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5th 라이브 투어 오사카 편

[야쿠모]

 

6월 9일~10일에 있었던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5th 라이브 투어 Serendipity Parade!!! 

오사카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반기는 미야기, 오사카 공연이 당첨돼서 이번이 두번째 라이브 참가였습니다.

 

저는 오사카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요...

와 한국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딜 가도 한국어가 꼭 들리더군요. 

 

 

 

덴덴타운에 있는 아이마스 오피셜 샵에도 가보고..

 

 

 

이건 모 매장의 데레마스 판매대. 

점장의 아스카 사랑이 마구 느껴지는 가게였습니다. 아스카 정말 최고죠!

 

이렇게 오사카 공연 기념 판매대를 따로 마련한 가게도 있었습니다.

사실 출국 당일 비가 오다 말았다 날이 갰다 흐렸다를 반복해서 

이전 미야기 공연 당시 비 때문에 고생한 게 생각나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미야기 공연 당시 안좋았던 날씨)

 

 

그리고 공연 당일!! 

 

 

 

너무나 좋은 날씨에 안도..

 

 

 

 

하는 것도 잠시 너무 더워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곳곳에서 란코 양산을 쓰고 다니는 프로듀서들을 볼 수 있었네요

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수대 옆에는 열심히 오타계 댄스를 추고 있는 무리들이..

 

 

굿즈 판매 대기줄도 정말 길었습니다.

저는 미야기 공연 때 이미 사고 싶은 굿즈는 전부 구입해서 이번엔 비교적 여유롭게 움직였네요.

 

 

순식간에 매진돼가는 굿즈들..

 

 

예약받던 보조 배터리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너무 비싸서 저는 엄두가 안 나더군요

 

요우코소!

 

 

 

출연진 리스트 포토존

 

 

그렇게 나름 공연전 분위기를 즐기다가 입장 했습니다

 

 

여기가 제 자리였습니다. 사이드였지만 나름 앞쪽이라 만족스러운 자리였네요.

 

 

시작전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제작한 명함을 주위에 프로듀서들과 교환한 다음  

여느 때와 같이 치히로 상의 주의사항 안내를 듣고

(오사카 한정으로 도톤보리에서 다이브를 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추가되었습니다.)

 

드디어 라이브 시작! 

 

각 노래별로 소감을 적어보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길어질듯하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무대를 꼽아보자면

(정말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미야기 공연이랑 겹쳐지는 노래들은 최대한 피했습니다.)

 

 

はにかみdays - 시마무라 우즈키 

가사가 너무 귀여워서 평소에 즐겨듣던 노래입니다.

이번 라이브에 절대 빠질 리가 없는 노래라 생각해서 기대도 많이 했구요

시마무 성우의 라이브 실력이야 이미 검증되어 있는 부분이라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モーレツ★世直しギルティ！ - 섹시 길티 (카타기리 사나에 & 호리 유코)

사실 Shine!!에서 Flip Flop까지 이어지는 세트리스트가 미야기 공연 때와 똑같아서 

아 이거 불안하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전혀 예상치 못한 노래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출연진에 사나에와 유코가 있어서 혹시?라는 기대는 있었지만 

나온지 얼마 안된 노래라 무리가 아닐까 생각 했었거든요 

인트로가 나올 때 공연장에 함성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첫 라이브임에도 즈큥 즈큥 이라던가 다메다메 부분 콜이 완벽했습니다.

유코의 사이킥 미인계 빔 부분에선 모두 쓰러짐 

NUDIE★ - 죠가사키 미카

제 옆자리 현지 프로듀서 분이 미카P 였습니다.

노래가 끝나니까 정말 펑펑 울던데 그게 너무 인상 깊었네요

그분 옆에 동행 분은 미카P 무서워~ 이러면서 놀리시더라구요 ㅋㅋㅋ

아 그리고 말이 많았던 이엣 타이가 빌런...  

제 자리랑 꽤 떨어져 있던 거 같은데 얼마나 목청이 크시던지 너무 잘 들렸습니다.

 

 

Bloody Festa - 시라사카 코우메

미야기 공연 때 코우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엔 꼭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하고 있던 노래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갸오 포즈와 마지막에 손가락으로 십자가를 그리는 포즈가 인상적 이었네요.

 

 

PANDEMIC ALONE - 호시 쇼코

개인적으론 이번 공연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스위치가 들어가기 전 부분도 익살스런 안무가 정말 귀여웠고

햣하! 이후로는 말할 것도 없이 분위기 최고 

어려운 노래인데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시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불타는 독버섯 무대 연출도 정말 좋았구요 

Lunatic Show - 시라사카 코우메&호시 쇼코&코바야카와 사에&마츠나가 료

쇼코와 코우메가 함께 부르는 오리지날 Lunatic Show!!

미야기 공연 때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역시 이 노랜 이 둘이 함께하지 않으면 안 돼요

華蕾夢ミル狂詩曲～魂ノ導～

Bloody Festa 

PANDEMIC ALONE 

Lunatic Show

Wonder goes on!!

サマカニ!! 

로 논스톱으로 이어진 세트 리스트가 참 좋았네요 

모든 무대를 언급하진 못했지만 솔직히 모든 무대가 정말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

공연장 맞은편 호텔방 안에서 콘서트 라이트를 흔드는 무리 발견 

아마 다음날 공연 참가자가 아닐까 싶었네요 정말 반가워서 웃음이 났습니다.

다음날. 2일차 공연은 티켓이 없었지만 그날 1시에 SSA 공연 선행 발표가 있어서

현지의 P 분들과 당첨의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공연장 근처를 찾았지만...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기뻐서 소리 지르는 프로듀서 분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저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당장 그 다음날이 출근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후반기 공연도 전부 낙방해서 앞으로 일본을 언제 또 가게 될지 몰라 미련이 많이 남네요.

[바나오렌]

우와 부럽습니다
가지못해서 여러므로 궁금했는데
이렇게 곡별로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바나오렌]

얼핏 들었던 얘기인데 오사카공연때 신분증검사해서 약간 난리났었다는데 문제없었나요?

[야쿠모]

저 같은 경우 입장 티켓 내 이름 기재를 가타카나로 여권상 영문 이름으로 기재를 해놔서
여권 확인으로 통과했습니다~
저번 미야기 공연 때도 그렇고 이제는 신분 확인을 철저하게 하는 모양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