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누르면 왕창 커집니다. 조심하세요
2월초에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로는 눈온다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후.....
점심시간 조금 넘어서 양양 낙산사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참 좋았어요.
분위기 좋게 살살내렸거든요.
점점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정말 바람도 어마무지했습니다.
처마에 달린 붕어빵종도 한 방 찍고
사진으로 느껴지실란가 모르겠지만
자대에서 눈온거보다 더 많이오는걸 첨봤습니다ㅠㅠ
진짜 말그대로 무섭게 오더군욬ㅋㅋㅋ
폰으론 재난문자 3통이나 왔더라구요.
저즈음 갔을때였어요.
빨리가지 않은걸 후회한게...
그래도 언제 다시올지
언제 이런 설경을 볼지 몰라서 우선 찍고봅니다.
신발은 다 젖고
발시리고
손시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꼭대기 불상까지는 보고와야!!!
어느순간 낙산사에 저희밖에 없더라구요ㅋㅋㅋㅋ
차엔 15센치정도 눈 쌓여있고...바퀴도 반은 묻혀있곸ㅋㅋ
그래도 눈꽃은 이쁘니까
한 장
내려와서 편의점앞에서 한 장
지금봐선 어딘지 감도 안잡히네요.
찍어놓긴 했는데....
원래 첫째날 여행루트가 더 있었는데
눈이 너무많이와서 길도 다 빙판길에 ㅜㅜ
체인없으면 고속도로 못들어간다고 해서
국도로 거북이속도로 삐잉돌아가다보니 바로 숙소행....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눈이 이렇게 무섭게 다가온건 처음이였습니다.
체인의 중요성도 느꼈고요(경사도 못올라가서 경찰아저씨랑 같이 밀어서 올렸습니다. 경찰아저씨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가던길에 설경 몇장!
가는 겨울이니까.
폭설은 더 없을거 같긴합니다만
내년에도 남은 겨울에도 눈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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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욧!! | 17.02.16 1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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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이 내뿜어주는 분위기가 더 차분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준거같아요ㅎㅎ 저날진짜 손 호호불면서 했었죠ㅋㅋㅋㅋㅋ 베터리는 베터리대로 춥다고 빨리 나가고 ㅠㅠ | 17.03.09 17: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