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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45분, '데빌 메이 크라이 5'에 이어 캡콤 부스의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바이오하자드 RE:2' 스페셜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본작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실기 플레이가 진행된 이 무대는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와 히라바야시 요시아키 프로듀서가 자리를 함께 했다.
'바이오하자드 7'의 RE 엔진을 이용하여 새롭지만 그리운 공포를 그리고자 한 본작은 다크니스 한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으며, 실기 플레이는 라쿤 시티에 좀비가 대량 발생한 상황에서 레온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됐다.
경찰서 내에는 세이브가 가능한 타이프라이터 외에 PC가 있는데 이를 통해 영상을 보면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해당 방으로 이동하고자 맵을 열어 위치를 확인했다. 참고로 TGS에서 시연되는 만큼 음성은 일본어 더빙이 사용되었다.
이동하던 도중 화장실이 나오자 칸다 프로듀서는 원작에는 화장실이 없었다는 에피소드를 설명했고, 잠시 후 좀비가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좀비의 움직임과 호러 연출에 각별히 신경 썼다는 본작은 스토리가 일신되어 원작에 없었던 캐릭터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기에 원작을 플레이 한 사람에게도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일단 시연을 멈춘 뒤 주인공인 레온 S. 케네디와 클레어 레드필드, 스토리 상 중요한 캐릭터인 쉐리 버킨과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에이다 웡 등 캐릭터를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핸드건과 그레네이드 런처를 장비한 클레어의 실기 플레이가 이루어졌는데, 수류탄을 입수한 뒤 서브 웨폰인 나이프와 수류탄이 L1 버튼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쉐리를 찾은 뒤 벌어진 전투에서 핸드건으로 공격을 날리던 클레어는 그레네이드 런처를 발사, 큰 데미지를 입혔으며, 머리를 붙잡히자 나이프를 이용, 긴급 회피를 한 후 거리를 확보하여 수류탄, 그레네이드 런처, 머신건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머신건 공격이 빗나가면서 공격을 받았는데, 데미지가 누적될 경우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나이프는 몇 번이고 쓸 수 있으나 보스급 캐릭터와의 전투 도중 없어질 수 있으며, 이 때는 다른 곳에서 입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전투를 마친 뒤 이동하면서 셰리와의 대화를 통해 배경 스토리를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경찰서 주차장으로 올라온 클레어와 셰리는 폐쇄된 셔터를 열려 하지만 카드 키가 없어 곤란해하던 도중 서장이 나타나 클레어에게 수갑을 채운 후 셰리를 끌고 간다.
이렇게 시연은 종료됐으며, 끝으로 레온의 3D 모델을 30cm 크기로 재현한 피규어와 포스터, 아트북, 엑스트리 DLC 팩이 포함된 콜렉터즈 에디션과 여기에 타이프라이터 형상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추가된 프리미엄 에디션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