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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 카세트 테이프로 게임을 즐겨보자!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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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친척집에 놀러갔는데 본문에 나온 테잎 로딩형 게임이 있었지요... 친척 형 졸라서 게임한번 시켜달라 하니, 테잎을 다 읽어야 게임할 수 있다고 해서 테잎을 읽는데, 이게 하세월이어서 결국 인내의 시간끝에 게임 로딩이 끝났는데, 이런... 어머니께서 이제 집에가자 하셨지요...
14.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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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위치 조정은 거의 필수 였던거 같은데... 꽤 자주 건드렸지만 억지로 돌리지 않는 한 인식률에는 별 영향이 없었던거 같네요. 전 고입시험 전날에 2MBits 게임 '환타지 존' 한다고 새벽에 로딩 4번 실패해서 잠도 못자고 고입시험 쳤던 기억이 나네요. 2MBits 니 로딩하는데 2시간 걸리는데 4번 실패했으니 8시간을 그냥 날렸죠. ㅋㅋ 게임 하려고 MSX2 본체까지 며칠만 빌려왔던건데 정말 눈물나는 경험이었네요. load "파일명", r bload "파일명", r 이었죠. 테이프 로딩용으로도 쓰고, 본체 켠상태로 bload "abc" 실행하고 롬팩을 슬롯에 꽂으면서 동시에 Control-C 눌러서 인터럽트 걸면 본체가 뻗지 않으면서 롬팩이 꽂아져서 롬팩 덤프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14.02.0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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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이켜보면, 요즘의 팩스 전송방식과 같은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모뎀으로 하이텔 접속할 때도, 그런 원리구요.. 저희 동네에는 저 게임들이..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었구요.. 너무 세련된 방식이었는지, 아니면 구닥다리라 그런건지.. 아무도 사가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요.. 80년대 중반의 기억입니다.. 일단 저 테이프레코더를 로딩하면, 조카동생들과 졸리게임(보드게임) 시리즈를 하면서 기다렸는데.. 가끔 테이프가 다 돌아가도, 게임이 로딩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당황하지 않은 척 테이프를 뒤집어 다시 로딩을 해주면......... 끝.. ㅎ 이렇게 해도 되더군요.. 재밌는게 80년대 중반에는 가정집에 전축(오디오) 장비가 하나씩은 있던, 하이파이 오디오의 전성기였고.. 또 더블데크가 보급되던 시기였습니다.. 저 게임 테이프를 복사해서 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복사한들, 컴퓨터 있는 집이 흔하지 않아.. 복사해 줄 일이 었었습니다..
14.02.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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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 뿐만 아니라 Apple I/II 등의 컴에서도 저장장치로 카세트를 이용 했죠. 그리도 로딩이 잘 안되는 경우 저기 작은 구멍에 드라이버 넣어서 카세트 테잎 읽는 헤더의 위치 조정을 했었죠. 이거 너머 자주 건드리면 인식율이 안좋아 질 수 있어 조마조마 했던 기억도 나네요. 테이브 인식이 잘 안되어서 구입한 곳에 가서 다시 녹음(?) 해 달라고 했는데, 계속 안되어서, 결국 대우 카세트레코더 말고 그 컴퓨터 가게에서 녹음(? 복사?)할 때 사용하는 카세트를 사온적이 있는데... (물론 어머니 졸라서 어머니가 사주었죠. 중학교때이니...) 그런데 사온 카세트로도 잘 안되는 테이프 들이 있었죠. 집의 전압이 조금 차이가 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옛날에 테이프 한번 로딩 한다고 한시간 이상을 뻘짓하며 인내심 가지고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 한번은 베이직으로 팩맨 게임을 만든다고 한나절 동안 타이핑 하고, 그때 당시 카세트레코더가 없어서 본체 점점 뜨거워지는게 겁나서 그냥 꺼버려서 5시간 넘게 만든 게임을 1시간 정도 하고 꺼서 지운 기억도 나네요. 참 테이프 로딩하는 명령어가 LOAD / BLOAD 인가 그렇죠? 그리고 옵션으로 로드한 후 바로 실행할 지 명령어가 있는데, 그 명령에서 바로 실행하는 옵션 빼고 로드한 다음 프로그램이 로드된 후 이걸 다른 테이프에 녹음해서 복사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락은 걸려있지 않아 대부분 녹음이 가능한데... 문제는 데이타가 어디에 (메모리 번지 주소) 로드 되었는지와 시작위치를 알아야 하죠. 그걸 가지고 녹음하거든요. 벌써 30년은 된거 같네요. ㅎ~
14.0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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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삼성 SPC시리즈~~!!!
14.02.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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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친척집에 놀러갔는데 본문에 나온 테잎 로딩형 게임이 있었지요... 친척 형 졸라서 게임한번 시켜달라 하니, 테잎을 다 읽어야 게임할 수 있다고 해서 테잎을 읽는데, 이게 하세월이어서 결국 인내의 시간끝에 게임 로딩이 끝났는데, 이런... 어머니께서 이제 집에가자 하셨지요...
14.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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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억이 있으시네요^^ | 14.02.06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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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시는거 늘 챙겨보는 편이지만 역시 대단하세요!!!
14.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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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14.02.06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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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런방식으로 구동되는 게임도 있군요.. 라판님덕에 늘 신기한물건 잘 보고갑니다..
14.02.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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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6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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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추천을 안할 수 없네요... 제 인생 첫 콘솔 대우 재믹스의 첫 게임 알파로이드 정말 기억에 남는 게임이네요. 여기서 만나다니 정말 반갑네요.
14.02.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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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이드는 참 재미있었죠^^ | 14.02.06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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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로딩하다 늙어죽는다는 카세트 카트리지.......ㅡㅡ;;;;;;
14.02.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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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거던가 옛날 8비트에 키보드 옆에 카세트 달려서 나오는게 있었지요. | 14.02.06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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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삼성 SPC시리즈~~!!! | 14.02.06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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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MSX가 테이프 레코더를 달고 나왔었습니다. | 14.02.06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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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SX는 SPC-800이 유일한데, 그거 테이프 레코더 없어요. SPC-1000, 1500하고 착각하신 듯 싶은데요.^^;;;;;; | 14.02.07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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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런게 있었군요. 덕분에 좋은거 보고 갑니다.
14.0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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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6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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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있단걸 처음알았습니다 많이 배우고가네요...추천 쾅!
14.02.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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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6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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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뵐듯..
14.02.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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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14.02.06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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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추억이 떠오르는 게시물이네요. 사진 속 여자 프로레스링 오른쪽에 있는 건 과거 FASOFT 것 같은데... 확장램팩이 필요 없는 메가 게임, 혹은 1Mbit짜리로 나왔었죠. 많이 샀었어요. 이 회사꺼.. 어렸을 적 로드 걸어 두고 집 앞 가게 가서 음료수 사오면 (10분 정도) 중간에 에러떠서 중단 되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cload,bload... ,r 이 붙으면 run이였나? 추천합니다.
14.02.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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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실기로 즐기셨군요. | 14.02.06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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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초등학교) 3 학년때(1988년) 어머니가 사준 MSX-IQ2000와 같이 나오던 그 테잎 레코더 내요.. 너무 반갑내요. 제생각에는 게임한번 하려면 로딩이 20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테잎레코더에 비해서 디스크 드라이브는 로딩이 빨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에 디스켓에 메가게임을 넣어서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확장램팩이나 그런것들은 꿈도 못꾸었죠.. 저 알파로이드도 굉장히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라판님 포스팅 감사합니다. .
14.02.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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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4.02.06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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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테이프로 게임이라니?! 신기하네요!
14.02.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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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합니다^^ | 14.02.06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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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집 놀러가서 테임 돌려놓고 30분간 밖에서 놀다 들어와서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솔로몬의 키였던가 그런 제목이었던듯한데. 참 열심히도 했었죠.
14.0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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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을 기다려 할만큼 재미있었죠^^ | 14.02.06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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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학교 컴퓨터실은 SPC-1000, 집에는 IQ2000, 학원은 Apple 2라 8비트 3기종 모두 다뤄볼수 있었던 행운이 ㅋㅋ
14.0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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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기종부터 신기종까지 다룰 기회가 있어 참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 14.02.06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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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이켜보면, 요즘의 팩스 전송방식과 같은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모뎀으로 하이텔 접속할 때도, 그런 원리구요.. 저희 동네에는 저 게임들이..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었구요.. 너무 세련된 방식이었는지, 아니면 구닥다리라 그런건지.. 아무도 사가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요.. 80년대 중반의 기억입니다.. 일단 저 테이프레코더를 로딩하면, 조카동생들과 졸리게임(보드게임) 시리즈를 하면서 기다렸는데.. 가끔 테이프가 다 돌아가도, 게임이 로딩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당황하지 않은 척 테이프를 뒤집어 다시 로딩을 해주면......... 끝.. ㅎ 이렇게 해도 되더군요.. 재밌는게 80년대 중반에는 가정집에 전축(오디오) 장비가 하나씩은 있던, 하이파이 오디오의 전성기였고.. 또 더블데크가 보급되던 시기였습니다.. 저 게임 테이프를 복사해서 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복사한들, 컴퓨터 있는 집이 흔하지 않아.. 복사해 줄 일이 었었습니다..
14.02.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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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정집이 생각납니다^^ 집에 전축 하나씩은 다 있었죠. | 14.02.06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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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겠군요. 복사하면 되네요 ㅎㅎ | 14.02.07 0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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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더블데크 가진 집 찾기 쉽지 않았던거 같은데... 참고로 저 테이프 저장속도가 1200bps 죠. 모뎀 초기때 속도랑 비슷합니다. ㅋㅋ | 14.02.08 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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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얘기로만 들었었던 물건이군요. 처음 봅니다. ㅊㅊ
14.02.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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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14.02.06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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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겨우 몇초가지고 로딩 졸기네하는 시대지만 당시 어린시절 비록 MSX는 아니었지만 샘숭의 독자8비트PC인 SPC-1500로 일체형인 데이터레코더로 해당게임 카세트를 넣은뒤에 아마 Load명령치고 몇분동안 로딩을 참고 기다리는건 그당시 게이머들에겐 기본소양이었죠. 또 당시 단가가 비싼 롬팩보단 카세트가 단가가 싸기때문에 카세트하나에 MSX용 4 in 1 으로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던걸로 알고있군요.
14.02.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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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보니까 여러 게임이 하나에 들어있는것도 있더군요^^ | 14.02.06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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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명령내린후 물끓여서 육계장 사발면 먹고 나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하는게 당시 노하우 였죠..
14.02.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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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노하우군요^^ | 14.02.06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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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모르겠습니다. tape로 게임을 하다니 지금 기술보다 더 신기해 보이네요 ㅎ
14.02.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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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술은 복잡한걸 알필요가 없는 시대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껀 간단해보이고 오히려 옛것이 더 신기합니다^^ | 14.02.06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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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테잎게임이 황제의 돌.. 친척네 MSX컴퓨터가 있어서 방학때 가끔 했는데 로딩시간이 지루하지만 딴짓안하고 앉아서 다 될때까지 쳐다보고 있었죠 ㅎ
14.0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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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즐거움을 아셨군요! | 14.02.06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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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기방기~^^
14.0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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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6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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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옛날에 컴퓨터 잡지에 있는 저런 테이프식 게임팩과 레코더를 보면서 '아니 어떻게 저걸로 게임을 하지? 한참 게임하는 도중에 테이프를 다 감아버리면 어떡하고? 게임이 멈추고 다시 뒤로 바꿔낀 담에 해야하나?' 하고 해괴한 상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테이프를 주욱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들여서 데이터를 로딩해서 본체 램에 담은 후에 하는 ㅎㅎ
14.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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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접해보니 테이프는 램에 올려줄때까지만 일을하더군요. | 14.02.06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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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켓과 CD같은 저장매체도 램으로 올려줄때만 작동하는건 마찬가지 않을까 싶네요. | 14.02.06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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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 뿐만 아니라 Apple I/II 등의 컴에서도 저장장치로 카세트를 이용 했죠. 그리도 로딩이 잘 안되는 경우 저기 작은 구멍에 드라이버 넣어서 카세트 테잎 읽는 헤더의 위치 조정을 했었죠. 이거 너머 자주 건드리면 인식율이 안좋아 질 수 있어 조마조마 했던 기억도 나네요. 테이브 인식이 잘 안되어서 구입한 곳에 가서 다시 녹음(?) 해 달라고 했는데, 계속 안되어서, 결국 대우 카세트레코더 말고 그 컴퓨터 가게에서 녹음(? 복사?)할 때 사용하는 카세트를 사온적이 있는데... (물론 어머니 졸라서 어머니가 사주었죠. 중학교때이니...) 그런데 사온 카세트로도 잘 안되는 테이프 들이 있었죠. 집의 전압이 조금 차이가 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옛날에 테이프 한번 로딩 한다고 한시간 이상을 뻘짓하며 인내심 가지고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 한번은 베이직으로 팩맨 게임을 만든다고 한나절 동안 타이핑 하고, 그때 당시 카세트레코더가 없어서 본체 점점 뜨거워지는게 겁나서 그냥 꺼버려서 5시간 넘게 만든 게임을 1시간 정도 하고 꺼서 지운 기억도 나네요. 참 테이프 로딩하는 명령어가 LOAD / BLOAD 인가 그렇죠? 그리고 옵션으로 로드한 후 바로 실행할 지 명령어가 있는데, 그 명령에서 바로 실행하는 옵션 빼고 로드한 다음 프로그램이 로드된 후 이걸 다른 테이프에 녹음해서 복사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락은 걸려있지 않아 대부분 녹음이 가능한데... 문제는 데이타가 어디에 (메모리 번지 주소) 로드 되었는지와 시작위치를 알아야 하죠. 그걸 가지고 녹음하거든요. 벌써 30년은 된거 같네요. ㅎ~
14.0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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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아시고 계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 14.02.06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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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촌형이 읽다가 가끔 저 구멍에 드라이버 넣고 조절하길래 뭔가 했더니 그런거였군요. | 14.02.07 1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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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위치 조정은 거의 필수 였던거 같은데... 꽤 자주 건드렸지만 억지로 돌리지 않는 한 인식률에는 별 영향이 없었던거 같네요. 전 고입시험 전날에 2MBits 게임 '환타지 존' 한다고 새벽에 로딩 4번 실패해서 잠도 못자고 고입시험 쳤던 기억이 나네요. 2MBits 니 로딩하는데 2시간 걸리는데 4번 실패했으니 8시간을 그냥 날렸죠. ㅋㅋ 게임 하려고 MSX2 본체까지 며칠만 빌려왔던건데 정말 눈물나는 경험이었네요. load "파일명", r bload "파일명", r 이었죠. 테이프 로딩용으로도 쓰고, 본체 켠상태로 bload "abc" 실행하고 롬팩을 슬롯에 꽂으면서 동시에 Control-C 눌러서 인터럽트 걸면 본체가 뻗지 않으면서 롬팩이 꽂아져서 롬팩 덤프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 14.02.08 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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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국민학교때도 했으니.....85~6년?) 그땐 로딩시간이 20~30분 걸린걸루 기억합니다만.....테이프로 하는건 정말 높은 퀄리티의 게임이였고 대부분 도스모드에서 키보드로 직접입력해서 하는 단순한 게임들.....최소 1시간씩 입력하고 오타수정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14.02.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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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컴퓨터 잡지 보면서 따라쳤던 기억도 납니다^^ | 14.02.07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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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로 게임을 구동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실기사진은 한번도 구경한적 없고, 그저 상상만 했었지요. 나름 대한민국 게임 1세대라고 자부하지만, 이것만큼은 저도 정말 생소합니다. ^^ 참고로 사진의 알파로이드.. 저의 동내 구멍가게 앞에 작은 오락기로 있었는데, 어렸을때 시간만 나면 이 게임에 달려들어 제법 한실력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14.0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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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완전 접해본 세대가 아니기때문에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 14.02.07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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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접하지 못했었던 세로운세상이 여기에 있었네요. 말로만 전해듣던 그 테이프방식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오!! 신기신기!!!
14.02.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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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14.02.07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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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 카세트 게임들은 서점에서도 판매를 했었죠. 좀 있는 집 자제들은 퀵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했고 부르주아의 상징은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를 사용했구요. 테이프 게임 로딩할 때는 CLOAD (기계어나 어셈블러 직접 로딩? / BLOAD (파일 뒤에 .BAS파일 있는 베이직 구동 파일 로드시) 로 구분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워낙 옛날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당시에 알던 대학생 형님이 MSX 게임들을 SPC 용으로 포팅하는 일을 했다고 했는데, 무지하게 간단한 작업으로 돈을 쏠쏠하게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아아 80년대 말 추억의 기억이네요.
14.02.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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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ad 가 베이직 cassette load 일꺼고요 .bas 가 basic 확장자 bload 가 b 가 binary 즉 기계어 를 직접 로딩하는거죠 | 14.02.07 1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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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다 명령어가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 14.02.07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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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대박 신기함..ㅋㅋㅋ
14.02.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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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합니다^^ | 14.02.07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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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추억이네요. 작동하는 방법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89년도인가에 친구집에 가서 테이프로 게임했었습니다. 그땐 게임이란게 드문시절이라서. TAPE를 돌려놓구 다른거 하고 놀다 보면 어느세 로딩이 되어있어서. 한판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또 다른게임을 하려면...TAPE 돌려놓구 다른거하고... 정말 추억이군요.
14.02.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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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롬팩세대였습니다^^ | 14.02.07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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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믹스 세대라 직접 해보진 못했고 친척형집에서 저 게임 테잎 케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ㅎㅎ 요새는 어플게임이다 에뮬레이터나 조금 하다가 싫증나면 지워버리는 시대가 되었지만 오히려 게임에 대한 몰입도는 8~90년대가 더 좋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정말 라판님은 개인 전시회 한번 하셔도 될 것 같기도 하네요^^
14.02.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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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7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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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봐도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새삼 세대차이를 느끼게 되네요. 스스로는 나이를 체감하기가 쉽지 않지만 시간을 머금고 있는 어떤 것이라든가 나이 차이가 나는 상대방과 비교하다보면 내 나이가 벌써....??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중학교 때 친구가 SPC-1000 을 갖고 있어서 게임 시켜준다고 수차례 로딩하다가 결국 실패했던 기억이 나네요. 허헛.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14.02.0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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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7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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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오셨나요 ㄷㄷ..
14.02.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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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왔습니다(__) | 14.02.07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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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토피아 오랜만에 보네요 어렸을때 진짜 msx로 많이 했었죠 테이프도 그렇고 잘보고갑니다
14.0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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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복사업체들 몇있죠^^ | 14.02.07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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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이런 신기한 것도 있군요 ㄷㄷㄷ 나중에 게임의 역사를 주제로 개인박물관 하나 차리셔도 될것같습니다!! 강릉의 시계박물관 못지 않은 명물이 될수있을것 같아요. 생각 없으신지?
14.0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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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쪽으로 구상중인것이 있긴합니다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 14.02.07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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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옛날 썻던모델은 금성의 msx1 모델인 fc80와 제믹스 그후에 대우 아이큐2000 썼었죠
14.0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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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쓰셨군요. | 14.02.07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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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신기하네요!
14.02.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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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 14.02.07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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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시 보다니요 ^^ 추억이 정말 새롭네요
14.0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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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 14.02.07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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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데이타 레코더.... 저도 msx1 아이큐 1000 유저 였거든요. 저걸로 게임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지금 미아리 신세계... 아마 지금은 이마트던가? 그 자리에 있던 파레스 백화점 망하기 전날 게임 하나가격에 네개를 줬었지요. 5000원으로 십자군 병사랑 알파로이드를 샀더니 워로이드랑 여자프로레슬링을 껴줬던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아하하하..... 정말 보고 즐거웠습니다.
14.02.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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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7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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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거!! 저거!!! 에일리언 1 10분간 기다려 로딩 마치고 겜에 들어가면 그렇게 감동이였는데 ㅠㅠ 간만에 추억에 젖어봅니다
14.0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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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14.02.07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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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이드의 재믹스판은 정말 당시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14.02.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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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죠^^ | 14.02.07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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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회에라도 저 게임들도 한 번씩 다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게임보다는 곽이 보고 싶어요^^ 옛날에는 게임이 너절한 데 포장에 일러스트가 죽였다는 느낌이었어요. 요새는 그 정반대.....
14.02.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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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되면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 14.02.07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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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38살 입니다 ... 저역시 재믹스 / 패밀리 시대였던 사람인데 - - 카세트 테잎 방식 게임은 지금 첨보고 알았네요...!!! 귀한자료 잘 보았습니다 !!
14.02.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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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4.02.07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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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앜ㅋㅋㅋ 알파로이드 완전 기억속에서 사라졌었는데 아이고 감사합니다. 다들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당시에 재믹스콘솔 말고 대우에서 나오던 티비에 일체형으로 된 재믹스를 갖고 있었어요. 이름이 뭐였더라...
14.02.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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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해서 찾음 ㅋㅋㅋ http://www.videogameconsolelibrary.com/images/1980s/85_Daewoo_Zemmix/Zemmix-Superboy_small.jpg | 14.02.07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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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터넷으로만 알고있었던 제품이네요^^ | 14.02.07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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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몰래하려고 로딩소리때문에 부모님 깨실까봐 두꺼운 이불 서너개로 레코더를 감싸고 로딩했던 기억이 나네요...
14.02.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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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스위치에 ㄸ따라 소리 안나게 할수도있는데요.. | 14.02.07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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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레코더는 묵음 모드가 있더군요^^;; | 14.02.07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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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해봤던 난 얼마나 나이가 먹은건지..ㅜㅜ 라판님 글은 언제나 추천입니다.
14.02.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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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__) | 14.02.07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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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추억 돋네요. 제가 유치원시절에 했었던 기억이 나는게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로딩이 긴 게임인 경우 (대부분 길었지만) 플레이가 시작되는 부분 전 까지 빨리 돌리기를 해서 다시 플레이를 시키면 로딩이 길었떤 겜을 빨리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하도 오래 전 일이라 모든겜에 이 방법이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되시면 시도해보시길~~ ㅎㅎ
14.02.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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