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에서 고로케 먹었습니다.
콘써트장 간다고 거의 정오부터 계속 바깥에 있다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도착한 유후인 입니다.
근 30시간만에 운동화벗었는데 발냄새가 어찌나 나던지.
료칸에 짐 풀고 좀 씻고 싶었는데, 온천은 오후 3시부터 사용가능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밖에 나와서, 일단 '금상고로케'에 들립니다.
이것을 또 먹게 될 줄이야.
살아 생전 처음으로 같은 곳을 두번째 와보는 경험입니다, 유후인+후쿠오카.
생맥주 한잔 테이크아웃, 가격은 JPY500.
캬, 이맛에 일본오는거죠.
금상고로케 하나, 게크림고로케 하나 입니다.
고로케는 둘 다 똑같이 JPY 160 인가봐요.
여전히 베스트를 달리고 있는, 오리지널 금상고로케. 역시 맛있습니다.
게크림고로케, 한 입 크게 베어물었다가 입천장 다 까지는 줄.
맛은 있습니다.
또 거닐다가 이번에는 여친이 치즈케익 먹고 싶다고 해서, '고에몬' 들어가봤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녹차푸딩, 치즈케익 입니다.
메뉴하나와 아메리카노가 묶여서 JPY 600, 나머지 하나가 JPY 360.
총 JPY 960 이네요.
진한 녹차맛과 부드러움이 극강인 푸딩.
겉모습은 다소 투박하지만 부드럽고 맛있었던 치즈케익.
왠지 한번 도전해보고픈 금박아이스크림, 간지템이었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포기.ㄷㄷ
고에몬에서 좀 쉬다가, 료칸 들어가기 전에 마트에 들렸습니다.
술 사러 왔어요.ㅋㅋ
그나저나 유후인 에노키야 료칸, 몇년 전에 왔을 때는 가이세끼 때 밖에서 술 사가도 됬었는데...이젠 안된다네요 ㅠㅠ
그래서 그냥 가이세키 먹고 올라와서, 방에서 간단히 먹었습니다.
전에는 사람 진짜 없어서 왔었는데, '에노키야료칸'에도 이제 한국인들 많네요.
신기한게 '애기+애엄마+외할머니' 이 조합이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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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나니 같은 댓글이 먼저 달려있네요 ㅋㅋ | 18.10.15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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