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디펜스 포스: 아이언 레인, 강력한 전투용 ‘비클’
EDF 기동 보병의 강력한 원군이 될 전투용 비클은 대 어그레서용 병기로서, 활용 여하에 따라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또 무기 장비 수(2종)와는 별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착용 중인 PA 기어의 종류에 관계 없이 전장에 투하 요청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갑 전투 차량 서펀트 1호기 '캐디'는 대 어그레서용으로 개발된 인류 최초의 병기다. 주포는 40mm 기관포로 화려함은 없으나 신뢰 받는 무기이며, 무한궤도 때문에 전차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유탄포가 없다. 확고한 기초 설계에 의한 발군의 안정성 덕분에 12년이 지난 현재도 장갑에 알케인 피막을 증착시키는 개량만으로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차량 앞 부분에는 유도 성능을 지닌 와이번 미사일이 장비되어 있다.
구축 섬멸 전차 요르문간드 1호기 '챔프'는 공격력이 부족한 캐디를 대담하게 개조, 한 때 불필요하게 여겨졌던 거대한 주포를 탑재한 전차다. 전차의 상징과도 같은 150mm 유탄포는 위력이 발군일 뿐 아니라 정밀도가 뛰어나고, 어떤 험한 길도 뚫고 나갈 수 있게 해준다. 또 차량 좌우를 적에게 둘러싸일 경우 파프닐 브레스를 발동, 근처에 있는 적들을 화염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강습 공격 항공기 피닉스 1호기 '스카이 피쉬'는 대 어그레서 용으로 비행 구조부터 다시 만든 신형 항공기이다. 에너지 코어 기술을 양력에 사용함으로써 헬리콥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장갑 강도를 달성한 이 기체의 주요 임무는 공격용 헬리콥터처럼 전투 영역에 머물면서 지상 부대를 호위하는 것이며, 기수에는 정밀도가 높은 빔 머신건 2문을 장비하고 있고, 기체 하부에서는 파프닐 그레네이드를 투하하여 폭격기 같은 역할도 해낸다.
의장 보행 병기 워멕 1호기 '빅풋'은 PA 기어 등장 이전 어그레서에 반기를 든 인류의 기수로서 개발, 운용된 2족 보행 병기다. 하지만 2029년 투입된 프로토타입은 참패를 면치 못 했는데, 서펀트보다 강력한 장갑과 화포를 보유한 반면 기동성이 떨어져 보병의 엄호 없이는 거대 생물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이후 거듭된 업데이트로 현재는 당초 콘셉트로부터 크게 벗어난 보행 전차가 됐다.
의장 보행 병기 워멕 2호기 '빅풋 머로더'는 2039년 롤아웃 된 최신형 기체로 콘셉트를 기동전에서 백병전으로 바꿔 재설계됐다. 양팔에는 관통 성능을 지닌 빔 파일을 장비, 접근전에 대비하고 있으며, 양 어깨에는 폭파 범위가 큰 파프닐 캐논을 장비하고 있다. 특히 단사정 레이저 빔인 빔 파일은 어그레서와의 난투를 가능하게 해준 격투용 무기에 가깝다.
또한 어떤 미션에서는 궁지에 몰린 블래스트 소대를 위해 수송 부대가 최신형 워멕을 투하한다. 강력한 무장의 2족 보행 병기라는 궁극의 워멕 형태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EDF: 아이언 레인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 의해 자막과 음성 한국어화를 거쳐 4월 11일 출시되고, 아래는 캠페인 모드에서도 이용 가능한 화면 분할 협력 플레이의 스크린샷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