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맛있지만 맛없게 먹은 회사급식

[~Loveholic]

안뇽하세용 루리웹회원 여러분~~~ 다들 맛점하셨는지요??

오늘 급식은 맛있었지만 맛없게 먹었습니다.....

어제 퇴근하려고 하는데 부장이 술먹자고 해서 억지로 끌려갔습니다 ㅜㅜ

아침에 일어나보니 위장들이 뭐야 ㅅㅂ 살려줘요 라고 난동을 부리네요 ㅋㅋ

퇴근하고 라면으로 해장해야겠습니다 주르륵

돈없어서 해장국 사먹지도 못해유 흙

다들 맛점하시고 오후도 홧팅입니드아

[돌아온leejh]

우리나라 회사 간부님들은 지 혼자 술 못 먹나?

왜 밑에 애들 끌고 지이랄하는 건지 원

[~Loveholic]

..... 오셔서 처단좀 해주십시용 ㅋㅋㅋ

[개시원한에어컨]

부장들도 외로워요.

같이 술먹으로 가자고 할때 간다고 하면 좋아서 가는줄 알아요...

요샌 그냥 혼술해요

[룻벼]

알면서도 자기 좋자고 가는 철면피들도 있어요.
퇴사하더라도 동종업계 들어가기 마련이라 복권 당첨된 사람 아니면 퇴사하더라도 쪼아주지도 못하죠...

[blackwarap]

자기 상사가 가정도 있고
자식도 둘이나 있지만
실제로는 게이인데

젊은 남자가 그리워서 후배들 반강제로 끌고
술먹으러 다닌거엿다고
일하다 알게된 사람이 말해주더라는..
근데 그 사람이 안면있는 사람이라 개 충격...
운동권 했던 아재인데...

이걸 말해준게 동종업계 다른회사라
일하다 자주 보다보니 형동생 하게된
아는 동생이엇는데

걔나 나나 생각해보니
체형도 그렇고 여리여리하게 생겨서 순간 개섬뜩..

[룻벼]

소름끼치는 인간이네요. 그거 취향만 노멀로 바꾸면 그냥 흔해빠진 위계강압 성범죄잖아요.

[blackwarap]

회식가서 웃통벗고 춤추면 입이 찢어지더라는데
이새낀 뭔 멘탈이지..?
그리고 임마가
왜 그런 이야기를 나한테 하는건지 쥰내 햇갈렸는데

그냥 어려서 철없는거+본인 자괴감 실토였음.

[blackwarap]

ㅇㅇ 한국에 게이비율이 의외로 많다고 함.
커밍아웃한 게이 숫자는 적을지라도
트랜스젠더나 바이섹슈얼까지 합치면
꽤나 된다고 함.

대략 %로 한자리수 정도는 된다고 해도
지들끼리 이너써클 커뮤니티가 있을거고
나름대로 성상납이나 성추행이 빈번하게 있을거라고 봄.

서로서로 노말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별일 아닌거지.
모르고 지나가는 일들이 엄청 있을거라고 봄.

[~Loveholic]

ㅜㅜ

[루리웹-0458487747]

전 술사주면 좋던데 안주공짜로 먹으면 개꿀

[페르셔스]

당연히 부장님이 사셨겠지요..? 옛날 직장생활할 때 그런 일 있으면 안주빨 엄청 세우고 하니까 그런 자리가 줄어들더군요.. 전 맛난 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자영업자다 보니 회식이 좀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Loveholic]

당연 법카죠... 하시는일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미나즈키 루카☆]

제가 상관이라면 부하들 한테 술 마시자고 강요를 안 할 겁니다. 왜냐하면 사생활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공과 사를 철저히 분리하기 위함 입니다.

[~Loveholic]

저도 신입사원한테 안그럽니다 ㅜ

[슈크림호떡]

남자들이 제일 외로울 시기임
사춘기인 아이들은 부모와 거리를 두고
부인은 아이들 챙기느라 남편은 등한시하고
아이들이 완전히 성장하고 출가하면
다시 즐거워지지만 그전까지
가장은 힘들고 외롭죠
그래서 부하직원들하고 어울리려고 하는거고

[~Loveholic]

이해는해요 술은 먹지만 강요는 안하시고 재밌게 먹어여 아부지 아들사이처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