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11월~1월)과 이른 봄(2월 초 무렵)에 주로 개화하는 난초들이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란기스(애란기스) 파스투오사.
꽃눈이 2개 올라오고 있네요.
근데 알고보니 꽃눈이 아니라 고아였다던지 하면 골룸할 듯.
브라사볼라 노도사
야생에서는 이른 봄에 주로 개화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엽(Sheath, 시스) 속에 통통하게 꽃대가 생성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다른 벌브에도 통통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올해 나온 벌브 6개 중에서 지금 포엽이 생긴게 4개 정도인데,
그 중에 확실히 꽃대가 생기기 시작한건 2개고 나머지 두 개는 공갈빵입니다.
대근조설란, 홀코글로숨 아메시아눔
모종 구입 할 때에 있던 원래 촉이 이걸 경석에 부작 시도할 때에 비실거리다가 말라버리고 대신 고아가 곁가지로 나와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 상태 튼튼하고 아주 좋습니다ㅎㅎ.
사실 올 초 1월달에도 꽃대가 올라왔었는데 뜬금없이 나타난 때이른 깍지벌레가 꽃대를 정ㅋ벅ㅋ해버려서 꽃이 망했었죠.
·····고생시킨 저에게 뻐큐를 날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팔라이놉시스 실레리아나
팔라이놉시스 속의 팔라이놉시스 절(Section Phalaenopsis)의 호접란들은 야간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개화가 시작됩니다.
올 한해 이쁘게 잘 자랐죠.ㅎㅎ
온도가 낮아지니 예상대로 꽃대가 생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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