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실질적 일본여행은 두번째지만
첫 여행은 아키바 1박2일로 암것도 모르고 횡 하고 갔다오고
나름계획을 짜서 다녀온 여행 후기 입니다
8년간 본 마누라(는 없지만)보다 더한 친구놈 포함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AM 5:30 신림역서 첫차 기다리면서 코코아 한잔 묵습니다
천원인줄 알았는데 이벤트는 9시부터 시작이라더군요 흑흑
인천공항 가는길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왜냐면 전 비행기를 태어나서 네번타봤거든요 껄껄
공항에 웬 신기한게 돌아다니길래 한컷
"야 친한척 해라"
"네 고갱님"
사진찍는데 딱 웃길래 놀랬습니다
전에는 유심이었는데..
이번엔 와이파이를 써보고자 와이파이로 수령
직원분이 괭장히 피곤한 얼굴로 일하시더군요 (애도)
아침을 안먹어서 공항에서 버거킹을 또 찾아갑니다
난 KFC를 먹고싶었는데...
짤은 안에서 먹고 가자면서 테이크 아웃한 바보
비행기는 탈때마다 즐거운거 같습니다
특히 붕 뜰때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아무튼 하늘을 날고 날아...
간사이공항에 도착합니다
좀 놀랐던게 예전에 피치로 도쿄갈때 하네다 공항은 길안내를 다 해주던데..
여긴 직원도 없고.. 길이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저희가 첫빠여서 거시기 했거든요...
암튼 수속을 마치고 편의점서 메론소다와 이것저것을 삽니다
지난번 여행때 메론소다가 존맛이라 가자마자 사자고 친구와 얘기해놓은 상태...ㅋㅋ
공항 의자에서 밥을 대충때우고 교토역으로 갑니다
료칸 공식 사이트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오세요~ 하길래 일단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동..
신기한건 버스기사님이.. 70~80으로 달리길래 한 두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구글맵.. 한시간 정도 걸린다면서...
교토역 도착
내부가 신기하길래 한컷
본격적으로 전철을 타고
오고토온센역까지 전철타고 갑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더군요
오고토온센역 도착
신기한게 역앞에 족욕하라고 족욕탕이 있다는거...
하지만 수건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흑
이후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걸어 픽업버스를 부르고 료칸으로 고고씡
료칸은 기본적으로 두개가 붙어있습니다. 코모레비와 유모토
서로 자매온천 이라고 하는데 유모토가 숙박이 더 비쌉니다 껄껄 그래도 시설은 둘다 이용가능(600엔)
개인적으로 코모레비에 딸린 온천은 그냥 목욕탕 수준이니... 꼭 유모토이용권을 추가로 사는건 추천합니다
코모레비료칸 전경
체크하고 나서 안내를 한국어영상을 틀어줍니다
나름 편하더군요
방안
침대실말고 일본식으로 신청했는데..
추워요
바닥이 레알 추워요
위는 이불에 히터라 뜨시한테
바닥에서 미묘한 한기가 올라와요...ㅠ
온돌 채고다!
덤으로 다기와 차, 과자
녹차는 써서 대충 먹었고 과자는 .. 그.. 할아부지들 드시는 전병 느낌 납니다
기본 복장이 유카타 길래 한컷
TV를 틀어보니 뭔가 하고있는데..
뭔진 몰라도 약을 한사발 들이킨 애니같습니다 눈에서 저런게 나오다니..!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체크인 할때 몇시에 저녁,아침을 먹을지 미리 말해두고
식당으로 가면 방번호가 써있는형태로 되있습니다
기본 베이스 회, 조개
국물이 끝내줬던 숙주나물+돼지고기 국
그냥 저냥한 소고기..
개인적으론 너무 얼어서 안떼어지고 기름도 많길래.. 그냥저냥 했습니다
뭔지 몰랐던거
국물이 아니라 조림처럼 젤리형식으로 되있습니다
맛은 그냥저냥..
계란찜
저기 네모난건 참치입니다
후식 유자푸딩
'존맛'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거말고 생선머리튀김이 나오긴했는데.. 뜯어먹기 바빠서 패스...!
오락시설이 있다길래 가봤는데
그냥 우리나라 찜질방 마냥 인형뽑기 몇개가 끝
슬롯머신이 있길래 돌려봤으나.. 상품도없고 돈도 순식간에 200엔이 날아가는걸 보고는 포기..!
근데 밤에 할게없습니다.. 새벽1시쯤 로비..
온천도 24시에 닫고(5시 오픈) 할게 없는 무렵.. 바로 옆에 로숀이 있다는걸 확인하고 나갑니다
밤거리
가로등이 몇개 없어서 살짝 쫄았어요 흑
화질구지지만 로손인가 로숀입니다
멜론소다를 팔지 않아서 이로하스 오렌지맛물과 컵라면, 꼬치, 주먹밥, 당고, 푸딩을 사왔습니다
당고는.. 달아요.. 진짜.. 달아요..
나머지는 그냥 저냥한데..
요거 닭껍질 꼬치가 존맛이었습니다!
일본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암튼.. 먹고 배도 부르겠다.. 잠을 청합니다.. 나머진 2일차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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