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작성한 글(http://stellistdesign.com/220169055956)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폰용으로 인기있는 케이스 종류 중 하나가 스냅형 케이스입니다. 비록 추락으로부터 폰을 보호하는데에는 부족하지만, 폰의 부피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외관에 흠집이 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스냅케이스 중에서도 상단과 하단까지 막아주는 케이스는 흔치 않습니다. 케이스의 설계나 제작이 어려워서 일수도 있고, 탈착이 어려워지기 때문일수도 있겠지요. 이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리어스 링케 슬림은 바로 그렇게 상단과 하단까지 막아주는 스냅케이스입니다. 리어스 링케 씨리즈는 과거 MP3 플레이어 시절부터 고품질의 실리콘 케이스 '링케' 씨리즈로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실리콘 케이스는 거의 만들지 않고 플라스틱 재질의 '링케 슬림'이나 TPU/플라스틱 복합 재질의 '링케 퓨젼', '링케 맥스' 등의 제품들을 위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그 중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링케 슬림입니다.
패키지입니다. 최근 리어스는 '에코 패키지' 라고 해서, 이렇게 단순하고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에코 패키지와 일반 패키지가 구분되어 있어서, 에코 패키지로 구입하면 금액이 조금 저렴해졌던거 같은데 요즘은 그냥 에코 패키지만 출시되네요.
무료배송으로 1만원도 안되는 가격의 제품이다보니, 보호필름은 들어있지 않고 케이스 본체만 들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었다네요.
링케 슬림은 버튼부가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 한번 장착시켜 보겠습니다.
꼭 맞게 잘 장착이 되었습니다.
타이트하게 핏 되는데다가 케이스도 제 폰도 블랙이기 때문에, 얼핏 보면 케이스를 끼우지 않은것 같네요.
후면은 이렇게 완전히 가려집니다. 링케 슬림은 색상에 따라 마감이 다른데, SF 블랙의 경우 무광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민트, 핑크, 골드, 화이트, 크리스탈 제품은 유광 마감으로 알고있습니다.
무광 케이스의 경우 잘못만들면 끈적거리거나 느낌이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링케 슬림 블랙색상의 경우 굉장히 촉감이 좋습니다. 케이스 자체도 단단한 느낌이며, 케이스를 낀 채로 폰에 쥐었을 때 쌩폰과는 다른 느낌으로 손에 착 감기는 좋은 그립감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애플 로고가 보이지 않습니다. 애플 로고부분이 둥글게 뚫린 컷아웃 제품도 있는데, 저는 애플 로고만 둥글게 잘라서 보여주는게 싫어서 이 제품을 골랐습니다.
카메라 부분은 튀어나온 렌즈보다 두껍게 잘 보호되고 있습니다.
카메라 커팅 부분으로 절연띠가 보이긴 하는데, 커팅 부위가 그리 넓진 않아서 보기 싫을정도는 아닙니다.
위 사진에서 잘 보이는것처럼, 측면 전체에 사출 자국이 있습니다.
버튼부는 완전히 뚫려있는데, 버튼이나 진동스위치 모두 걸리적거리는 느낌 없이 손이 잘 닿습니다.
다만 저렇게 버튼부가 뚫려있는 경우 위쪽의 얇은 플라스틱 부분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탈착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두께는 폰이 얇은 덕분인지 꽤 얇습니다. 자로 재어보면 9mm가 안되고 8mm 후반대입니다.
링케 슬림의 장점이랄 수 있는 완전히 막혀있는 하단부입니다.
하단부가 완전히 커버되기 때문에 케이스를 씌웠을 때 일체감이 좋고, 하단부까지 보호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대신에 네 모서리 부분이 홈이 파여있고(탈착을 위한 구조), 이어폰 단자 부분도 상/하로 여백이 부족합니다. 다소 두꺼운 이어폰 단자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아이폰에는 없어서 아쉬운 스트랩 홀이 있어서, 폰줄을 달아줄 수 있습니다.
링케 슬림은 측면이 아이폰 스크린보다 위로 올라오면서 제품 측면까지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 덕분에 유리는 어느정도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받지만, 라운딩 처리되어 스와이프 동작시 촉감이 좋은 아이폰6의 장점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스와이프 동작 자체는 제대로 작동하지만, 케이스에 한번 걸렸다가 유리에 손가락이 닿아 화면을 밀어제낀다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리어스 링케 슬림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아이폰용 스냅 케이스는 워낙 종류가 많아서, 딱 이 제품이 정답이다! 고 고르기가 무척이나 애매합니다. 보통 제품 색상에 따라 구매할 제품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요.
링케 슬림의 경우, 하단까지 보호가 되고, 애플 로고부분의 컷아웃 유무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탈착이 다소 어렵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케이스를 바꿔가며 사용할 분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또 좀 더 다양한 색상이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어스가 실리콘 케이스 링케를 만들던 시절에는 정말 색상이 다양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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