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짤들을 사용하여 글쓴이의 당시 모습을 묘사한 여행기입니다
<프롤로그와 1일차>
때는 바야흐로 7월
6월에 후쿠오카에 다녀오고 여행뽕이 아직 빠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갑자기 저가항공사에서 여름특가가 뜨더군요
아니 불난데 기름같은걸 끼엊나?!
왕복 항공료가 가장 싼 9월에 예매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훗카이도에 대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면서
삿포로까지 정전이 이어졌습니다
공항도 정전이었구요
제가 훗카이도에 가기 10일 전이었습니다
네일동에 가봤습니다
안그래도 태풍 제비 때문에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침수되고 다리가 부셔져서
오사카를 탈출하려는 여행객들의 아우성들이었는데
훗카이도 지진까지 해서 아주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물론 사쿠라지마 화산분화 직후 화산을보러 가고시마에 갔을 정도여서
항공권취소만 안되면 갈생각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항공권취소표들이 마구 쏟아지면서
저도 나름 특가로 구매한건데 5만원이나 싸졌더군요...
허 그럼 숙박비도?!
하고 다시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싸졌습니다
다행이도 숙박비는 결제일을 출국 직전에 잡아놔서 4만원정도 아낄수 있었네요
그런데 항공권예약한것을 조회하면서 봤더니
성별이 여자로 되어있는것이었습니다
성별을 입력한적이 없는거 같은데?!
당장에 항공권 예매한곳에 전화해서 바꿔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태풍과 지진 대란으로 항공사 전화에 불이 났을게 뻔해서 약간 불안했네요
여장이라도 해야되나......
그리고는
여행당일
이번에도 도시락와이파이로 대여했는데
케이스도 바뀌고 단말기도 바뀌었네요
무려 배터리 용량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12시 비행기라 밥먹을 시간이 없네요
보딩해 들어와서 아메리카노랑 초코스콘을 하나 챙겨서 대기하러 갑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캐리어를 사용해봅니다
그동안은 배낭에 가방에 너무 체력손실이 커서...
지진때문인지 대기석들이 썰-렁하네요
호다다닥
저는 랜드스케이프, 구름보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무조건 창가쪽이죠
구름사진좀 보시겠습니다
너무 몽글몽글해서 촛점이 안잡힐 정도
일본에 상공에 도착하니 보이는
엄청난 지진의 흔적들....
비행은 거의 2시간 40분이나 걸리네요
영상을 보니 출발할때 비가왔었군요
신치토세공항은 국제선에서 국내선 JR 까지 걸어서 가야됩니다
저는 오늘 바로 굿찬까지 갈 예정이라
빠르게 JR 인포가서 교통패스를 교환하고 쾌속에어포트를 타야합니다
타임아웃은 30분
서둘러엇!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오타루로 가서 하코다테 본선을 타고 가야되는데
직원이 굿찬까지의 스케쥴을 안내해주고있는데 시간의 상태가???
거의 8시 도착입니다 지금 오후 3시 23분인데!!!
저는 3시 30분 열차를 탈겁니다!
이랬더니
직원왈
(실제 직원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간바리마스! 하더니 초고속 안내와 발급을....
환승하는데 텀도 4분이고 도착시간이 거의 2시간이 차이가 납니다 ㅋㅋ
호다닥 뛰어내려갔더니 이미 대기하고있어서 낼름 탔습니다
착석하니 출발 1분전
그와중에 지정석으로 끊어주셨더라구요
제니바코역 부터는 바다가 보입니다~
오타루에서는 환승타임이 4분뿐인데
분명히 오타루에서 바로 옆라인으로 갈아타면 된다고 했는데
없는겁니다....
그런데 좀 걸어가니 있더군요!!
낼름탑승;
하코다테본선 이 차량은 2칸짜리입니다
그래서 쾌속 에어포트에서 내렸는데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죠 ㅋㅋ
어느새 밤이 다됬습니다
굿찬 역에서 나왔는데
이타샤가 아니고 니세코 국제 수송 택시 마스코트라니?!
작은 시골역인 굿찬역을 뒤로하고
아주 가까운 곳의 숙소입니다
잠만자고 갈꺼라 도미토리로 예약했습니다 25000원짜리 !!
현재시각 6시 30분이 되도록 커피와 스콘 먹은게 전부인 상태
가로등을 켜놨는데도 실제로 이정도로 어두운 시골동내입니다
그와중에 밝은곳에 누군가의 신부님이...
가게도 연곳이 그리 많지 않네요
아무래도 스키 비시즌이다보니...
굿찬에는 한국음식점이
있다!
이름도 토모네포차 입니다
메인메뉴는 불고기!
여기까지 와서 불고기를...?
그럴순없지!
하고 좀더 돌아다니다가
보로야 라는 양식집으로 갔습니다(너무 배고픈나머지 사진을 못찍어서 구글스트릿뷰사진으로...)
아무래도 스키로 유명한 동내다 보니까 서양식 요리점이 많습니다 메뉴판에 영어도 필수로 들어가있구요
일단 음료부터 봤는데
유자?!
유자맥주라니!?
존-맛
훗카이도 갈릭 돼지 스페어립입니다 살짝 짭쪼름하네요
훗카이도에서만 먹을수있는 삿포로 클래식입니다 아주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움만 따지면 기네스가 생각난달까
이건 닭내장오븐구이인데 맛있네요!
다음날은 일찍 일어날 예정이라 숙소로 돌아가 빠르게 취침!!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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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8.10.02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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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또 가고싶네요 ㅋㅋ | 18.10.02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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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마 4~5편까지 쓰게 될거 같습니다 ㅋㅋ | 18.10.04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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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8.10.04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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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군요 일본 여행은 자연이 변수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0.04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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