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집의 가장이고 집에는 저와 어머니뿐이고 생활비는 제가 전부 조달합니다. 생활비 조로 200만원 정도 집에 드리고있습니다.
일하고 10시즈음에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대략 10시간정도 방에서 에어콘을 키고 계셨습니다.
전 그게 못마땅했습니다. 좀 절약하지 밤이면 안켜도 덥진않은데 등등.
눈치를 한번 주고 그래도 계속 에어콘을 틀고 계시자 버럭 화내고 대들었지요.
상대가 어머니라도 그게 보기 싫었던거같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아끼고 살자 절약하자 잔소리가 굉장히 심한편입니다.
어머니는 그런편이 아니시구요.
에어콘 전기세 몇푼 안합니다. 많아야 20만원 그게 생활비가 쪼들릴정도의 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이 아까운거 보다 그냥 그런 부분에도 아껴주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었습니다.
여튼 그걸로 싸우고 따로 살자는 이야기까지 제가 했습니다 나는 못찹겠다 이런거 싫다. 그냥 고민없이 혼자 살고 싶다..
이런 제가 불효자식인가요.. 그렇다! 쓰래기다 하고 확답을 주셔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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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계실 때 잘 해드리세요. 자기 스스로도 돈 몇푼이라고 생각되는 돈이면, 그 돈으로 어머니 쾌적하게 여름 지내시는거고 효도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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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아닙니다. 그렇다고 효자도 아닌듯합니다. 다들 그러고 살아요... 싸울때에는 아무리 화가나도 막말은 하지마세요 주어담을수도없고 어머니에게 주는 데미지보다 막말한 본인이 데미지가 더커요 앞으로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내가심했나?? 너무막말한건 아닌가 라구요 어머님 돌아가시고나면 땅을치고 후회하는 본인을 보게되실꺼에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위에글보면 에어컨이 주인것같지만 제가볼땐 에어컨은 사소한 말다툼이고 주는 어머니와 같이살기싫다고 하신게 주인것같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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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으로 YES/NO 로 접근하자면 쓰레기라고 판단하실 필요까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①돈을 벌어오는 입장에서 돈을 소비하는 사람이 절약하지 않기 때문에 나의 노동/고생하는 가치가 더 낮아진거에 대한 화남 or ②평소 가치관이 확고한데, 그 확고한 가치관이 어머님의 행동과 상충하는것 정도로 생각됩니다. 선생님께서 그렇다고 어머님을 싫어하시는 것도 아니고, 절약하지 않으시는 행동 하나가 못마땅하신거 아니겠습니까? 어머님과 상호간 소주 일잔 하시면서 섭섭했던 부분에 대해서 논하시고, 상호 조율을 요구해보세요. [엄마, 나 이런게 서운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절약하는게 좋으니 이러이러한 행동은 수정해달라] [母 : 아니다 수정하기 어렵다. 대신 이정도 선으로 절약하고 노력할테니 너도 그런 노력에 대해서 인정해주는게 어떻겠느냐]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한번 이끌어보시고, 그럼에도 모친께서의 행동 수정이 불가하시다면... 그때 다시 한번 생각해봄은 어떨까요? 부모 자식 인연을 절약 하나의 이유만 놓고 판단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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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정확한 사연은 모르지만 금전적으로 답답함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답답해서 말싸움 하다 상처될 말을 하는게 사람입니다. 혼자서 생활비를 다 챙기니 얼마나 압박이 크세요? 앞으로 미래도 걱정되서, 돈을 좀 아끼고 싶은 마음도 너무 잘 이해가 됩니다. 님 쓰레기 절대 아니고요. 그냥 서로 화가나서 언성이 높아진 경우이고, 어머니랑 내일이면 대화해서 잘 푸시길 바랍니다. 삶이 팍팍하니 그럴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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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연배를 모르겠지만 글쓴분 나이가 30-40세 사이면 앞으로 어머니와 같이 지낼 날들 끽해야 20-25년입니다. 그 세월 지나면 님 곁에 계셨던 어머니는 더 이상 안계실거에요 저도 엄마가 생각없이 열 받게 하는 소리해도 최대한 많이 가라앉혀서 얘기합니다 감정 안 상하게 에어컨 10시간 틀고 계신 거는 오히려 님 도와주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열사병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고 병원응급실 갈 경우 하루 진료비(링거,각종 검사, 치료비) 최하가 20만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지금 우리 나이대에 부모님들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지 못하십니다. 나이 드실수록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항상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지체없이 병원에 모시고 가야합니다. 무관심할수록 곁에 계실 시간은 줄어드는거죠 주기적으로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사 받아 미연에 큰병 방지하고 영양제도 떨어지지 않게 항시 챙기고 외식도 자주하세요 추울때도 항상 따듯하게 무장하게끔 하게 하시고 사람이 나이 먹고 노화가 정점에 들면 면역력 판단력 모든게 어린아이 때로 돌아갑니다. 더 나이 드시게 되면 내 하나뿐인 부모님 우리 어렸을때 보살핌 받았듯이 우리가 보호해드리고 보살펴야 합니다. 저는 부모님 한분뿐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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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계실 때 잘 해드리세요. 자기 스스로도 돈 몇푼이라고 생각되는 돈이면, 그 돈으로 어머니 쾌적하게 여름 지내시는거고 효도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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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런생각을했는데 그냥 이렇게 속이 터질때가있습니다. | 18.07.23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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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돈이 아까운건데 이게 과연 얼마나 비정상인가 화길하게 객관적으로 알고 싶었습니다. | 18.07.23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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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돈이 아깝다기 보다 그런 배려를 안해주는 어머니가 야속하단 느낌이 들었던거같습니다 | 18.07.23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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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자주 이러는거같고 이런 불만을 매번 자주 이야기하는거같아 매번 굉장한 불효자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생각하는게 고통스럽고 어떨때는 이런생각하게만드는 사라밍 원망 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제가 자존감이 낮고 속이 좁은 케이스의 사람이라 더더욱 그런거거같습니다.. | 18.07.23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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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이러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상황이 반복되고 이러는 저 자신이 너무 싫어서 더 불효자식으로 생각합니다.... | 18.07.23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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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으로 YES/NO 로 접근하자면 쓰레기라고 판단하실 필요까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①돈을 벌어오는 입장에서 돈을 소비하는 사람이 절약하지 않기 때문에 나의 노동/고생하는 가치가 더 낮아진거에 대한 화남 or ②평소 가치관이 확고한데, 그 확고한 가치관이 어머님의 행동과 상충하는것 정도로 생각됩니다. 선생님께서 그렇다고 어머님을 싫어하시는 것도 아니고, 절약하지 않으시는 행동 하나가 못마땅하신거 아니겠습니까? 어머님과 상호간 소주 일잔 하시면서 섭섭했던 부분에 대해서 논하시고, 상호 조율을 요구해보세요. [엄마, 나 이런게 서운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절약하는게 좋으니 이러이러한 행동은 수정해달라] [母 : 아니다 수정하기 어렵다. 대신 이정도 선으로 절약하고 노력할테니 너도 그런 노력에 대해서 인정해주는게 어떻겠느냐]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한번 이끌어보시고, 그럼에도 모친께서의 행동 수정이 불가하시다면... 그때 다시 한번 생각해봄은 어떨까요? 부모 자식 인연을 절약 하나의 이유만 놓고 판단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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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번 그렇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18.07.23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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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아닙니다. 그렇다고 효자도 아닌듯합니다. 다들 그러고 살아요... 싸울때에는 아무리 화가나도 막말은 하지마세요 주어담을수도없고 어머니에게 주는 데미지보다 막말한 본인이 데미지가 더커요 앞으로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내가심했나?? 너무막말한건 아닌가 라구요 어머님 돌아가시고나면 땅을치고 후회하는 본인을 보게되실꺼에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위에글보면 에어컨이 주인것같지만 제가볼땐 에어컨은 사소한 말다툼이고 주는 어머니와 같이살기싫다고 하신게 주인것같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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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정확한 사연은 모르지만 금전적으로 답답함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답답해서 말싸움 하다 상처될 말을 하는게 사람입니다. 혼자서 생활비를 다 챙기니 얼마나 압박이 크세요? 앞으로 미래도 걱정되서, 돈을 좀 아끼고 싶은 마음도 너무 잘 이해가 됩니다. 님 쓰레기 절대 아니고요. 그냥 서로 화가나서 언성이 높아진 경우이고, 어머니랑 내일이면 대화해서 잘 푸시길 바랍니다. 삶이 팍팍하니 그럴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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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연배를 모르겠지만 글쓴분 나이가 30-40세 사이면 앞으로 어머니와 같이 지낼 날들 끽해야 20-25년입니다. 그 세월 지나면 님 곁에 계셨던 어머니는 더 이상 안계실거에요 저도 엄마가 생각없이 열 받게 하는 소리해도 최대한 많이 가라앉혀서 얘기합니다 감정 안 상하게 에어컨 10시간 틀고 계신 거는 오히려 님 도와주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열사병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고 병원응급실 갈 경우 하루 진료비(링거,각종 검사, 치료비) 최하가 20만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지금 우리 나이대에 부모님들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지 못하십니다. 나이 드실수록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항상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지체없이 병원에 모시고 가야합니다. 무관심할수록 곁에 계실 시간은 줄어드는거죠 주기적으로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사 받아 미연에 큰병 방지하고 영양제도 떨어지지 않게 항시 챙기고 외식도 자주하세요 추울때도 항상 따듯하게 무장하게끔 하게 하시고 사람이 나이 먹고 노화가 정점에 들면 면역력 판단력 모든게 어린아이 때로 돌아갑니다. 더 나이 드시게 되면 내 하나뿐인 부모님 우리 어렸을때 보살핌 받았듯이 우리가 보호해드리고 보살펴야 합니다. 저는 부모님 한분뿐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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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인권 사각지대라 할 정도로 사람들 대우 안해주는 군대도 요즘은 에어컨이 있습니다. 당장 좋은 에어컨 아니라도 더위 식힐 저렴한 에어컨 사서 한 두달 쓴다고 미래에 아 내가 그때 에어컨을 안사서 이 때 이 돈을 쓰는구나 라고 생각들지도 않고 들어돛본인만 알지 남들한테 얘기해도 뭔소리 하나 할겁니다. 애까지 있으신거ㅈ같은데 구입하세요 | 18.07.24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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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절약정신 정말 좋은데 더운날 잘못하면 사람잡습니다. 에어컨 마련하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쓰는걸 좀 줄이고 에어컨을 트는게 아이 건강을 위해서라도 도움됩니다. 이렇게 재난에 가까운 열대야에서 새벽에 아이는 잠을 종종깨고 제대로 못자고 다음날 컨디션이 안좋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어른도 열대야에 잠을못자 2시간자고 헤롱거리며 출근하는 날이라서요. 절약하실부분은 절약하시되 에어컨에는 좀 과감해지는게 어떨까합니다. | 18.07.24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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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j
저는 24시간 돌리는데.......주말내내 틀어놓습니다........냉방병 안걸려요. 실내온도 27~28도 맞춰놓고 하루에 두번씩 에어컨 틀어두고 환기도 시킵니다... 요즘 더위는 거의 재난에 가까운것같습니다... | 18.07.24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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