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일본 온천 인기 순위에 대해서

[아타고 히로에]

2018년 순위인데 

쿠사츠

벳푸

게로

이부스키

도고

아리마

노보리베츠

와쿠라

유후인

기노사키

순이더군요.

근데 90년도에는 아오모리의 코마키 온천(현 호시노리조트 아오모리야)이 인기순위 탑이었다고 들었습니다.

20년만에 인기가 저렇게 바뀔수가 있나요? 갑자기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롯데리아VIP]

20년이면 뭔들 안바뀌겠습니까 ㅎㅎ

[아타고 히로에]

찾아보니까 8년연속 1위였다던데 대체 뭔일이 있었길래

[상처엔염산]

강산도 두번바뀌는데 ㅎㅎ

[Jeker]

코마키 온천이 망했던 이유는 우선 버블 경제 호황기 때 토와다 호수, 오이라세 계류까지 호텔을 지으며 확장하다가 경기가 떨어지니 감당을 못할 지경이 되버렸습니다.
매상이 떨어지자 손님을 끌여들이기위해 선택한 방법이 싸게 팔기였는데 기존에는 조석식 포함 12,000엔이었는데 조식 포함 3,000엔짜리 플랜을 선보였다는군요.
그래서 매상은 반짝 오르기는 했지만 수익성과 서비스는 떨어지고, 저렴한 플랜때문에 질나쁜 손님도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2004년에 파산했다는군요.
(2002년에 신칸센이 뚫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벌렸던듯 합니다)

[아타고 히로에]

아 그래서 그 오이라세 계류 호텔과 고마키온천을 호시노리조트가 인수해서 지금 운영하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