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이치, 갈레리아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니폰이치소프트웨어가 PS4와 VITA용 RPG '갈레리아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의 일본 발매 시기를 2020년 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기사원문]
니폰이치소프트웨어가 PS4와 VITA용 RPG '갈레리아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마녀 '마담 마르타'가 소유한 '강령등'에 깃든 혼이 되어, 그녀의 명에 따라 마법생물(마나니아) '인형병'을 이끌고, 전인미답의 지하미궁 공략에 나서게 된다.
강령등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행동은 탐사 조수인 '유리카'와 함께 하게 된다. 의사표명은 가능하지만 말을 하거나 감정을 나타낼 수는 없다고.
탐사 조수 모집 벽보에 이끌려 갈레리아 궁을 찾아온 소녀 유리카는 매사에 긍정적인,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마담 마르타의 탐사 조수로서 미궁 탐색을 돕는다.
마담 마르타는 긴 백발의 연로한 마녀로 갈레리아 궁의 주인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하미궁에 잠들어 있는 '기품'(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출처 불명의 물건으로, 소장자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수수께끼의 미술품)을 찾기 위해 인형병을 써서 탐사를 진행한다.
함께 여행 중인 '페리코'는 마담 마르타의 손녀이다. 건강은 좋지만 항상 언짢은 기색에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면이 있어 주위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목재 인형 소체와 아니마를 사용하여 만드는 인형병은 파셋이라는 타입으로 나뉘어 종별로 개성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고, 마력이 풍부한 지하미궁에서는 사람의 모습이 된다.
인형병의 집단은 코벤이라 부르는데, 전투 시에는 이 코벤이 한 단위가 되며, 코벤의 능력은 소속 캐릭터 및 코벤 자체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고, 파티에는 최대 5개의 코벤이 참가한다.
전투에 직접 참여하는 인형병은 1개 코벤 당 최대 3인으로 제한되지만, 코벤에 따라서는 최대 8인의 캐릭터가 직간접적으로 전투에 관여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제목에도 있는 '마녀의 여단'이란 이 코벤이 여럿 모여 있다는 의미이며, 전투에 참가한 코벤은 전위와 후위를 바꿀 수 있고, 진형 효과에 의한 보너스도 존재한다.
또 크리티컬 고어라 하여 적, 아군 모두 크리티컬 히트에 의해 신체 부위가 로스트(파괴) 되는데, 이 때 부위에 따라 스테이터스가 크게 저하되며, 인형병의 머리가 파괴되면 일격에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지고, 로스트 한 부위는 거점에서 수리해야 원 상태로 돌아온다.
발매 시기는 일본의 경우 2019년 7월 25일로 결정되었으며, 국내 발매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전작인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은 인트라게임즈에 의해 한국어 버전이 출시된 바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