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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불쌍한 사람들을 위한 음식, 포보이 샌드위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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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활 할 당시에는 미국 요리라고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햄버거나 피자, 프라이드 치킨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에서 특색 있는 음식이 그 정도 밖에 없을리가 만무한데도요.


마치 외국인이 우리 나라에 와서 김치와 불고기, 잡채 정도 먹어보곤 "한국 음식 다 먹어봤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려나요.


전주 비빔밥, 안동 찜닭, 부산 돼지국밥, 포천 이동갈비 등 잠깐만 생각해도 줄줄 생각나는 지역 특산 음식이 이렇게나 많은데 말이죠.


미국도 마찬가지로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음식 문화가 존재합니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 역시 크레올 혹은 케이준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요리 문화를 갖고 있지요.


그리고 이번에 만들어 본 대표적인 크레올 요리 중의 하나, 포보이 샌드위치입니다.


우선 양배추를 다지고 소스를 섞어 코울슬로를 만드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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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요네즈와 핫소스 및 다진 피클을 섞어 레물라드(remoulade) 소스를 만듭니다.


얼핏 보면 타르타르 소스와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다진 피클과 매운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독특한 풍미가 있습니다.


원래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소스였는데, 캐나다에 살던 프랑스 사람들이 영국에 의해 강제로 루이지애나로 이주당하면서 퍼뜨린 소스입니다. 


세세하게 따지면 레물라드 소스의 레시피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타바스코 소스와 폰즈 소스를 넣는, 약간은 퓨전 스타일의 레물라드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게살 통조림, 가늘게 채 썬 양배추와 적양배추,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게살이 듬뿍 들어간 코울슬로, 크랩슬로 완성입니다.


크랩슬로를 가장 먼저 만드는 이유는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식혀야 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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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랩슬로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크레올 양념을 준비합니다. 


후추와 마늘 가루, 양파 가루는 물론이고 훈제 파프리카 가루, 케이엔페퍼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 할 만한 고춧가루도 잔뜩 들어갑니다.


짭짤하면서도 매콤하고, 그 속에서 뚝심있게 밀고 올라오는 갖가지 향신료의 풍미가 크레올 양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특히 가재나 생선 튀김,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리는 시즈닝입니다. 


루이지애나는 호수나 습지대가 많아서 매년 봄만 되면 민물가재들이 어마어마하게 잡힙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뒷마당에 커다란 솥을 걸어놓고 민물가재를 양동이 단위로 요리하며 이 크레올 시즈닝을 듬뿍 뿌려대지요.


이는 단순히 제철 음식을 먹는 수준을 떠나 이를 계기로 가족이나 친구들이 서로 모여 안부를 물으며 가재를 까 먹는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추석 때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는 것이 단순히 떡 한 조각 먹기 위함이 아니라 정답게 교감을 나누는 이벤트인 것 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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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뉴욕에서 가장 만만한 건 역시 민물가재보다는 냉동 새우입니다.


조그만 냉동 새우들을 지퍼백에 담고, 크레올 시즈닝을 듬뿍 넣은 다음 신나게 흔들어서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합니다.


딥 프라잉을 하려면 냄비에 절반 가까이 기름을 채워야 하는데, 이렇게 향신료 듬뿍 뿌린 재료는 한 번 튀기면 기름을 재활용 할 수도 없습니다.


감자튀김 같은 건 거름망에 한 번 걸러서 보관해 뒀다가 다른 용도로 몇 번 더 사용할 수 있는데 말이죠.


기름 아끼는 차원에서 팬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듬뿍 붓고 새우들을 튀기면 끝. 듬뿍 붓는다고 하지만 냄비에 튀김 할 때에 비하면 현저하게 적은 양을 사용합니다.


각종 향신료가 끓는 기름과 만나면서 색이 배어나오고, 덩달아 자극적인 향신료 냄새가 공기중에 퍼집니다.


아직 미국 남부 지역 여행을 가 본적이 없어서 아무런 생각도 안 드는 게 아쉽네요. 


루이지애나에서 온 사람이라면 단번에 '고향의 냄새다!'라고 했을 법한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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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란 샌드위치용 빵을 반으로 갈라서 차가운 크랩슬로를 얹고 새우튀김을 넉넉하게 올린 다음 가늘게 썬 양상추와 토마토 슬라이스를 토핑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랩슬로를 한 번 더 얹어주면 쉬림프 포보이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크랩슬로를 두 번에 걸쳐 나눠서 올리는 이유는 레물라드 소스에 들어있는 마요네즈가 재료의 열기나 습기로 인해 빵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크랩슬로는 차갑고 새우 튀김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샌드위치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다는 소리지요.


바삭하고 기름진 새우, 고소하고 부드러운 게살, 소스에 버무려서 한 숨 죽어 부드러워진 양배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크레올 시즈닝과 레물라드 소스.


먹기 좋게 꾹꾹 눌러서 잘라놓은 조각을 한 입 먹는 순간, 각각의 재료들이 갖는 독특한 식감이 입 속에 전해집니다. 


곧이어 재료의 맛이 혀에 배어들면서, 요리 할 때부터 주방을 가득 채우는 바람에 이제는 익숙해 진 크레올 양념의 향기가 배경음악처럼 깔리지요.


지금 막 조리한 재료들을 잔뜩 넣어서 만들었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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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보이 샌드위치의 시작은 뉴올리언즈의 한 식당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노면전차(지상에서 움직이는 조그만 전철) 승무원이었던 베니와 클로비스라는 두 친구가 회사를 나와서 차린, 조그만 식당이었지요.


그런데 1929년에 노면전차 회사를 상대로 대대적인 파업이 일어납니다.


몇 개월 동안이나 파업이 진행되면서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직원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옛 직장 동료들의 형편을 안타깝게 여긴 베니와 클로비스는 자신들의 가게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했지요.


그 당시 식당 종업원들이 배고픈 전차회사 직원들을 보며 가난한 녀석들, 혹은 불쌍한 친구들 (Poor boy)라고 말하던 것이 굳어지며 오늘날 포보이 샌드위치의 어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다른 사람의 불행을 돕는 방법으로 음식을 나누는 것 만큼 가슴에 와 닿는 일도 없는 듯 합니다.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몸과 마음이 고달픈데 배까지 고프면 그 서러움은 몇 배로 늘어나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혼자 사는 사람이 가장 서러울 때가 감기 걸렸는데 죽 한 그릇 끓여 줄 사람이 없을 때라는 말도 있지요.


뉴욕에선 9/11 테러가 발생하자 레스토랑들이 영업을 중지하고 사람들, 특히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고


우리 나라에서도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온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돈이 최고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누군가를 보살피고 생각 해 준다는 마음은 지폐가 아니라 따뜻한 음식을 통해서 전해지는 법이니까요.

 



댓글 | 22
1


(63620)

75.53.***.***

BEST
일단 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제가 N년째 여기에 거주중인 루이지애나 로컬이라 몇 자 첨언하자면 ... (1) 루이지애나 주에 늪지대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서 소비되는 그 어마어마한 양의 Crawfish (민물가재)는 자연산으로 감당이 안 됩니다. 당연히 양식이 성행하고 있고 그걸 사먹습니다. 일 때문에 주 안에 여기저기 도시들 다닐 일이 많은데 한국으로 치면 논 같은 물 고인 밭들이 주위에 엄청나게 많아서 옆에 있던 학생한테 물어 봤더니 학생이 저한테 'crawfish farm (민물가재 양식장'이라고 하더라구요. (2) Poboy의 어원은 확실치 않습니다. 많은 루이지애나 혹은 남부 local food (잠발라야, 검보, 프라이드 치킨) 들이 그렇듯이 poboy 또한 노예들의 음식이었을 테니 아마도 poor boy가 poboy가 되었을 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태어나고 자란 진짜 local들이랑 얘기를 좀 해봤는데 그건 많은 썰 중에 하나 일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위키피디아에서도 해당 항목을 보시면 어원이 확실하지 않고 해당 주장을 한 사람에 대한 반박 주장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보기엔 그냥 해산물 튀김을 빵에 싸먹는 샌드위치로 보이지만 그 맛은 기가 막힙니다. 저도 먹어보기 전에는 그냥 미국에서 널리고 널린 샌드위치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일 때문에 루이지애나 시골에 구석구석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른 버전의 포보이를 만이 먹어 봤는데 진짜 먹을 때마다 '이 간단한 음식이 어쩜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라고 늘 감탄을 하게 됩니다. 비슷한 버전으로는 crawfish (민물가재), catfish (바다매기), oyster (굴) 튀긴 것이 들어간 poboy도 있고 인기도 새우 들어간 것과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 제 한국 친구들은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루이지애나가 어디에 있는지 뭐가 유명한지 잘 모릅니다. 그때마다 저는 '응 ... 미국의 전라도야 ... 음식이 진짜 끝내줘'로 소개 합니다 ㅎㅎㅎ 나중에 뉴올리언스나 다른 루이지애나 도시에 놀러 오세요. 다른 건 몰라도 음식은 진짜 끝내 줍니다.
19.06.16 15:32
(1510254)

58.13.***.***

BEST
https://www.youtube.com/watch?v=fLFpTLEnrqU&feature=share 영상 링크입니다!
19.06.16 17:52
(1510254)

58.13.***.***

BEST
포보이하면 심슨이 리사랑 미친듯이 돌아다니면서 오만가지 종류의 포보이와 로컬푸드를 먹어치우던 영상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19.06.16 17:52
(880735)

220.79.***.***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와 진짜 제대로네요... 이젠 영구귀국해서 자주 못먹겠지만 미국에 살때 꽤나 자주 먹었던 음식이라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설마 저게 Poor boy가 어원일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
19.06.16 13:48
BEST
나는 왜 이걸 조보아 샌드위치로 읽어버렸는가...
19.06.24 18:37
(3078187)

147.46.***.***

멋진 음식과 그 기원에 대한 설명까지...
19.06.16 13:22
어원이 슬프네여
19.06.16 13:45
(880735)

220.79.***.***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와 진짜 제대로네요... 이젠 영구귀국해서 자주 못먹겠지만 미국에 살때 꽤나 자주 먹었던 음식이라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설마 저게 Poor boy가 어원일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
19.06.16 13:48
(4727429)

175.211.***.***

zombiesRtasty
엌ㅋㅋ Poe 보이네요ㅋㅋㅋ | 19.06.24 18:39 | | |
(63620)

75.53.***.***

BEST
일단 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제가 N년째 여기에 거주중인 루이지애나 로컬이라 몇 자 첨언하자면 ... (1) 루이지애나 주에 늪지대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서 소비되는 그 어마어마한 양의 Crawfish (민물가재)는 자연산으로 감당이 안 됩니다. 당연히 양식이 성행하고 있고 그걸 사먹습니다. 일 때문에 주 안에 여기저기 도시들 다닐 일이 많은데 한국으로 치면 논 같은 물 고인 밭들이 주위에 엄청나게 많아서 옆에 있던 학생한테 물어 봤더니 학생이 저한테 'crawfish farm (민물가재 양식장'이라고 하더라구요. (2) Poboy의 어원은 확실치 않습니다. 많은 루이지애나 혹은 남부 local food (잠발라야, 검보, 프라이드 치킨) 들이 그렇듯이 poboy 또한 노예들의 음식이었을 테니 아마도 poor boy가 poboy가 되었을 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태어나고 자란 진짜 local들이랑 얘기를 좀 해봤는데 그건 많은 썰 중에 하나 일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위키피디아에서도 해당 항목을 보시면 어원이 확실하지 않고 해당 주장을 한 사람에 대한 반박 주장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보기엔 그냥 해산물 튀김을 빵에 싸먹는 샌드위치로 보이지만 그 맛은 기가 막힙니다. 저도 먹어보기 전에는 그냥 미국에서 널리고 널린 샌드위치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일 때문에 루이지애나 시골에 구석구석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른 버전의 포보이를 만이 먹어 봤는데 진짜 먹을 때마다 '이 간단한 음식이 어쩜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라고 늘 감탄을 하게 됩니다. 비슷한 버전으로는 crawfish (민물가재), catfish (바다매기), oyster (굴) 튀긴 것이 들어간 poboy도 있고 인기도 새우 들어간 것과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 제 한국 친구들은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루이지애나가 어디에 있는지 뭐가 유명한지 잘 모릅니다. 그때마다 저는 '응 ... 미국의 전라도야 ... 음식이 진짜 끝내줘'로 소개 합니다 ㅎㅎㅎ 나중에 뉴올리언스나 다른 루이지애나 도시에 놀러 오세요. 다른 건 몰라도 음식은 진짜 끝내 줍니다.
19.06.16 15:32
(3728746)

96.238.***.***

A.J.
그렇군요. 원글 님의 설명과 A.J. 님의 설명 덕분에, 포보이의 어원/뜻 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먹기만 했던 무지함을 뒤돌아 봅니다. | 19.06.16 16:18 | | |
(710004)

119.200.***.***

A.J.
음.. 존 파브로의 더 쉐프로 처음 알게됐는데 극찬하는 이유가 있군요 맛도 궁금하네요 | 19.06.16 19:22 | | |
(873921)

65.229.***.***

A.J.
저도 올해 초까지 루이지애나에서 2년가량 살다왔는데 반갑습니다! 그리고 딱 제가 알고있는 그대로이십니다. | 19.06.24 20:20 | | |
A.J.
심슨 가족에서 뉴올리언스 갔을때 나온 음식들 보면 진짜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아보이더라구요ㅎㅎ 언젠가는 가보고 싶습니다 | 19.06.25 00:14 | | |
솔직히 미국에 살아도 남부음식은 낯설게 느껴지죠.
19.06.16 15:37
(132856)

49.143.***.***

2004년도 당시 파파이스에서 쉬림프포보이 라는 튀긴새우가 들어가는 샌드위치를 판적이 있는데 여기서 온거였군요.
19.06.16 17:51
(1510254)

58.13.***.***

BEST
포보이하면 심슨이 리사랑 미친듯이 돌아다니면서 오만가지 종류의 포보이와 로컬푸드를 먹어치우던 영상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19.06.16 17:52
(1510254)

58.13.***.***

BEST
아-키라
https://www.youtube.com/watch?v=fLFpTLEnrqU&feature=share 영상 링크입니다! | 19.06.16 17:52 |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9.06.16 21:33
(3456165)

14.63.***.***

남부음식들이 정말 맛나죠. 검보수프도 그렇고 멕시코 영향을 받아 맵고 짭짜름한 케이준 소스 덕에 그나마 남부 음식이 사람 먹는 음식임.
19.06.24 12:40
맛있겟당
19.06.24 12:52
(302319)

121.160.***.***

루이지애나가 예전엔 프랑스 땅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음식 쪽이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A.J님의 부가설명과 함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19.06.24 14:22
BEST
나는 왜 이걸 조보아 샌드위치로 읽어버렸는가...
19.06.24 18:37
(1332086)

211.224.***.***

드라프아지매랑모텔가고싶다
me too | 19.06.24 20:30 | | |
케이준 소리 들으니 예전에 TGIF에서 먹던 스파이시케이준치킨파스타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 파는데도 없어서 아쉽아쉽
19.06.24 18:38
전주는 사실 비빔밥보단 콩나물국밥이 더 진퉁이죠. 현지인들은 항상 비빔밥은 집에서나 먹지 바깥에선 안 사먹는다고 하더라구요
19.06.24 20:25
(1666606)

58.145.***.***

루이지애나랑은 전혀 상관없지만 왜인지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가 들려오는 느낌이네요.
19.06.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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