 공연 기록을 보유한 셰익스피어 연극의 명배우로 명예로운 은퇴 이후 뉴욕 허드슨 강 부근에 고풍스러운 대저택을 짓고 옛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중이다. 그는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으나 독순술을 익혀 전화 통화를 제외한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오히려 사색에 잠겨야 할 때는 눈을 감고 소리 없는 세계로 빠져든다. 어깨까지 늘어뜨린 은발과 늘씬하고 탄탄한 체격, 사람을 매료시키는 목소리 등 드루리 레인의 외모는 고전극 배우 그 자체다. 그는 망토를 두르고 자두나무 지팡이를 손에 쥔 채 리무진을 타고 사건 현장으로 향하곤 한다.
드루리 레인은 완벽히 이상화된 인간이다. 최고의 셰익스피어 배우라는 경력과 빼어난 외모, 비현실적인 중세풍의 대저택, 그를 섬기는 충성스러운 하인들, 독학으로 쌓아올린 대단한 지성과 지식, 여전히 강인하고 유연한 육체, 천재적인 추리력 등은 백가쟁명의 명탐정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질 정도다.
어떻게 보면 드루리 레인은 탐정 엘러리 퀸과 대조적인 인물이다. 엘러리 퀸은 근본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녔고 인생의 즐거움과 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밝음의 영역에 있는 존재다. 범죄 해결에 순수한 연역적인 추리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보면 둘은 비슷하지만, 젊고 패기가 넘치는 엘러리 퀸에 비해 《X의 비극》에서 이미 예순의 나이였던 드루리 레인은 신중하면서도 여유롭다. 청년과 노인, 학문과 예술, 밝음과 어둠 등 대비되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대척점으로 창조했다고 평가된다. 이렇게 상반된 인물이 같은 작가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한편 ‘비극 시리즈’에서 작가는 또 다른 대표작 ‘국명 시리즈’와 달리 중심 사건 외의 ‘곁가지’ 같은 이야기에 상당한 지면과 노력을 할애했다. ‘국명 시리즈’에서는 피해자의 유족이나 피해자 자신에 대한 묘사가 다소 피상적인 데 반해 ‘비극 시리즈’에서는 이들의 슬픔과 좌절, 고통을 매우 인상적으로 그렸다. 《X의 비극》에서 드위트의 사망을 접한 이들의 반응, 《Y의 비극》에서 루이자의 증언, 《Z의 비극》에서 사형집행 장면 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곁가지’야말로 비극 시리즈를 걸작의 반열에 오르게 한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엘러리 퀸: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엘러리 퀸은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으로, 미스터리 걸작들을 수없이 탄생시킨 저명한 작가이자 셜록 홈스에 버금가는 명탐정의 이름이다. 또한 아서 코넌 도일, 애거사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작가 엘러리 퀸은 공식적인 활동에 종언을 고했던 1971년까지, 오로지 미스터리에 천착했고 그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순수한 논리에 탐닉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직시하는 후기작까지 셀 수 없는 걸작들을 탄생시켰고, 그 속에 담긴 기법과 아이디어는 모두 후대 작가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작품 활동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방대한 개인 도서관을 소유한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장서가였기에 비평서는 물론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룬 논픽션까지 그의 저술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또 영화와 라디오 드라마의 대본을 써서 MWA 베스트 라디오 드라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편집자와 기획자로 수십 권에 달하는 보석 같은 앤솔러지를 발간했다. 현재까지 발간되는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부터 발간)은 방대한 엘러리 퀸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EQMM》을 통해 재능 있는 수많
은 작가들이 등단했고 놀라운 단편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됐다. 한마디로 20세기 미스터리는 엘러리 퀸 이전과 엘러리 퀸 이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앤서니 부셰가 말했던 ‘탐정 소설 그 자체’라는 말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 추천의 말
“드루리 레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탐정 가운데 하나다. 탐정은 논리적 정합성과 사유에 근거해 사건을 해결한다. 반면 이 멋진 노인은 탁월한 연역추리로 이미 사건을 다 해결해놓고도 법과 윤리, 사회적 역할과 어른의 책무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리고 마침내 그 무게감을 이기지 못해 조금씩 풍화되어가는 것이다. 드루리 레인의 모험은 ‘누가 범인인가’로부터 ‘무엇이 옳은 것인가’로의 여정이다. 나는 부디 이 연작이 ‘앨러리 퀸의 비극 시리즈’라기보다 ‘바너비 로스의 드루리 레인 4부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_허지웅(작가)
“전통적인 퍼즐 미스터리를 모든 면에서 최상의 한계까지 추구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작품. 일탈적인 기교를 부리지 않고 전형적이라고 할 정도의 장르적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이런 완성도를 성취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_장경현(추리문학 평론가)
“1933년 이후 적어도 수억 권에 달하는 미스터리 소설이 출간됐겠지만, 이 시리즈보다 더 형식적으로 완성된 고전 미스터리를 본 적이 없다. 무대에서 갓 걸어 나온 듯한 탐정, 세심하고 정교한 플롯,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 현란한 미스디렉션이 어우러진 연출력, 논리적 추리, 충격적인 결말, 인상적인 마무리까지. 비극 시리즈는 황금기 미스터리의 정점이며, 오랫동안 기억될 고전이다.”
_윤영천(howmystery.com 운영자)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_앤서니 부셰(미스터리 평론가)
“엘러리 퀸은 에드거 앨런 포 이후, 미국 미스터리 소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_오토 펜즐러(미스터리 평론가)
“엘러리 퀸이 보여준 공동 작업은 탐정 소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것이다.”
_마저리 앨링엄 루이스(영국 미스터리 작가)
“엘러리 퀸의 작품은 문학사상 가장 성공한 공동 작업이다.”
_프랜시스 네빈스(미스터리 평론가)
▮ 차례
X의 비극
드루리 레인에 관한 어떤 진실_월터 브루노
Y의 비극
바너비 로스의 짧고도 놀라운 삶_김예진(번역가)
Z의 비극
구태의연한 사회 비리, 현대적인 소설 기법_서계인(번역가)
엘러리 퀸의 자아분열이 낳은 음울하고 정교한 드라마_장경현(추리문학 평론가)
▮ 내용 소개
◾ X의 비극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오후, 42번 스트리트의 붐비는 전차 안에서 주식 중개 회사의 사장인 한 남자가 천천히 쓰러진다. 그의 왼손에는 수십 개의 바늘에 찔린 상처가 발견된다. 피살자의 동업자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은퇴한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 드루리 레인이 탐정으로 활약하는 첫 번째 비극.
◾ Y의 비극
뉴욕 로어 만,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미치광이 집안으로 불리는 해터가의 주인 요크 해터의 시체가 발견된다. 해터가에서 독살 미수 사건이 발생하고 급기야 안주인 에밀리가 시체로 발견된다. 지방 검사의 요청으로 사건에 참여하게 된 드루리 레인은 진실에 다가갈수록 고뇌가 깊어진다. 반세기 넘게 정상을 지켜온 세계 최고의 추리소설!
◾ Z의 비극
두 번의 비극 이후 10년. 은퇴 후 사설탐정으로 일하는 섬 경감과 그의 딸 페이션스는 한 사업가의 부정을 파헤치려다가 악명 높은 상원의원의 시체와 수수께끼의 메시지에 맞닥뜨린다. 막 출소한 아론 다우가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둘은 그가 결백함을 직감하고 드루리 레인에게 도움을 청한다.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아론 다우는 더 큰 어려움에 처하는데…….
▮ 저자 소개
엘러리 퀸 Ellery Queen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이것이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 역자 소개
서계인
명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1986년 계간 〈시와 의식〉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후 번역 활동을 하며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및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엘러리 퀸의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틱낫한의 《붓다처럼》, 넬슨 드밀의 《라이언스 게임》 《플럼 아일랜드》, 로버트 매캐먼의 《스완 송》 외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 〈EBS 영한번역 방송교재 시리즈〉(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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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xyz 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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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사건은 사건이지, 비극이 아니기 때문에 비극 시리즈에 넣지는 못하죠 | 17.09.27 21: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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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비극이죠......그러니 비극시리즈 포함해야한다고 봅니다. | 17.09.27 2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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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사건'입니다. 최후의 비극이라는 작품은 없어요. | 17.09.27 2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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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그마북스에서 최후의 비극으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결말이 비극으로 끝나서 비극시리즈에 포함해야 한다고 봅니다. | 17.09.27 21: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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