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이져 디스크의 탄생
1980년대, 일본에서 특이한 영상매체가 등장합니다.
絵の出るレコード(그림이 나오는 레코드)란 이름으로 등장한 그 이름은 "레이져 디스크"
CD보다 더 먼저나온 광(光)디스크로,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중소 음향회사에 불과했던 파이오니아가, 야심차게 사운을 걸고 준비한 사업인 레이져 디스크는 타사에게 양보할수 없고, 실패할수 없던 중요한 사업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이져 디스크의 발표와 함께, 첫 재생 플레이어가 출시됩니다.
모델명은 LD-1000
그 첫번째 모델이였던 제품을 우연찮게 구하여 오픈해보고자 합니다. ^^
가격은 무려 단돈 만원! ㅋ
발매년도는 무려 1981년도입니다.
아.... 아재........
가격은 무려 22만8천엔(228만원!)
당시 일본의 월급쟁이 초봉이 150만원인걸 생각하면 무진장 비싼 기기였습니다 ㄷㄷ;;
뒷면을 한번 뒤집어 봤습니다.
주의
서비스맨외에는 뒷판을 열지 말아주십시요
고추까
무려 환풍기까지 달려있네요 ㄷㄷ;;
여러 전원부
아무래도 초창기에 나온것이니 고급 음향 콘덴서같은건 찾아볼수가 없네요.. ㅠㅠㅠ
뭐 화면이 나오기라도 하면 그걸로 다행일듯
단자부
다행히 AV 단자가 채용되어 있군요.
비디오처럼 안테나 입력 출력이 가능합니다.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엔 보통 AV 단자만 달려있음)
제품씰
제품검사씰이 달려있는데, 희안하게 미국의 영화사 유니버셜의 로고와, 유니버셜 파이오니아 그룹이라고 써있습니다.
과거 파이오니아는 워너랑 사이가 좋았다는데, 왜 유니버셜의 이름이 써있는지 모르겠네요 ;;
표지부
레이져 디스크에 디지털 오디오가 채용되기 전이였기 때문에, 오디오(아날로그)만 존재합니다.
간단한 재생, 되감기, 빨리감기, 일시정지 기능이 있습니다.
참고로 시대가 시대이기 때문에, 일시정지시에 그냥 검은 화면으로 변합니다.
(아날로그 시절 일시정지란 기능이 꽤 많은 기술이 필요했었다고 ㄷㄷ;;)
오픈한 모습
이 모델뒤로 프론트로딩(디스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채용되었습니다.
탑로딩(위로 넣는 방식)은 이 모델이 최초이자 마지막이기도 합니다.
(파생모델이 있긴 있었지만, 이 모델과 거의 완전 동일)
뚜껑을 여는 방법인데, 반드시 전원을 넣고 열림버튼을 눌러야 열립니다.
디스크 크기도 크기이고, 회전속도때문에 갑자기 뚜껑이 열리면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뚜껑은 상당히 튼튼하게 만들었더군요.
렌즈부
무려 헬륨가스 레이져 픽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ㄷㄷ;;;
참고로 가스 레이져도 이 모델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후 모델부턴 반도체 레이져를 채용했다고 합니다.
여튼 재생해볼까요~
사용영상
처음 사용하고 느낀점은....
아니 이게 무슨일이요! 파이오니아 양반!
왜이렇게 화질도 음질도 좋은거요?!?!
제가 지금까지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는 4대정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써왔던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중 가장 화질이 좋았습니다 ㄷㄷ;;;
핸드폰 영상이 너무 개떡같이 찍어서 알아보기 힘들지만, 정말 화질도 음질도 좋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거의 방송송출 영상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정도로 화질이 좋아요 ㄷㄷ;;
(S단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스 레이져 덕분에 화질이 좋다는 얘기는 일본 인터넷 어디선가 들었는데,
설마 이렇게까지 화질이 좋을지는 꿈에도 몰랐네요 ㄷㄷ;;;
위에가 반도체 레이져를 채용한 LD-S1, 아래가 LD-1000으로 구동한 화면입니다.
일본에서 고급 DV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써보면서 느꼇는데,
초기형이 조작이나 동작이 굼떠도, 화질이나 음질이 더 좋은 경우가 훨씬 더 많더군요.
기술의 발전은 가격을 떨어트리는건 맞지만, 품질도 어느정도 떨어트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ㅠ
여튼 이렇게 화질도 음질도 좋지만, 아쉽게도 후에 나온 디스크중(90년대후반) 재생을 가리는 제품이 많습니다.
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던가, 화면이 이상하게 나오더군요 ;;
93년까지 제조된 디스크는 크게 무리없이 감상할수 있었지만, 혹 이거 보고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라이벌의 등장
비싼 본체가격, 비싼 소프트 가격으로 보급이 상당히 더디었던 파이오니아의 레이져 디스크
레이져 디스크를 발표해놓고 상당히 고전하고 있었는데, 라이벌사의 일본빅터(JVC)사에서 경쟁 상품을 내놓습니다.
그 이름은 VHD
"그림이 나오는 레코드"란 타이틀 정말 그대로, 레코드 기술을 응용해서 만든 새로운 매체였습니다.
레코드가 아직까지 현역이였던 당시, 레코드의 생산설비를 응용해서도 소프트를 제작할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일본빅터가 제작한 VHS의 성공적인 비지니스도 있었으니 기술이 개발되기 전부터 많은 가전회사가 파트너로 달라붙기 시작합니다.
그 파트너만으로도...
나쇼날(파나소닉),히타치,도시바,후지쯔,산요,미츠비시 전기,샤프,오디오테크놀리카,NEC등
거의 일본의 모든 기업이 다 VHD를 지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ㄷㄷ;;;
그 반면 파이오니아의 레이져 디스크는 파이오니아 단 한회사뿐...
VHD가 나오면 레이져 디스크를 끝날것이다라고 업계에선 점치고 있었지만..
http://tvpot.daum.net/v/FvFGiP3DDes%24
(위 주소를 들어가주시길)
4:44초부터 봐주시길 바랍니다.
태생이 "레코드"인 단점이 이 제품을 스스로 자폭하게 만들게 됩니다. ;;
바로 충격, 수명에 취약하다는 점!
저 영상은 참고로 제가 플레이어 근처에서 조금 걸어서 충격으로 저렇게 랩하듯이 리부트 하는것입니다 ㅋㅋ;;
반영구적인 광디스크 매체와 비교하여, 레코드판이니 영상이 쉽게 열화되고, 저렇게 영상이 튀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다고 합니다.
결국 2년도 못가서 사업 철수...
파이오니아는 83년에 들어가며 생산하기 어려운 가스 레이져를 포기하고, 반도체 레이져를 통해서 반격을 시작합니다.
3.레이져 디스크의 본격적인 보급의 시작
반도체 레이져를 채용하고, 부품의 반도체 IC칩등의 생산가격도 점점 떨어져가며 본격적인 보급의 신호탄이 됩니다.
당시 일본은 각가정에 오디오가 하나씩 있었던 오디오 붐의 시대
너도나도 오디오를 구입하기 시작하던때에, 파이오니아는 오디오 팔면서
"혹 같이 레이져 디스크를 구입하시는것도 어떨지?"하며 점점 판촉을 늘려갑니다.
그리고 보급의 신호탄과 동시에,
소니에서 레이져 디스크 생산을 결정합니다.
파이오니아는 이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답례로 당시 VHS에게 거의 두들겨 맞고 있던 베타진영에 참가하길 결정합니다.
(실제 파이오니아가 생산하진 않고, 소니의 OEM형식으로 판매함)
(사진상에 조그만한 모터가 일어나 있는게 보이는데, 저게 CD의 모터입니다
큰 모터는 레이져 디스크 전용 모터 )
그리고,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에 무려 CD를 재생할수 있는 기능까지 투입 더욱 보급이 가속화 되어갑니다.
4.오덕들이여 내게 힘을줘!
레이져 디스크를 구입하는 사람중 애니메이션 오타쿠가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데, 그 시장수요를 보답하는 의미로 레이져 디스크 진영에서 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바로 TV 애니메이션의 전편을 레이져 디스크로 발매하는 사업
당시 일본에선 제작단가 문제로 TV 애니메이션을 전편을 소프트로 발매하는 전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에피소드수가 적은 애니메이션만 비디오로 전편 발매되는것이 전부였던 수준이였죠.
(국민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근육맨조차도 일본에선 비디오 시절엔 전편 출시가 되지 않음)
이 모험덕분에 "시끌별 녀석들(우루세이야쯔라)"가 세계최초(?)의 LD-BOX로 발매하게 됩니다.
거의 100화가 넘어가는 에피소드여서 가격도 33만엔(330만원)이란 어마어마한 가격이였는데..
무려 완매를 기록하게 됩니다 ㄷㄷ;;
후에 LD-BOX의 제작붐이 일어나게 되고, 여러 감독의 영화나 TV 애니메이션이 LD를 통하여 출시하게 됩니다.
5.레이져 디스크의 기술의 발전
1987년에 출시된 LD-S1
당시 붐이였던 CD/LD 동시 재생기였던 CLD로 출시하지 않고,
오랜만에 LD 재생 전용기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무려 밑판은 동판으로 하고,
나사까지 동
고급 레이져 픽업의 채용에
기판에도 고급 음향 전용 콘덴서를 채용하는 많은 노력을 기기울 제품으로,
화질도 음질도 굉장히 휼룡한 제품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화질도 음질도 점점 발전해가는 레이져 디스크였습니다.
6.레이져 디스크 상표의 공개
VHS와 같이 레이져 디스크도 상표를 공개,
91년부터 디스크의 상표를 "레이져 비젼"에서, "레이져 디스크"로 변경합니다.
참고로 "레이져 비젼"과 "레이져 디스크"는 품질이 조금 다릅니다.
디스크 생산과정의 영상중
레이져 디스크는 얆은 플라스틱판 두개를 접착체로 양면 접착시킨 디스크인데,
이 양면접착과정중 80년대까지 생산되었던 디스크들은 열화가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열화가 발생한 디스크의 영상
저렇게 무지개빛 비슷한 노이즈가 나옵니다.
디스크 매체이니 테이프처럼 어떻게 할수도 없고, 저렇게 나오면 그냥 끝난거고 어떻게든 손을 쓸 방법도 없다고 합니다.
생긴건 멀쩡하게 생긴, 기스도 전혀 없는 신품 디스크도 재생해보지 않으면 저런 열화가 일어났는지 안 났는지 알아볼 방법은 없습니다.
인간이 만든 물건중엔 완벽한건 없다고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저 문제가 발각되고 파이오니아측에서 내걸었던 "반영구적인 디스크"란 선전을 싹다 지워버렸죠.
후에 92년쯤에 한달정도 생산라인을 올스톱 시키고 접착체 재료등을 변경하여 그나마 90년대 중반쯤에 생산된 디스크들은 열화가 덜하지만,
"덜한것일뿐"이지, 열화는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레이져 디스크 뿐만이 아닌, DVD, 블루레이에서도 발생합니다.
한국에선 품질관리를 실패하여, DVD 얼룩사건, 블루레이 갈변사건이 발생하듯 이 세상엔 디지털이라고 해도 매체에 의해서 반드시 열화는 이루어지기 때문에,
디지털이라고 방심했다간 큰코 다칠수 있죠 ㅠ
7.레이져 디스크의 전성기
영화마니아나 오디오기기마니아, 애니메이션 오덕들 덕분에 승승장구하는 레이져 디스크
레이져 디스크의 경우는 비디오등의 복사를 우려를 하여 "대여용"을 전혀 출시하지 않은 약점도 있는데,
할리우드 업체에선 대량생산을 승부로 하여, 대작 영화의 경우는 5000엔(5만원)선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꾀하기 시작합니다.
양면으로 되었던 디스크를 갈아끼우기 상당히 번거로웠는데..
산요에서 오토리버스(자동양면재생)기술을 개발해준덕분에, 영화감상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후에 96년쯤엔 아예 에바 LD로 영상튜닝을 한 LD전용 플레이어도 출시하기도 합니다.
그 이름은 LD-S9
거의 남김없이 모든 부분을 동판으로 칠하고, 동으로 만든 나사를 채용하는등을 하여 화질 안정과, 음질향상을 꽤한 제품입니다
LD를 크게 발전시켜준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위한 선물을 위한 설계와 제조로 제작했다고..
8.DVD의 등장
그리고,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DVD가 등장하며, 레이져디스크는 서서히 설 자리를 잃게됩니다.
파이오니아측에서는 어떻게든 레이져 디스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사진은 보급형인 DVL-919, 화질도 음질도 상당히 개판이니 구입하시지 않길 권합니다.
고급 LD 플레이어를 구입하거나, 가격은 좀 쎄지만 DVL-H9를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
DVD와 콤보가 된 DVD/LD 플레이어도 출시하기 시작하지만,
LD의 사장을 막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결국 파이오니아도 DVD 진영에 더욱 힘을 넣고,
2009년 1월 14일...
결국 파이오니아에서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의 판매를 종료할것을 선언합니다.
원래는 2002년부터 사장시킬려고 하였지만, 외로 수요가 있었는지 플레이어만큼은 계속 생산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2009년 리먼 사태로 일본기업이 작살나던때에,
파이오니아도 장난아니게 타격을 받은 일본기업중 하나였는데, 아마 사업정리중 하나로 레이져 디스크 사업도 정리한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ㅠ
(맨마지막 사진은 일본에서 똥값으로 판매되고 있는 레이져디스크 판매대의 사진 ㅠ)
현재는 거의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 수준으로 전략해버린 파이오니아지만... ㅠㅠ
파이오니아가 만들어준 추억을 뒤돌아보며, 아직까지도 추억하고 싶은 한사람으로,
초대 오덕분(?)들의 레이져 디스크의 추억을 되돌아볼수 있는 추억이 될수 있는 게시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칩니다. ^^
(IP보기클릭)114.202.***.***
진짜 90년대 중후반 돈좀 있으신 오덕분들은 LD가 기본사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이텔 시절에 애니 소모임에서 LD 상영회 같은거 해서 보면 화질이 그렇게 좋을수 없었는데... 상영회에서 보고서 집에서 불법복제 비디오를 보면 급 시무룩..(당시에는 모뎀시절이라 1화물 동영상은 꿈도 못꾸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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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서 오죽하면 아직도 완전 디지털이 아닌, 테이프로 자료를 보관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테이프중 가장 오래된 81년 제조 테이프도 보관을 잘했던 덕분에 화질도 음질도 괜찮게 나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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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고등학교때 방송반 담당했던 화학선생님이 고레벨 오덕이라서 덕으로 친근해진 뒤에 에바TV판은 공테잎 갖다주면 방송반 기재로 공짜로 복사해주셨습니다. 화질도 볼만했음. 단, 자막이 없는건 알아서 일어공부 해서 들어야 했다는게 문제.. 컬렉터즈 디스크 같은 매니악한 물건도 CD복사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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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테이프가 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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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전 부산에 살았었는데 90년대 중후반에 오덕 동호회가 자체 보유한 레이저 디스크로 소극장을 임대해서 하는 상영회가 꽤 유행했었죠. 1주일 정도 상영 시간표를 프린트한 상영회 홍보물을 심심치 않게 접했더랬습니다. 가격은 3천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고싶은 작품이 상영되는 날엔 야자를 어떻게든 빼먹을려고 용을 썼었죠. 당시 일본에서도 개봉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따끈따근했던 귀를 기울이면, 콕핏, X, 메모리즈, 원령공주 등을 극장 대화면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지금 생각하면 축복이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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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90년대 중후반 돈좀 있으신 오덕분들은 LD가 기본사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이텔 시절에 애니 소모임에서 LD 상영회 같은거 해서 보면 화질이 그렇게 좋을수 없었는데... 상영회에서 보고서 집에서 불법복제 비디오를 보면 급 시무룩..(당시에는 모뎀시절이라 1화물 동영상은 꿈도 못꾸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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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어떤애가 복사테잎으로 가져와서 프로젝션 티비에다 틀었던 에바 극장판... 가뜩이나 내용도 괴팍한데 화질까지 5메가짜리 동영상 수준이라 뭘 본건지도 몰랐죠 | 17.03.17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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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ru0083
저흰 고등학교때 방송반 담당했던 화학선생님이 고레벨 오덕이라서 덕으로 친근해진 뒤에 에바TV판은 공테잎 갖다주면 방송반 기재로 공짜로 복사해주셨습니다. 화질도 볼만했음. 단, 자막이 없는건 알아서 일어공부 해서 들어야 했다는게 문제.. 컬렉터즈 디스크 같은 매니악한 물건도 CD복사해주심.. | 17.03.17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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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불법비디오의 시작에 항상 laser disc play 문구가 나와 레이져 디스크가 뭐지? 하다가 알았네요 ㅎㅎ 제가 불법비디오 처음 접한게 2000년대 초반인지라;; | 17.03.17 21:24 | |
(IP보기클릭)49.106.***.***
진정한 의미의 초대 오덕이네요 ㅋㅋ | 17.03.17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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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희때는 LD에서 카피한 VHS가 거의 원본 취급 받을 정도로 주위에 LD는 굉장히 귀한 물건이었어요 ㅎㅎ 카피 VHS만 해도 화질이 정말 대단했었는데...VCD나오고 이후 광케이블 등장하면서 싹 다 사라졌네요 ㅎㅎ | 17.03.18 1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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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ru0083
맞아요. 전 부산에 살았었는데 90년대 중후반에 오덕 동호회가 자체 보유한 레이저 디스크로 소극장을 임대해서 하는 상영회가 꽤 유행했었죠. 1주일 정도 상영 시간표를 프린트한 상영회 홍보물을 심심치 않게 접했더랬습니다. 가격은 3천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고싶은 작품이 상영되는 날엔 야자를 어떻게든 빼먹을려고 용을 썼었죠. 당시 일본에서도 개봉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따끈따근했던 귀를 기울이면, 콕핏, X, 메모리즈, 원령공주 등을 극장 대화면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지금 생각하면 축복이었다고 생각함. | 17.03.19 03:12 | |
(IP보기클릭)121.54.***.***
고딩때 음악선생이 그 학교 이사장 딸이랑 결혼한 사위. 음악실에서 LD로 독일 빈 오케스트라 번 슈타인 공연을 음악시간에 틀어주고 음악감상했음. 소리가 좀 커도 아무도 반대 못함. 화질은 그당시 시절 20인치 갓 넘던 티비 시절이라 파악이 불가능.그냥 좋았다는 느낌, 음악도 스피커 그 딴거 잘 모를때라 그냥 그냥.. 신기한거 잘 구경했다는 느낌. | 17.03.19 0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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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dsl이 보급되고 불법비디오가 사장되어갈때 처음 접한지라 ㅎㅎ;; 한글자막까지 수록되어있던 특혜를 누렸네요 ㅎㅎ | 17.03.17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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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수동 음악 테이프에 비디오...지금 생각하면 꽤나 출혈이 있는 금액이었죠.ㅋㅋ 화집도 탐났는데 테이프가 우선 순위라 손가락만 빨았더랬죠. | 17.03.19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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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한국에 거주하신다면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ㅜ 저도 언젠가 한국에 가져가야될수도 있는데 무게가 ㄷㄷㄷ | 17.03.17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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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터넷에서 퍼온지라 ;; ld는 하드오프쪽에 많이 있는데 상태가 거의 폭탄 맞은 직전인지라;; ld를 구입하시려면 속편하게 옥션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 17.03.17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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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경제는 말안해도 다들 아실것같아 설명을 안했는데 ㅎㅎ 여튼 해외선 아주 베스트 작품만 나온건 댓글보고 생각하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진짜 일본만큼 골구로 나온 나라는 없는듯 | 17.03.17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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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처음에 북클랫과 자켓맛으로 샀다가 지금 ld가 120장정도 됩니다 ㅋㅋㅋ;; | 17.03.17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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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엔 엘디는 중고로 헐값에 많이 도는데 그걸 재생시키는 LD플레이어가 구하기 힘든것 때문에 손을 못대고 있네요 ㅋㅋ | 17.03.17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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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보다 더 먼저나온 매체입니다. ㅎㅎ;; 저도 80년대 제품이 이렇게 화질이 좋은것도, 아직까지 움직일 정도의 내구성에도 놀라고 있습니다 ㄷㄷ;; | 17.03.18 07:01 | |
(IP보기클릭)61.254.***.***
맨위 베플 분 말처럼 당시 저걸로 소규모 극장 상영회를 했었고, 소극장이라고는 하나 요즘 멀티플랙스에서 제일 작은 관 크기 혹은 그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의 극장이었고, 그런 대화면에서 상당히 좋은 화질을 보여줬던 걸 생각하면 정말 놀랍죠. | 17.03.19 0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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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4.163.***.***
보급형보다 음질이 좋긴 좋은데, 아마 부품을 더 좋은걸 썻기 떄문이겠죠 ;; 큰 효과가 정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저 플레이어 만큼은 음질이 정말 좋습니다. | 17.03.18 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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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ㅠㅠ 목차까지 쓴 게시물은 이게 처음인데, 시간들여서 쓴 보람이 있네요 ㅎㅎ | 17.03.18 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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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4.163.***.***
테이프의 수명과 내구성에 관한 부분인데.. 비디오 테이프의 경우는 테이프만 HG(하이그레이드) 정도의 좋은 테이프를 쓰고, 보관과 관리만 제대로 하면 광매체보다 수명 빰칠정도로 좋습니다. 무엇보다 광매체와 다르게 위와 같이 열화되면 아예 손을 못 쓰는게 아니라, 육안으로 테이프 필름을 어떻게 확인할수 있으니 테이프 필름을 복원하는등 해서 영상과 음질을 살려낼수도 있고요. | 17.03.18 07:15 | |
(IP보기클릭)114.163.***.***
방송국에서 오죽하면 아직도 완전 디지털이 아닌, 테이프로 자료를 보관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테이프중 가장 오래된 81년 제조 테이프도 보관을 잘했던 덕분에 화질도 음질도 괜찮게 나와주고 있습니다. | 17.03.18 07:15 | |
(IP보기클릭)183.102.***.***
방송국에서 쓰는 테잎은 vhs가 아닙니다. 베타테잎을 쓰죠. 그리고 요즘은 거의 다 디지털 라이브러리화 시키는 추세입니다. | 17.03.19 02:32 | |
(IP보기클릭)175.223.***.***
오래된신상
저 테이프가 베타임... | 17.03.19 06:32 | |
(IP보기클릭)114.201.***.***
글쓴이가 베타 도사인데 그걸 모를리가............ | 17.03.19 09:33 | |
(IP보기클릭)114.163.***.***
VHS가 아닌건 잘 압니다. 베타=로딩방식으로 헤드가 쉽게 마모되지만, 테이프 수명이 김 VHS=로딩방식으로 테이프가 쉽게 늘어나거나 씹힐 위험이 있지만, 헤드수명이 김 이란 차이점이 있죠. 단, VHS도 좋은 기기(싸구려 기기의 경우는 테이프가 쉽게 늘어남)에 테이프 보관만 잘하면 저런 광메체보다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 적었듯이 문제가 일어났을때 적어도 육안으로 테이프 상태를 확인할수 있으니 손쓸 방도도 있고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방송관련자분께 들었을땐 테이프로 보관한다고 하는데, 디지털로 바뀌었나요? ;; | 17.03.19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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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이긴 베타인데, 방송용과 같은 베타가 아닙니다. ;; 가정용:베타맥스 방송용:베타캠,디지베타 죠. 서로 호환성이 없기 때문에, 업무용 베타 기기에선 가정용인 베타맥스의 재생이 불가능 합니다. | 17.03.19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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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도사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마음에 드는 별명이네요 ㅎㅎ | 17.03.19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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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식나열하는데 뭔 비추가 이렇게 많지 ? ㅋㅋㅋ | 17.03.19 1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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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도 친일적인지라 반대파가 많더군요. 이번에 사건하나 저질른게 있는데, 그 사건전부터 따라다녀준 스토커 분들입니다. ㅎㅎ | 17.03.19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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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에서 휴대용 CDP를 냈었나요? ㄷㄷ;;; 첨알았네 ;; | 17.03.18 0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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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망하진 않고 일본,미국,홍콩 등지에선 80~2000년까지 30년 가까이 장수했던 매체입니다. 가격이 오지게 비쌋던지라 한국선 거의 보급되지 못했지만요. ;; 한국에선 삼성이 거니가 AV기기 마니아였던 이유였는지 야심차게 사업을 진출한적이 있습니다. 90년대초반에 한국에서도 오디오 열풍이 불어 약간 승산이 있었지만, 비디오 제조사에서 영화 다 짤라먹은 소프트를 발매하거나, 기기의 가격도 그렇지만 안전성 문제로 2~3년도 안돼서 망하고 말죠 ㅠ | 17.03.18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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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봤을땐 깜놀함! | 17.03.18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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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가 Large Disc의 약자일지도.. =_=; | 17.03.19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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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학생때만해도 세운상가쪽에 가면 아직 LD플레이어 파는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남아있긴 남아있을테니 그쪽에서 구입하는게 어떨까요? 참고로 구입하시려면 한국제말고 일제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한국제는 당시 제조기술이 낮아, 디스크에 기스를 내거나 화면이 꺠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하네요. | 17.03.18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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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는 그랬지만, 지금은 샤프와 같은 거의 중소기업 수준으로 전략한 기업입니다 ㅠ 세계적으로 오디오붐이 끝나고, 그나마 잘나가던 네비사업조차 리먼사태로 침몰해버리고, 현재 AV사업부는 다른 회사에 팔려나가고, 일단 브랜드는 과거 인원들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제 더이상 파이오니아의 파이오니아가 아니죠. ㅠ | 17.03.18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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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구입하세용! | 17.03.18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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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화질하면 LD지 하면 아무도 고개를 끄덕여주지 않겠죠 ㅠ | 17.03.18 1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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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가 누구죠? ㅇ_ㅇ;; | 17.03.18 1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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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D 사카이 이즈미의 본명이 카마치 사치코 입니다. 코난 오프닝곡 드래곤볼의 Dan Dan 등등.. | 17.03.18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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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이즈미여도 알아들었을텐데, 본명은 처음알았네용! ㅇ_ㅇ;; 여튼 LD로 남아있는 건강했던 때의 목소리 들으면 아아... ㅠ | 17.03.18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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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가 생산한 LD플레이어의 경우는 외로 수명이 깁니다. 정말 나사하나부터 제품까지 정말 튼튼하게 만들었더군요. 혹 작동이 되지 않으면 안에 렌즈부품을 면봉으로 불면 간단하게 작동할수 가능성도 있으니 한번 시험해보세요. | 17.03.18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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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150만원이 지금의 150만원이 아니죠.;; 90년대 150만원의 가치와 지금의 150만원의 가치가 다른것 같이요 ;; | 17.03.18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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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런 작품이 구입할때 제일 골치아픕니다 ㅠ | 17.03.18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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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작동시켜보고, 작동이 되지 않으면 안에 렌즈부품을 면봉으로 불면 간단하게 작동할수 가능성도 있으니 한번 시험해보세요. | 17.03.18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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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를 너무 남발한 덕분에 지금와서 고치기 그러네요 ㅠ;; | 17.03.18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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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인터넷 없는 세상에서 한 15년 살다 오신 듯. | 17.03.19 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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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품이 써본적이 없지만 내구성등에서 최악이였다고 하더군요. 디스크에 기스를 내거나, 화면과 음질이 이상하게 나오거나 ;; | 17.03.18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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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픽업이 쓰레기였던거 같습니다. =_=; 기기 수명 막바지에는 트레이를 열면 디스크가 돌면서 나온적이 있습니다. ... 트레이에서 크그그극 하면서 멈추면서 나오는거죠...;;; | 17.03.20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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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져 입니다! ㅋ | 17.03.18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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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놓고 불법이였지만 -_-;;; | 17.03.18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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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맞아요 그랬죠 ㅠ 당시에 복사CD를 자켓보여주고 구입하는 형식이였죠 ㅎㅎ | 17.03.18 2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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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1세기엔 백투더퓨쳐2에서 마냥 페기물 취급 받고 있죠 ㅠㅠ | 17.03.18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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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나기도 전이네요 ㅠ | 17.03.18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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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들어와서 처음 알았는데, 지금도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중 하나입니다. 화질은 구리지만, 필름이 온전했을때 소프트화 되었던 작품이 많은 지라 오히려 DVD/블루레이판보다 색감이 더 좋은 경우도 많고요. | 17.03.18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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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얼룩은 아예 제조공정자체의 문제였기 때문에, 빠르면 3년 늦으면 10년뒤 일어날 증상입니다. (운이 좋으면 안 일어날수 있지만) 과거 "일제가 최고야"란 말이 DVD매체에서도 적용되죠. 일본제의 DVD의 경우는 단가절감을 그렇게 크게 하지 않은 덕분인지 얼룩사태가 나거나 그런적도 없죠. DVD 얼룩사태때 한국의 DVD 제작사의 엉성한 태도에 질려서, "분명 블루레이떄도 얼룩이 나도 모른체 할꺼다"생각해서 블루레이때부턴 한국영화도 일본판으로 구입했는데, 블루레이의 갈변증상(DVD의 얼룩증상과 같은 증상)역시 일제를 고집한게 정답이였습니다. ;; | 17.03.18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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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억하셨다니 제가 반가울따름입니다 ^^ | 17.03.19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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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때도 파이오니아 기종은 정말 좋은 기종이 많았죠. 블루레이땐 초창기에 거의 날라다녔는데, 그놈의 리먼사태가.. ㅠㅠㅠ | 17.03.19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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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들어보니 트렁크 뚜껑 닫는 소리같네요 ㄷㄷ | 17.03.19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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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래된 기기 싹다 오픈했으니 이제 오픈할게 없을듯 ㅠ 여튼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3.19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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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 17.03.19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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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도네시아 살았던 사람한테 들어서 기억이 나는데 비디오 렌탈점이 거의 없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요. 하도 더운 나라인지라, 테이프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 | 17.03.19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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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0년대에 태어나지도 않았었으니 옛날 환율로 비교해서 작성했습니다 ㅠㅠ | 17.03.19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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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작보증을 하지 않는 기기를 구입해서 반신반의 하고 있었는데, 작동되는거 보고 깜짝 놀랬어요 ㄷㄷㄷ;;; 파이오니아 제품은 저랑 죽이 잘 맞나봐요 ㅋㅋ;; 동작보증을 거치지 않은 1000엔 제품을 구입하면 대부분이 정상작동 제품이 많이 있었으니 ㅎㅎ | 17.03.19 10: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