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로얄만 해서 어찌저찌 A0을 달았습니다!
B랭까지는 엄청 쉽게 승승장구 했는데 B랭부터는 슬슬 게임이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더군요.
그래서 덱을 바꿔가면서 여러가지로 고심한 끝에 어느정도 덱이 정립되자 A0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왔네요. 걱정됐던 승급전도 깔끔하게 2승으로 바로 통과하구요.
그러면서 느낀건데...
가장 상대하기 힘든건 누가 뭐라고 해도 템포 위치더군요.
제가 미드 로얄인데도 이렇게 힘드니... 특히 위치가 후공잡으면 솔직히 그판은 그냥 포기하고 게임했습니다. 위치가 어지간히 덱 꼬이지 않는 이상 정말 이기기 힘들더군요.
그 다음은 뱀파... 각종 리더 피 깍는 옵션으로 괴롭히는 덱이 영 상대하기 껄끄럽더라구요.
반대로 가장 쉬웠던건 네크랑 비숍이었습니다.
사실 이 둘한테는 거의 진적이 없어요. 선공이던 후공이던 상대 덱이 뭐던지 간에 미드 로얄로는 거의 다 이기고 들어가더군요.
그외에 제일 상대하기 싫었던건 어그로덱들....
승율 자체는 그냥저냥이었는데, 게임 패턴이 너무 똑같아서 질리더군요.
그냥 6턴까지만 꾸역꾸역 막으면서 킬각만 안내주면 알아서 자멸하는 스토리가 항상 똑같아요. 물론 못막으면 지구요. 뭐.... 빨리 승부나서 점수 올리긴 좋았는데 재미는 없더군요.
그리고 덱조합은 정말 이것저것 많이 실험해보면서 진짜 주관적인 평이지만...
로얄분들이 거의 무조껀 넣는 백화의 세검사...
전 이거 다 빼면서 승율이 확 오르더군요.
뺀 이유가...
사실상 후공 4턴. 딱 이 한타이밍외에는 쓸 데가 없더라구요.
그것도 진화까지 강제되는 카드.
게임하면서 쓸데없는 타이밍이 백화가 나와서 놀리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내봐야 4코스트라는 애매한 크기에 진화 안하면 특능도 없어서 후반부에 꺼내봐야 무의미하고 말이죠.
그렇다고 후공 4턴에 내면 필승카드인가? 하면 선공입장에선 5코스트 진화 돌아오는 타이밍에서 아에 못막을 카드도 아니란거죠. 그냥 필드 꽉 채우니까 압박이 좀 된다 뿐이지...
그래서 아에 빼버리고 다른 카드들 넣고 진화를 좀 더 자유롭게 사용했더니 승율이 확 올랐습니다.
이 부분은 진짜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따라하시다가 망해도 책임 못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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