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째 루리웹 눈팅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입니다.
한국인은 무조건 한국차를 사야한다는 이상한 애국심을 가지신 부모님 덕에 현기차 밖에 못 타봤습니다.
제 차는 2013년형 쏘나타인데 산 바로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 엄청나게 문제가 많았습니다.
엔진소음, 리콜 3개, 배터리죽음, 차 문 안 닫혔는데 경고등 안 켜짐 등등...
딜러 여러군데에 갖고가도 "전혀문제없는데요호갱님^^ㅗ" 만 반복하더군요.
어제 밤엔 뭐 부딪힌 것도 없는데 주차된 차의 창문이 쩌저적 와직와직 갈라지더군요. 헐?
새 차로 샀었고, 옆에 태울 사람도 없어서(ㅠㅠ) 조수석 문은 쓰는 일도 거의 없는데...문도 살살 닫고...
보시다시피 임팩트가 가해진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딜러에 전화하니 그런 일은 첨 들어본다며
(2015년에 현대차들 썬루프 유리 폭발 잘 알려진 사실인데도 말이죠) 테이프로 고정하든 어떻게 하든
가져오면 어떻게 된건지 검사 해 본다고 갖고오라고 하대요. 비닐로 어찌어찌 막고 고속도로로 가면
창문 무너질까봐 로컬길로만 삼십분 넘게 달려서 딜러에 갔어요. 가다가 비닐이 펄럭대서
유리를 밀어 조각이 조금 떨어졌어요. 혹시 운전으로 창문이 부서지게 해서 증거인멸 하려는건 아닐까..생각도 해봤지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이 안나서 일단 갔어요.
가니까 봐주긴 커녕 창문 깨진건 워런티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고 봐주지도 않더군요.
전 불량품인 유리인지 알고 싶어서 왔다고 해도 한참이나 기다려서 나온 상식이 없는 듯한 태도의 여직원은
'아 여기 작은 구멍이 있는데요, 누가 창문 부쉈나봐요^^' x 10....아무리 창문 유리 안 떨어진 사진 있다고 해도
들은체만체 하고요. 누가 때렸으면 유리가 안쪽으로 움푹 패여야지 부서진 쪽이 아주 곧은 모양이었는데도.
결국 아무것도 해 주지 않았고, 왜 왔냐고 그냥 보험에 창문 부숴졌다고 이야기 하면 된다, 라는 매니저의
조언만 듣고 하루종일 시간+기름값만 날리고 왔습니다. 결국 오는 길에 와장창 다 쏟아졌어요.
저기요...창문이 혼자 갈라졌다고...옆에 사람이 앉아있었으면 어쩔 뻔 했어..루리인이라 다행이야(?)
학생이라 돈도 없는데 유리값이 후덜덜하네요. 현대에 컴플레인 넣어도 소용 없을까요? 이런 페이지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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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입니다. 외부 혹은 내부 충격도 없이 유리가 이런식으로 쩍쩍 갈라질수있다니.... 무엇보다, 예의도없고 성의도없는 대응이 기막히네요 -ㅅ-...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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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진짜............ 그리고 대응이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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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정리하시고... 어코드나 캠리로 차종기변 권유드립니다. 현-기차 나쁘다 어쩐다 그런 얘기는 제가 굳이 안해도 하실분이 많으실테니 그냥 제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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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괜찮으세요 먼저 묻는게 당연한건데 현대가 무슨 동네카센터도 아니고 대응보소 아부지 EQ900 신차 딜러한테 맡겼는데 배선들 주렁주렁 나온고보고 참 글러먹은기업이다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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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랑 가까운 지역이라 심한 일교차라고 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ㄷㄷㄷ | 17.07.21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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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입니다. 외부 혹은 내부 충격도 없이 유리가 이런식으로 쩍쩍 갈라질수있다니.... 무엇보다, 예의도없고 성의도없는 대응이 기막히네요 -ㅅ-...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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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냥 잃을 것도 없으니 현대본사에 컴플레인 해보려구요. | 17.07.21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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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진짜............ 그리고 대응이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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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고 직원도 다 미국인인데도 뭔가 나쁜 패치가 된 느낌이예요..ㅠㅠ | 17.07.21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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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요. 제 눈 앞에서 빠직거리는 걸 확인했을 뿐이죠. 저도 어이없어서... | 17.07.21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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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괜찮으세요 먼저 묻는게 당연한건데 현대가 무슨 동네카센터도 아니고 대응보소 아부지 EQ900 신차 딜러한테 맡겼는데 배선들 주렁주렁 나온고보고 참 글러먹은기업이다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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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제일 나은 딜러를 찾아간 것인데도 그러네요. 집과 좀 더 가까운 현대는 이전 경험에 더 노답이었어요. | 17.07.21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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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정리하시고... 어코드나 캠리로 차종기변 권유드립니다. 현-기차 나쁘다 어쩐다 그런 얘기는 제가 굳이 안해도 하실분이 많으실테니 그냥 제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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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농담은 저도 했지만 당사자가 되어보니 너무 힘드네요. 이거 어떻게 고쳐서 팔고 그런 차종 생각하고 있었어요.. | 17.07.21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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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 17.07.21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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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런가요...아...속이 쓰리네요... | 17.07.21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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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충격이 없었으니까 유리에 포함된 불순물이나 공기방울에서부터 균열이 생겨서 팍 깨진 거 같아요. | 17.07.21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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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깨지는 현상이야 브랜드 가릴것 없이 아주 가끔 일어날수 있어요 요즘 같이 급격한 온도변화땐 더 그렇죠 완전 재수 없다고 할수 밖에 ㅜㅜ 참고로 구매한지 한달밖에 안된 렉서스도 이유없이 깨졌다고 하더군요(렉서스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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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렉서스까지...여기 베이 에어리아라서 온도차 급격하지도 않은데 말이죠ㅜㅜ...뽑기 재수가 너무 없어요. | 17.07.21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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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4년 된 차량이라 레몬법 쓸 수 없게 된 것 같지만, 한국은 더 무섭겠네요... | 17.07.22 0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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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전 복불복같은거에 자주 걸리죠...복권은 하나도 안 되고.ㅜㅜ | 17.07.22 0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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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군요..하지만 창문을 열지 않았어요. | 17.07.22 0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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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옷...각성?! | 17.07.22 0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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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어요........ | 17.07.22 0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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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법정에 제보된 케이스와 다른 회사 차들 케이스까지 합치면 이게 꽤 자주 있는 현상인 것 같은데 직원들은 정말 듣도 보도 못했을까요... | 17.07.22 0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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