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에 알바도 그만두고 완전 백수가 되어 의미 없이 놀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의정부에서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싶다...라는 별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그냥 무작정 출발해봤습니다.
11년간 저의 발이 되어준 에이프100(국내명 xz100) 입니다.
06년식인데 별로 튜닝 같은걸 안좋아해서 거의 순정입니다.
7월 13일 목요일인데 마침 도착하니 12시 정도라 조금 기다렸습니다.
사람 정말 바글바글 합니다. 의정부까지 가는길은 시내길이고 길도 좋지 않고
차도 많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메밀물냉면 10,000원
다른곳과는 다르게 고춧가루가 들어있고 맛은 꽤 좋았습니다.
덥고 빡시게 바이크로 달려와서 그런지 시원했습니다.
냉면먹고 그냥 집에 돌아가기 아쉬워 그 길로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직 한번도 춘천을 안가본 것 같아 가봤습니다.
어린시절 경기도 가평쪽에 살아서 중간에 가평에도 한번 들리고
춘천에 와봤습니다.
소양강 댐도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댐 하류입니다.
댐 상류에는 물이 많네요.
네.. 춘천에 왔으니 막국수를 먹어봐야죠.
혼자서 닭갈비 먹기는 헤비하니까요. 덥기도 하고...
여러 막국수 스타일이 있던데 저는 동치미 스타일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7,000원.
동치미가 시원해서 술술 넘어갔습니다.
막걸리 한잔하면 딱 좋을거 같았는데 아쉬웠습니다.
바이크만 아니였어도....
집에 돌아오니
정도를 달렸네요.
대략 이런 코스로 다녀왔는데 확실히 어딜 찍고 다닌게 아니라 더 달렸을지도 모릅니다.ㅎㅎ
돌아올 떄는 아마도 양평쪽으로 온 것같은데...
뭐 잘 돌아왔으면 된거죠.
조만간 캠핑장비 꾸려서 강원도 쪽으로 한번 더 다녀오려합니다.
모두 안전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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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니고 7월 13일이였는데 기온은 비슷했던것 같습니다.ㅎㅎ 엄청 더웠거든요. | 17.07.25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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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셨군요, 주변에 라이더가 없어서 외로운 초보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함께 하시죠! | 17.07.25 2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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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저도 같이 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함꼐한다면 더욱 좋겠죠~ 전에 다른 친구들과 같이해서 양평 한번 다녀왔는데 재미있긴하더군요. 근데 바이크 배기량들이 차이가 나다 보니 100cc로는 쫓아가기 벅찼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ㅎ | 17.07.25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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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 점검만 잘해주면 별다른 잔고장도 없고 관리하기도 편합니다ㅎㅎㅎ | 17.07.26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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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떄 아는사람한테 세군데 추천 받았는데 시골, 유포리, 삼교리 이렇게 추천 받았었습니다. 여러가지 타입이 많더군요. 다음에 가게되면 아예 1박하면서 여유롭게 즐겨보려구요. | 17.07.26 16: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