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금맛 제육볶음

[페르셔스]

제목으로 관심 좀 끌어봤습니다. 그냥 돼지고기 뒷다리 불고기감을 소금 후추와 야채랑 같이 볶아줬어요. 

달군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고기를 볶다가 후추를 뿌려주고 고기서 지방이 좀 녹아 나오면 다진 마늘과 파를 넣어주고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합니다. 

그렇게 볶다가 양파를 넣고 양파가 적당히 익으면 완성.. 좀 상태가 안 좋은 고기는 냄새가 나서 이렇게 해먹기 좀 그렇지만

싱싱해서 냄새 안 나는 고기는 이렇게 해먹어두 당연히 맛있어요. 

양념에 재우다 보면 고기가 연육이 되면서 바스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소금후추에 볶으면 쫀득한 맛이 살아서 좋아요. 

[Leo_thesoillion]

싱싱한 고기는
그냥 소금만 쳐서 구워도 맛나죠..

[페르셔스]

야채 쌈싸먹기 귀찮을 때 요런식으로 해 먹어요 ㅎㅎ 당연 고기를 좋아하지만 야채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Flayer]

보통 제육하면 생각나는 고추장 제육이 매콤하면서도 돼지의 잡맛을 고추가 잡아주는 역할도 하기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고기만 신선하면 간장제육이든, 소금후추건 그냥 맛나게 먹을뿐인 것이지만요.

[페르셔스]

소금 후추로만 볶으면 돼지기름에 볶아진 파마늘 양파맛이 도드라져서 생각보다 맛있어요.

[페르셔스]

마늘을 듬뿍 넣으세요! 전 450그램 볶는데 통마늘 5개 넣었어요

[복동이형]

약간 탄듯한 고기, 파와 양파가 먹음직스럽습니다.
ㅊㅊ!

[페르셔스]

고기는 살짝 그슬린 듯 해야 제맛이죠!

[복동이형]

급질 있습니다.
감바스를 만들어 보려고 생새우를 사왔어요.
머리가 달린 새우인데, 손질을 하려고 보니까 알이 잔뜩 들어있어요.
머리를 떼고 만들어야 하나요?
새우알도 맛있던데요?

[페르셔스]

알이랑 대가리까지 써도 맛은 있겠지만 일단 감바스 알 아히요가 마늘 새우향이 배인 올리브유까지 먹는 요리이니만큼 알이랑 대가리까지 쓰면 기름이 너무 텁텁해지지 않을까요? 저도 그냥 새우살만 써서 만들어봤지만 일반적으로 새우살만 써서 만드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그냥 대가리와 알이 싱싱하다면 그냥 라면에 넣어서 끓여 먹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알을 기름에 넣으면 펑펑 터져서 난리 날 거 같네요. 그냥 라면에 넣는 거 추천합니다. 새우알이 진짜 신선하면 따로 알만 모아서 소금물에 씻은 후에 미림 간장에 담궈놨다가 먹어도 맛있어요.

[푸레양]

맛있겟어요 ;ㅅ;

다이어트 중인데 글 쓴다고 음갤 들어왔다가 탐스러운 거 보고 갑니다.

[페르셔스]

아앗 대창덮밥 치팅데이로 시키신듯 한데 엄청 속상하셨겠어요..

[개념원리 수학]

아아아아아아....매일밤 위꼴이네요 ㅠ_ㅠ

집에 먹을게....어딧더라.....뒤적뒤적

[페르셔스]

편의점으로 가시는 겁니다.

[MadMax1]

흰밥과 술이 필요합니다ㅎㅎ

[페르셔스]

맥주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루리웹-2779132745]

이거 오리고기,염소고기,개고기 찍어먹는 그 초장들깨소스랑 먹으면 맛있을듯... 오리고기도 실제로 이렇게 볶은다음 먹죠...

[페르셔스]

부추랑 볶은 다음에 그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겠네요! 다음에 해 봐야겠어요.

[LCH]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좋아보이네요~ +_+

[페르셔스]

술안주로 아주 좋았습니다!

[원래 까부냐]

일미과장님 요리사진때문에 매일이 술입니다..ㅋㅋ

[페르셔스]

저도 매일이 술이네요.. ;;

[taenni]

오..이상태로 간장 쫌만 넣어도 새로운 제육맛이 날거같네요.

[페르셔스]

간장까지 넣으면 뭔가 애매해질 듯 해서 조미료는 소금 후추만 넣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