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 '코드 베인' 등 6종 한국어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BNEK)는 오늘(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감 센터'에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 2'를 개최하고 2017년 하반기 이후에 발매 예정인 한글화 타이틀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감 센터에서 개최된 BNEK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 2.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저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반다이남코 아태 매니징 디렉터 제라드 누난과 BNEK의 박희원 지사장, 안도 테츠야 SCEK 사장이 참석했으며 한글화 발매 예정인 작품의 디렉터와 프로듀서도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 2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없이도 누구든지 행사장을
찾아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은 2층까지 약 700석에 이르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사전 예약자뿐 아니라 당일 관람객도 여유롭게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었다.
첫
행사와는 달리 넉넉한 장소에서 시연을 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개발자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화 타이틀 라인업 공개 외에도 그동안 BNEK가 발매했던 한글화 타이틀을 비롯해서 아직 발매되지 않은 작품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저들은 최신
빌드로 돌아가는 철권 7을 비롯해서 건담 버서스와 에이스 컴뱃 7 VR, 리틀 나이트메어, 서머 레슨, 액셀 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 로드 투 보루토 등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었다.
이미
발매되었거나 향후 발매 예정인 타이틀을 시연해볼 수 있었다.
또한 PS4용 '건담 버서스'의 야스다 나오야 프로듀서와 PS4/Xbox One/PC로 발매되는 '철권 7'의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젝트 디렉터를 초청해서 미디어 인터뷰 및 유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각 타이틀의 발매 전 기념 이벤트에서는 현장 추첨을 통해 유저 참가 게임 대회를 진행하여 실력을 겨루는 코너도 함께 진행되었다.
경품
이벤트와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제라드 누난 매니징 디렉터는 2016년 발매한 수많은 한글화 타이틀과 지스타 참가, 대규모로
진행된 BNEK의 유저 이벤트는 지난 몇 년 동안 BNE가 보여준 활발한 사업 확장의 증거라
할 수 있었다고 지난 2016년의 BNEK의 행보에 대해 평하면서, 앞으로도 BNEK를 통해 많은 한글화 타이틀을 발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도
충실한 한글화 타이틀 발매를 약속하는 제라드 누난 매니징 디렉터.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른 박희원 BNEK 지사장은 "국내 유저분들의 성원으로 인해 1년 전인 지난 2016년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시즌 2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유저분들의 많은
지지 덕분에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대작 타이틀의 한글화를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저들의 끊임 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지난
한 해 유저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박희원 지사장.
본격적인 라인업 발표에 앞서 박희원 지사장은 오는 6월 1일 발매되는 '철권 7'과 7월 6일 발매되는 '건담 버서스'에 대한 소개부터 했다. 이들 타이틀 역시 앞서 발표되었던 바대로 한글판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오는
7월 6일 한글판으로 발매되는 '건담 버서스'.
이번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 2 행사에서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역시 앞으로 발매될 한글화 타이틀의 라인업일 것이다. 지난 행사에서도 '아이돌마스터 PS'와 '슈퍼로봇대전 OG'의 한글화 발표로 큰 화제가 되었던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답게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작품의 한글화 발매가 공식
발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 행사에서 공개되었던 수의 2배인 총 6개 타이틀의 한글화 발매가 결정되어서
많은 유저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글화
타이틀 라인업 발표 및 개발자 초청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 '갓 이터' 개발진의 최신작 '코드 베인'
먼저, 지난 4월 처음 공개된 드라마틱 탐색 액션 RPG '코드 베인'의 한글화가 정식으로 결정되었다. '갓 이터' 시리즈의 개발팀이 제작을 담당해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던전을 탐색해가면서 피를 빨아들일 수 있는 무기 '블러드 베일'을 사용해서 플레이어 스스로를 강화하거나 적을 공격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정확한 발매 기종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코드 베인'은 2018년 발매 예정이다.
■ 4인 1조 배틀의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대단원을 맞이한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타이틀의 한글화도 결정되었다. '나루토' 시리즈의 최신작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역시 '나루티밋 스톰 4'에 이어 한글판으로 발매된다. 최대 8명의 4 대 4 팀 배틀이 가능한 본 작품의 한글판은 PS4와 PC로 발매될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은 미정이다.
■ VR과 함께 찾아온 시리즈 최신작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플라이트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또한 PS4와 Xbox One, PC로 한글화되어 발매된다. 만약 PS VR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VR 모드를 통해 전용 미션을 수행할 수도 있다. 본 작품은
당초 2017년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2018년 발매로 연기되는 것이 발표된 바 있다.
■ '프로젝트 카스 2'
PS4와 PC로 2017년 연내 발매 예정인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카스 2'도 한글화 타이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시리즈 최초로 자막 한글판으로 발매되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은 더욱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 어른이 된 팬을 위한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
'사이버 슬루스' 시리즈의 후속작인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도 한글화되어 어른이 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0년 이상 이어진 인기 타이틀 '디지몬' 시리즈의 최신작인 본 작품은 2017년 연내 PS4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과 같은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해커스 메모리'는 어른이 된 디지몬의 팬들을 위한 작품이 테마이며, 새롭게 추가된 약 70여 종의 디지몬을 합쳐 약 320종의 디지몬이 게임에 등장한다.
■ 간글화가 아니라 한글화로 찾아온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
근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글 간판도 여럿 보인 가운데 이미 개발자가 자막 한글화 발매를 공인한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도 이날 행사장에서 정식으로 발표된 한글화 타이틀 라인업 중 하나였다.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의 '세인츠 로우'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이기 때문에 얼마나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3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PS4와 PC로 발매되는 본 작품은 2017년 연내 발매 예정이다.
한편, 라인업 발표 이후에는 '건담 버서스'의 야스다 나오야 프로듀서와 철권 7의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젝트 디렉터를 초청해서
유저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글판으로 출시되는 게임의 소개 및 유저 Q&A 토크쇼가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 유저가 참가하는 게임 대회와 철권 7의 프로 선수가 참가하는 친선 경기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경품 추첨 및 개발자 사인회도 이어졌다.
개발팀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서 붙일 수 있었던 메시지 보드.
맞은편에는
포스트잇으로 만든 BNEK.
BNEK가
한글화해서 발매한 타이틀들.
역시나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철권 7의 시연대.
첫
이벤트에 비해 매우 여유로운 공간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미시마
부자와 함께 기념 사진 한 장 찰칵.
철권
7의 코스플레이도 한 장 찰칵.
개발자가
직접 참여한 유저 Q&A 시간과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영상
인터뷰 중인 박희원 지사장.
이번에는
하라다 PD가.
행사
마무리에 개발자 사인회가 빠질 수 없지요.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