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중 머리나 목을 다치는 일이 꽤 많다고 알고 있는데
차량 탑승시 목보호대나 헬맷을 쓰는 것을 의무화 한다면 찬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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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7.21 (05: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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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중 머리나 목을 다치는 일이 꽤 많다고 알고 있는데
차량 탑승시 목보호대나 헬맷을 쓰는 것을 의무화 한다면 찬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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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병진같은걸 질문이라고
(IP보기클릭)117.111.***.***
그냥 집안에만 계시는걸 추천드립니다
(IP보기클릭)120.18.***.***
자전거 헬멧 착용의 의무인 호주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데 대학생 때 뇌손상 재활 병원에서 실습하면서 자전거 사고로 입원한 분들을 많이 봐서 개인적으로는 자전거 헬멧 착용에 대해 회의적이에요. 뇌손상 같은 큰 부상에 대해서는요. 보통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사고에서 목이나 머리를 다치는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Acceleration deceleration injury 라고 빠른 감속을 하는 상황에서 두뇌나 머리가 관성에 의해 계속 운동을 하려고 하면서 손상을 입는 경우에요. 이런 종류의 부상은 헬멧을 쓰거나 목보호대를 한다고 유의미하게 보호가 되지 않죠. 헬멧이랑 머리가 같이 움직이니까요. 특히 두뇌는 두개골 속에 뇌수로 완충이 되어 있는데 이런 급감속 상황에서는 오히려 뇌수 안에서 이리 저리 튕기며 두개골에 부딪히게 되요. 헬멧 안에 완충제를 박아 넣는다고 해도 무슨 매트리스를 박아 넣는게 아닌 이상 이걸 멈추기는 힘들죠. 그러니 이런 부상을 막기 위해서 자동차 운전시 헬멧이나 목보호대를 의무화 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이에요. 근데 몸이 노출된 이동수단인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이 실효가 있어요. 머리가 외부에 노출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생채기를 효과적으로 줄여주죠. 머리에 무언가가 날아와서 생기는 타박상, 머리로 닥돌하는 새들 (호주에서는 자전거 탈 때 큰 문제중 하나에요), 넘어져서 땅에 갈리며 생기는 열상 이런 부상들은 자동차를 탈 때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되겠지만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는 항시 위험이 있어요. 이런 위험으로부터는 헬멧이 상당한 보호를 해 주죠. 종합해 보자면 님이 말씀하신 자동차를 타면서 '머리나 목을 다치는 일'은 헬멧이니 목보호대를 쓴다고 유의미하게 보호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자전거를 탈 때 노출되는 다른 위험들에는 헬멧이 상당한 효용성이 있어요. 몸이 외부에 노출되냐 아니냐에 따라 처한 상황이 크게 다르니까요. 그러니 자동차와 자전거의 케이스를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59.86.***.***
물론 레이서들이 착용하는 수준의 목보호대나 헬멧을쓴다면 부상을 경감시킬수는있겠지만 최소 차체,에어백,안전벨트로 보호받는 자동차와 아무 안전장치도 없는 자전거를 직접 비교하는것은 글쎄요... 차라리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비교하는게 맞겠지요.
(IP보기클릭)218.101.***.***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착용 하지 말라 해도 하죠 근데 가난한 사람일수록 이라는건 너무 비약적으로 나간거 같네요 가난하냐 돈이 많느냐에 따라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하는건 아니고 하나의 문화가 시작되면서 생겼던 생각과 인식을 새롭게 바꾸는데는 당연히 시간이라는게 따라오는거죠 자전거 헬멧 의무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버린 자전거라는 취미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중 하나인 낙차시 부상, 사망에까지 이를수 있는 것을 그동안 불편해서, 답답해서라는 이유로 안쓰는 사람들에게 좀 더 강제적으로 안전을 챙기라는 뜻에서 시행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법으로 강제하고 하지 말라해도 이게 제대로 자리 잡기까지는 몇년의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요즘 OCN에서 라이프 온 마스라는 드라마 방영하죠?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1988년도로 돌아가서 복고 수사 하는 내용인데 이게 88년도의 일상을 나름 잘 포현해낸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인지 보셨나요? 형사들이 타는 차가 엑셀인가 그런데 거기서 운전할때 안전벨트 착용 안합니다. 그때 당시 시대상이 그랬어요. 안전벨트 의무화 하고 그 이후에 이제와서야 뒷좌석 안전벨트까지 의무화 된겁니다. 그렇게 인식이 변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요? 자전거 헬멧 의무화도 마찬가지죠 불과 10년전만 해도 자전거라는건 그냥 동네 마실, 장보기 이런정도의 취미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사람들이 헬멧 쓰고 장보러 가고 마실 나갈까요? 그런데 이제와서 폭발적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따라오는 안전사고에 대한 부분을 이제와서 강제화 시키는거니까요. 이렇게 강제화 시켜도 앞으로 몇년 지나야 자전거 탈땐 = 헬멧 필수 라는 인식이 생길까요? 가난, 비가난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자리 잡아갈때의 진통이라 생각 합니다.
(IP보기클릭)117.111.***.***
그냥 집안에만 계시는걸 추천드립니다
(IP보기클릭)120.18.***.***
자전거 헬멧 착용의 의무인 호주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데 대학생 때 뇌손상 재활 병원에서 실습하면서 자전거 사고로 입원한 분들을 많이 봐서 개인적으로는 자전거 헬멧 착용에 대해 회의적이에요. 뇌손상 같은 큰 부상에 대해서는요. 보통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사고에서 목이나 머리를 다치는 경우는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Acceleration deceleration injury 라고 빠른 감속을 하는 상황에서 두뇌나 머리가 관성에 의해 계속 운동을 하려고 하면서 손상을 입는 경우에요. 이런 종류의 부상은 헬멧을 쓰거나 목보호대를 한다고 유의미하게 보호가 되지 않죠. 헬멧이랑 머리가 같이 움직이니까요. 특히 두뇌는 두개골 속에 뇌수로 완충이 되어 있는데 이런 급감속 상황에서는 오히려 뇌수 안에서 이리 저리 튕기며 두개골에 부딪히게 되요. 헬멧 안에 완충제를 박아 넣는다고 해도 무슨 매트리스를 박아 넣는게 아닌 이상 이걸 멈추기는 힘들죠. 그러니 이런 부상을 막기 위해서 자동차 운전시 헬멧이나 목보호대를 의무화 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이에요. 근데 몸이 노출된 이동수단인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이 실효가 있어요. 머리가 외부에 노출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생채기를 효과적으로 줄여주죠. 머리에 무언가가 날아와서 생기는 타박상, 머리로 닥돌하는 새들 (호주에서는 자전거 탈 때 큰 문제중 하나에요), 넘어져서 땅에 갈리며 생기는 열상 이런 부상들은 자동차를 탈 때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되겠지만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는 항시 위험이 있어요. 이런 위험으로부터는 헬멧이 상당한 보호를 해 주죠. 종합해 보자면 님이 말씀하신 자동차를 타면서 '머리나 목을 다치는 일'은 헬멧이니 목보호대를 쓴다고 유의미하게 보호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자전거를 탈 때 노출되는 다른 위험들에는 헬멧이 상당한 효용성이 있어요. 몸이 외부에 노출되냐 아니냐에 따라 처한 상황이 크게 다르니까요. 그러니 자동차와 자전거의 케이스를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121.188.***.***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18.07.21 21:51 | |
(IP보기클릭)59.86.***.***
물론 레이서들이 착용하는 수준의 목보호대나 헬멧을쓴다면 부상을 경감시킬수는있겠지만 최소 차체,에어백,안전벨트로 보호받는 자동차와 아무 안전장치도 없는 자전거를 직접 비교하는것은 글쎄요... 차라리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비교하는게 맞겠지요.
(IP보기클릭)122.199.***.***
(IP보기클릭)218.101.***.***
여엉차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착용 하지 말라 해도 하죠 근데 가난한 사람일수록 이라는건 너무 비약적으로 나간거 같네요 가난하냐 돈이 많느냐에 따라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하는건 아니고 하나의 문화가 시작되면서 생겼던 생각과 인식을 새롭게 바꾸는데는 당연히 시간이라는게 따라오는거죠 자전거 헬멧 의무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버린 자전거라는 취미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중 하나인 낙차시 부상, 사망에까지 이를수 있는 것을 그동안 불편해서, 답답해서라는 이유로 안쓰는 사람들에게 좀 더 강제적으로 안전을 챙기라는 뜻에서 시행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법으로 강제하고 하지 말라해도 이게 제대로 자리 잡기까지는 몇년의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요즘 OCN에서 라이프 온 마스라는 드라마 방영하죠?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1988년도로 돌아가서 복고 수사 하는 내용인데 이게 88년도의 일상을 나름 잘 포현해낸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인지 보셨나요? 형사들이 타는 차가 엑셀인가 그런데 거기서 운전할때 안전벨트 착용 안합니다. 그때 당시 시대상이 그랬어요. 안전벨트 의무화 하고 그 이후에 이제와서야 뒷좌석 안전벨트까지 의무화 된겁니다. 그렇게 인식이 변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요? 자전거 헬멧 의무화도 마찬가지죠 불과 10년전만 해도 자전거라는건 그냥 동네 마실, 장보기 이런정도의 취미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사람들이 헬멧 쓰고 장보러 가고 마실 나갈까요? 그런데 이제와서 폭발적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따라오는 안전사고에 대한 부분을 이제와서 강제화 시키는거니까요. 이렇게 강제화 시켜도 앞으로 몇년 지나야 자전거 탈땐 = 헬멧 필수 라는 인식이 생길까요? 가난, 비가난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자리 잡아갈때의 진통이라 생각 합니다. | 18.07.21 14:27 | |
(IP보기클릭)122.199.***.***
맞는말이라서 1따봉 드림 | 18.07.22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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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병진같은걸 질문이라고
(IP보기클릭)112.224.***.***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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