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역할 수행에 중점을 둔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이 날 진행된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세션에서는 노리아키 니이노 프로듀서가 직접 나루토 투 보루토에 대해 소개를 하고 아시아 미디어의 인터뷰 질문에 답변했다.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의 노리아키 니이노 프로듀서.
나루토 투 보루토는 4 대 4 온라인 대전을 중시한 작품으로, 그동안 사이버커넥트2에서 개발해온 나루티밋 스톰시리즈가 원작의 명장면을 게임으로 그대로 재현한 이벤트 영상으로 유명했다면 본 작품은 각 유저의 역할을 중시한 대전에 무게중심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노리아키 프로듀서는 본 작품에서 반복 플레이를 해도 지루하지 않도록 게임 밸런스에
대해 특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게임 구성은 크게 2개로 구분된다. 본격적인 온라인 대전에 앞서 플레이어의 실력을 단련할 수 있는 미션 모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대전을 펼치는 닌자 리그 모드이다.
본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원작의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서 플레이하게 된다. 아바타 캐릭터를 생성할 때는 세밀한 얼굴 생김새에서부터 복장과 사용하는 인술의 종류, 그리고 무기까지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캐릭터는 신입 닌자가 되어서 원작 캐릭터의 가름침을 받아가며 점점 성장하게 된다. 미션 모드에서는 거대 보스와 싸우거나 수많은 적과 맞서 싸우기도 하며 아이템을 찾아야 할 때도 있다.
노리아키 프로듀서는 아크로바틱한 액션에 중점을 두었다고 본 작품의 액션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으며,
차크라를 이용해서 엄청난 거리를 뛰기도 하고 벽을 타고 뛰어가는 등 수평적인 움직임은 물론
수직적인 이동도 중시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전장은 3개 있으며 향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4명이 하나의 팀이라는 설정을 그대로 살린 4 대 4 온라인 대전에서는
깃발전과 같은 팀전의 재미를 살린 요소를 채용했다.
각 캐릭터에는 공격 중시, 수비 중시, 원거리 중시, 치유계 등의 역할이 존재하며, 게임 내에서
서포터적인 존재인 원작 등장 캐릭터에게도 각각의 설정에 맞는 역할이 정해져
있다.
미션 모드에서는 4 대 4 플레이 방식이 아니며 오프라인 상태에서 플레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나루토 투 보르토는 온라인 모드로 접속해서 4 대 4 대전을 즐기는 것에 초점이 잡혀 있다고 노리아키
프로듀서는 강조했다.
이렇게 온라인 모드 플레이가 중요한 작품이니 만큼 전 세계의 유저들이 온라인 로비에
모여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먼저 유저 주변 지역에서부터 먼저 매칭을 잡아주고 그래도 매칭이 안 될 때는 점차 범위를 넓혀가면서 매칭을 잡아주는 방식이다. 또한 호흡이 중요한 단체전이기 때문에 간이 채팅 기능도 지원한다.
플레이어마다 속성에 따라 역할이 정해져 있고 팀 플레이가 강조되는 게임이지만 하나의 롤만 강제로 플레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깃발전 같은 경우 초반에는 공격 중시형으로 모든 팀원들이 플레이하고 후반전에는 수비형으로 전환하는 등 전황에 맞춰 조정해서 좀 더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랭킹 매치에서의 부정 플레이를 막기 위해 하드웨어 플랫폼이 준비한 서버가 아니라 독자적인 서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노리아키 프로듀서는 덧붙였다.
나루토 투 보루토는 아직 많은 정보가 미공개인 상태이다. 플레이어가 만든 오리지널
닌자를 미션 모드를 통해 성장시키고 온라인 모드에서 싸우는 것이 목적인 게임으로,
미션 모드에서 2인 1조로 임무를 수행할 때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인술을 가르쳐줄 원작 캐릭터가 얼마나 등장할지도
아직은 미정이다.,
마지막으로 노리아키 프로듀서는 나루토 투 보루토 한글판을 기대하고 있는 국내 유저들에게 원작이 종료되고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 이후에 새로운 세대로 접어들면서 지금까지는 없었던 시스템에 도전한 작품이며,닌자 세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국내 유저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PS4와 Xbox One, PC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는 나루토 투 보루토는 영어 음성과 일본어 음성을 수록하며, 한글화 작업을 거쳐서 국내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은 미정이다.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