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는 The hunter : the call of the wild
어딘가에서 힐링 게임으로 아주 좋다고 하길래 한번 찾아봤어요.
후기를 보니
1. 엄청나게 반복적이고 지루한 플레이.
2. 대자연에 몰입되어 힐링되는 게임.
극과 극이더군요. 환불할 생각으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게임이 좀 불친절해서. 처음에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처음 게임을 접하면 맞닥뜨리는 문제가 크게 2가지입니다.
1. 동물을 발자국을 쫓아서 동물을 찾아야 하는데, 발자국을 계속 따라가도 동물이 보이지 않는다.
2. 우연히 멀 거리에서 동물을 발견했는데, 총을 쏴도 안 죽는다.
이것저것 찾아 본 결과 추적과 사냥 둘다 노하우가 있더군요.
1. 추적하면서 소리가 크거나, 눈에 띄게 쫓아가면 동물은 계속 도망갑니다. 먼거리에서는 뛰어가도 되나, 점점 가까워 질수록 쑤그리 -> 엎드리 자세로 쫓아가야 해요
2. 동물은 즉사하는 급소가 따로 있습니다. 뇌샷 (헤드샷 아닙니다. 머리 중 뇌만 즉사), 척추샷, 목샷 등이 있는데, 큰 동물일수록 총알이 잘 안 박혀서 잘 안죽습니다.
이 두가지를 모르고 죽어라고 뛰어라 쫓아가서 머리 부분에 대충 총 쏴도 안 죽는 이유가 있었네요. 하하하하하.
적응이 되고나니 자연의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와 함께 천둥번개, 비, 강한 바람 등 정말 자연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동물을 사냥하는 것도 무척 쉽지 않지만 꽤 재미있습니다. 실제 사냥을 가도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30분동한 한마리도 못 잡을 때도 있고
우연히 눈앞에 사슴떼가 지나갈 때도 있어요.
박진감 넘치는 총싸움과는 아주 거리가 먼, 시간을 충분히 쓰면서 대자연을 감상하면서 사슴 곰 등을 사냥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장점은
1.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운 구현. 천둥소리에 깜놀할 수도.
2.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경쟁에 휩쓸리지 않는 사냥의 참맛.
3. 총 소리가 매우 그럴싸함.
게임의 단점은
1. 30분 동안 동물 발자국만 쫓아다닐 수 있는 사람만?
2. 동물의 종류가 많지 않음. 사슴이랑 토끼만 죽어라고 잡게 됨. -> 이건 DLC 로 계속 동물들이 추가되는 듯
3. 기본 장비라고 할 수 있는 텐트와 산악 네발 바이크가 DLC 임. 시즌 패스가 없어서 계속 사야 할 듯.
게임의 특징은
1. 기존 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장르. 사냥 시뮬레이션이라고 봐야 하나. 너무 매니악 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음.
2. RPG 개념을 도입하여 레벨업 하면서 Skill 과 Perk 을 올릴 수 있음.
3. 맵이 2+1(하나는 DLC 로 파는 시베리아) 인데 맵 하나가 꽤 넓어서 오래 즐길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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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입니다. 근데 그렇게 중요하진 않아요. 미션도 어디가서 무슨 동물을 어떻게 죽여라 이런 식이고 스토리 자체가 없거든요. | 18.07.05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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