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GS25에 죠스 떡볶이를 사러 갔다가 도시락 코너에 즉석떡볶이를 팔길래 집었습니다.
요새 각종 면류 나오는 것도 그렇고 새로운게 많이 나오네요.
인터넷 뒤져보니 2014년도에 잠시 팔다 사라진 것 같은데... 비쥬얼이 그때랑 완전히 달라졌더라고요.
비주얼은 합격점입니다.
떡, 면(?), 치즈, 오뎅, 김말이, 만두까지 푸짐하네요.
물을 선까지 붓고 전자레인지 5분이라고 하는데...
가장 아래 보이는 선에 맞춰서 부었네요.
만들어 보니 저 선이 맞는 듯 합니다.
700W 전자레인지애 5분 30초를 돌렸습니다.
돌리면서 만두도 굽습니다.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고향만두 3개와 비비고왕교자 1개입니다.
완성!!
사실 돌리다가 연기나는거 같아서 5분 15초 정도에서 껐네요.
뚜껑도 좀 녹아서 휘어있던데... 뚜껑 덮어서 돌리라고 써 있긴 한데 뚜껑이 열기에 못 버틴 듯.
가이드 대로 딱 5분만 돌릴껄 그랬나보네요.
그리고 국물도 살짝 넘쳐있던데, 전자레인지 돌리실때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한 놈입니다.
그릇에 옮겨담아서 먹습니다.
쌀떡 밀떡이 다 섞여있습니다.
짜리몽땅한게 쌀떡, 일반 떡볶이떡이 밀떡, 면 같이 기다란것도 떡입니다. ㅎㄷㄷ
개인적으로는 쌀떡이 좀 더 나은 것 같더군요.
김말이도 고소하고 맛있었고, 1개 들어있는 만두는 그냥 soso.
엄청 매운 맛은 아니고 살짝 매콤한 정도입니다.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근처에 분식집이 없을때 급히 먹기 괜찮을 것 같네요.
아쉬운건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떡들이 100% 물에 잠기지 않아서...
어떤놈은 말랑말랑 좋은데, 어떤놈은 딱딱하고 그래서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