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초초초초보 세이룸입니다 ~
즉흥적으로 쓴 뉴욕 양키즈 직관후기가 오른쪽을 가다니
감격에 미뤄 둔 뉴욕 후기를 올려려구요! !!!!!
많은분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07584 궁금하신분들을 위하여
아침은 쵸바니와 모닝 스벅커피로 시작했어요
건물 사이에 크라이슬러빌딩이 보여야하는데 흐린날씨에 비도 내려서인지 안개에 쓱 가려져있네요
아침은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뉴욕 아시아테로~
꼭 날씨가 좋아야한다~~~~~~ 빌고 빌었지만
첫날 쨍한 햇빛 좀 비춰주고 여행 내내 우중충 했어요 ㅠ ㅠ 흐 아쉽.
뉴욕의 호텔룸레잇이 살인적인데요 ㅎㅎㅎ 이날 만다린은 1박에 천팔백달러..
진작 예약할걸 늦게서야 후회해봐야 소용없기에 아쉬웠어요
이 자리 꼭 앉게해달라고 1달 전부터 예약하면서 별별 아양을 다 떨었지만
제 예약 이전에 모두 차버렸다는. 그냥 오픈할때 가는게 상책인가봅니다 ㅠ ㅠ ㅠ
멋쟁이 흑인아저씨도 수트 챡챡 입고 오시고 어느정도 복장은 예의를 지켜야하죠 ㅎㅎ
자리 앉자마자 웰컴스무디
딸바 (= 딸기바나나) 바나나 들어가는 모든 스무디류는 텁텁해서 안 좋아하는데 참 맛납더라구요 ㅋㅋㅋ
귀요미 하인즈케챱
미국와서 팬케익에 오믈렛 주문했는데요
팬케익 아래에 초코칩이 좌라락 박혀있지만 음. 그냥 살먼에그베네딕 먹을 껄 그랬어요
반대편 일행님이 찍어주신 오믈렛
오믈렛안에 스피나치, 물소치즈, 양송이 넣었는데 치즈를 아낌없이 주셔서 오히려 이게 제 입맛이였 던 듯요 ㅋㅋ
토스트에 가염버터 발라먹는게 제일 맛있는 건 무엇?????
기념일인걸 아시곤 요렇게 작은 이벤트~
팁 받으려는 수작?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매우 즐거웠답니다 ㅋㅋㅋ
서버들의 홀림에 홀라당 넘어가서 봉사팁만 20불을 적어냈다니요 ㅋㅋㅋㅋㅋ
요렇게 먹고 온갖 팁 다 붙어 12만원 조금 넘게 냈어요
뭐 후려치기 당한 거 같지만 뉴욕와서 사치 부리니 좋아요 언제 해보겠나 싶고 같이 온 분도 여긴 또 와도 되겠다고
자칭 스크류지인데 만족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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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센트럴파크 산책하는데
말을 타 볼 기회가 있어서인지, 온갖 큰개들을 산책시키는 공원이라 그런지
x 냄새, 지린내가 좀 많이 나요 ㅋㅋㅋ 동물원 온 거 같았어요
도심 속 브라이언트 파크가 제 맘속 원픽 뉴욕공원이에요~
여긴 무조건 오겠다고 했던 랄프로렌
랄프카페가 넘 예뻐요
여심저격
랄프 굿즈들이 간간히 전시되어 있구요
5번가 부촌에 있어서인지 부잣집 백인 맴들이 많이 왔어요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와 카페라테
노 팁도 선택할 수 있어요
뉴욕은 아직까지 팁이 강요되는곳이 많지만 종종 노팁도 많이 봤네요
팁 칸에 노팁 보이면 다 노팁을 눌러댔다는요 ㅋㅋㅋ
컵에 미쳤는지
여기저기 컵만 6-7잔은 사온 뉴욕여행인데요
찻잔이랑 저기 보이는 씨솔트초콜렛
크기 엄춍 작은데 5달러.... 대체 저걸 왜 사냐고 스크류지한테 구박 당하고 눈치 엄청 보면서도
꿋꿋하게 샀답니다 ㅋㅋㅋ 아까워서 맛도 못보고 있어요
또 오른쪽 가게되면 하나 나눔하겠습니다 ㅋㅋㅋ
저 느끼한거 아주 잘 먹고
피자에 피클도 없이 콜라도 없이, 치킨먹을때도 치킨무 안 먹고, 라면먹을때 김치 없어도 되는데
뉴욕에선 김치 먹어야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일본라멘집 리스트에 넣었더니 스크류지가 미국와서 왜 일본라멘을 먹냐고 싫다더니
완뽕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말 바뀌는 스크류지씨
토토라멘 - 맨하탄웨스트지점입니다
이스트지점을 갈랬는데 어쩌다보니 여기로 ~
콜라한잔 라멘두개 팁까지 3만원쯤 나왔으니 스크류지가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코리아타운 마트가서 차가운 김밥한줄 디피해놓은거 사도 10불이라면서요 ㅋㅋ
뉴욕 여행자들에게 나름의 컨셉을 가지고 여행하는 분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스테이크뿌시기, 베이글뿌시기, 햄버거뿌시기 등.. )
제 컨셉은 커피 뿌시기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라콜롬보커피 브라이언트파크지점
카라멜에스프레소인데 카라멜향만 느껴질 뿐 쌉쌀하니 인생커피 등극합니다 또 마시고 싶네요....
브라보피자 - 브라이언트파크 부근
제가 뉴욕에 갈지도 몰랐을 때부터 만약 뉴욕 가면 여길 꼭 가야지 했던 브라보피자
육덕진 미국피자들이 매우 그리워서 언젠간 가봐야지 했던 피자집인데 왔습니다 ㅋㅋㅋㅋ
으~감격..
장난아니죠~ 이만한 섹션이 반대편에 또 있어요
조각당 5불. 데워주는데 엄청 뜨끈하고 갓 나온 느낌 철철~~핡...
세계여행 자주 다니는데
한국에 들어오는 인기 브랜드들이 많은데 왜 인지 감흥이 안갑니다... 쉑쉑정도 초반에 가봤을 뿐
블루보틀이나 타이가슈가, 콩카페, 대만카스테라 등등
그 나라 와야지만 미친듯이 찾아다니네요
성수점 줄은 매일 길던데 여긴 들어가면 바로 주문 가능요~
초점은 어디로~
보이는 맞은편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이구요
이쪽 스트릿을 다 꿰고 있는데 쓰다보니 또 가고 싶네요..
라테는 꼬수룸하니..... 참 맛나요
원두와 투명머그도 겟!!
호텔 들어와서 꺼진 배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페리에 저게 2불이구요.. 콜라도 2불이구요...
포장해왔던 브라보피자
울 나라 라지사이즈 피자박스에 딱 들어가요 무게도 무겁고
식었는데도 부드럽고 맛있는건 모죠ㅠㅠㅠ 피자는 사랑....
왼쪽은 올미트인데 고기고기하고 오른쪽은 하얀색이 모두 버팔로치즈같은 쫀닥한 그런 치즈..
생각납니다 ㅠ ㅠ ㅠ
아름다운 하겐다즈 가격...
다 못 먹을 거 알면서도 굳이 파인트 사와서 먹부림도 해요
디즈니스토어가서 요걸 왕창 쟁여왔어요
뉴욕에서만 살 수 있는 시그니쳐니까요
더라이드 버스투어는 너무 재밌었구요
투어 마치고 또 비가 내리길래 비 피할 겸
맞은편 파가로 갑니다~
잘 시간이니까 가볍게 먹자더니
가볍게 감튀는 그래서 뺐습니닼ㅋㅋㅋㅋ 한번쯤은 올더웨이 할 걸 아쉽네요
하지만 육덕스러운 맛 너무 좋아요. 핫더그 소세지도 아주 알차구요
자기 전 자유의여신상미키마우스 모아놓고 한 컷
다음날엔 너무 맛있었던 소호의 맛집과 브루클린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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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다시 뉴욕을 가려는데 너무 춥겠죠 샌프란으로 틀어야하나 고민이네요 이번엔 렌트가 안되서 LA도 못가구요.. 샌프란가게되면 말씀해주신 만다린 꼭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9.06.27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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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뉴욕은 그렇게 춥지는 않아요. 얼마나 추위에 민감하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끼겠지만요. 기록으로 보면 SF 50~60 도, NYC 50~55 도로, 섭씨로 2,3 도 차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안 가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 19.06.27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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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맞아요 사진볼때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정말 | 19.06.27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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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존윅3 봤는데 거기도 뉴욕 배경이라 반갑고 막 ㅋㅋ 뉴욕 배경 영화 를 막 찾아보게됨 ㅋㅋㅋ | 19.06.27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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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ㅎㅎㅎ 저런 분위기의 피자집이 정말 스트릿마다 있더라구요 1불피자집은 줄 서기도 하구요 | 19.06.27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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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타를.... 디즈니스토어인데 디즈니랜드라고...... 감사합니다 ㅎㅎ | 19.06.27 13: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