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인 때 라이덴5를 샀습니다.
라이덴 1,2를 좋아했던 아재로서...오랜만에 향수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라이덴3는 많이 못해봤고, 라이덴 파이터즈 시리즈들은 완전 다른 겜처럼 느껴져서 많이 안 했습니다.(더럽게 어렵기도 했고)
시작하니 풀폴리곤으로 적당한 데모 화면이 나옵니다. 눈이 썩습니다.
스토리는 있는 거 같은데 깨알 같은 글씨로 나오고 발음도 그닥이라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웬놈이 침략했는데 아군이 X털렸고, 라이덴이 마지막 희망이다 뭐 그런거 아니려나 싶네요.
기체는 3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라이덴에서 자주 봤던 1번 기체 아주마(아줌마?)를 골랐습니다.
시작 전 무기 세팅을 하는데 빨간색, 하늘색, 보라색을 먹었을 때 어떤 탄이 나갈지 미리 정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무기 강화는 빨간색, 하늘색, 보라색 각자 개별로 레벨업을 합니다. 빨간색만 줄창 먹다가 2,3 스테이지에서 하늘색으로 바꿔볼까?
하면 X망입니다. 대미지가 안 박히니 진행이 불가할 정도...
모든 색을 골고루 먹어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과거처럼 색만 바뀌는 게 아니라 일단 1단계는 적립이 됩니다.
폭탄은 전멸 폭탄으로 아주 호쾌합니다.
세로 스크롤 게임 화면 양옆에는 기체 노멀탄 강화 단계 정보, 보너스 점수 정보 등이 있습니다.
우측에 스토리 캐릭터들이 나와서 시종일관 야부리를 터는데 진짜...시끄럽고 정신 사납습니다.
제발 닥쳐 줘....
게임화면 첫인상은 일단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고속스크롤되는 배경이 되면 눈알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적탄환과 메달 구분이 쉬운듯 한데도 시인성이 심하게 떨어집니다.
라이덴 답게 화면 구석구석에서 스리슬쩍 등장하는 포대와 탱크들이 꽤 위협적입니다.
요거는 과거의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응?)
게임을 하다 보면 응원게이지가 모이는데 응원을 소환하면 적탄환을 지워주는 걸 휘두르거나 미사일을 퍼붓거나 등등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요거는 꽤 괜찮네요. 모아 쏘기 그런게 없어서 아쉬운 마음을 좀 달래 줍니다.
아주마 기체로 무한 컨티뉴를 하여 클리어를 하긴 했는데
큰 감흥은 없는 슈팅겜입니다.
1 PS4라고는 믿기 어려운 더럽게 구린 그래픽
2 그래픽이 구려도 게임 진행상 쾌적한 시인성을 보여 준다면 인정하겠는데 그것도 아님 눈알 빠짐.
3 아 배경음악은 신납니다. 근본없는 음악 같긴 한데 하다보면 흥을 돋워주는 음악들입니다. 화면 우측에서 계속 떠드는 아군들 땜에 짜증나지만...
4 트로피는 꽤 본격적으로 갖춰져 있네요. 자신을 혹사시키는 변태분들이라면 만족할 듯합니다.
5 할인가로 9천얼마에 산 거 같은데 돈이 좀 아까울락말락 하네요.
6 2인 동시 플레이는 확인 못했습니다. 패드가 한 개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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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똥겜입니다 ㅎㅎ 눈 아파서 다시 켤 생각이 안 드네요.... | 18.11.20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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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아픈 것만 빼면 올드하게 좀 해 볼만하긴 한 것도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 18.11.23 0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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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안 될 거 같네요. 친구 눈고문 목적으로는 쓸만하겠습니다. | 18.11.23 0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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