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다시 돌아온 안산의 수호자 '액션치킨가면'

[테팔이거기헉]

한동안 한양대 에리카캠에서 이름을 날리던 액션치킨가면이 어느순간 문을 닫았습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했고 사장님은 다시 돌아온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던 어느날 사장님에게서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한양대에 다시 가게 열었다!'

그리고 흐름에 몸을 맡기고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사실 액션치킨가면은 작년에 돌아왔었습니다.

상록수역 근처에 작은 배달전문 매장으로 오픈 했었는데 어디서 귀신같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단골들도 자주 찾아오고

한양대에서 배달이 많이 들어와서 배달가기 힘들다고(왕복 9km, 20번 배달) 다시 한양대 쪽으로 컴백했습니다.

역시 이 사진이 빠질 수 없죠.

매장 내부 모습인데 저번보다 매장이 2배 이상 커졌습니다.

그 대신 배달은 포기하고 오직 방문과 포장만 가능합니다.

저 매장을 사장님과 사모님 두분이서만 운영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네요.

분명 몇 년 전에는 14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재 가격이???

그리고 배달을 안하는 대신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반마리(6000원)씩 포장판매한다고 합니다.

사장님 말로는 이렇게 팔아도 남는다고 하니까 놀라울 따름입니다.

치킨 먹을때 이게 빠지면 안됨. ㄹㅇ루 안됨.

양념 & 파닭입니다.

맛이 변함없이 좋네요.

양파 & 깐죠(맛쵸킹 비슷한 맛) 입니다.

맛이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좋아요. 아주 좋아요.

이 가게에는 치킨 말고도 다른 안주메뉴도 맛있는데 그중 원탑을 꼽으라면 이 번데기탕을 꼽겠습니다.

적당히 얼큰한 국물에 번데기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진짜 술안주로 더할나위 없이 최고입니다.

사진만 봐도 입에서 침이 고이네요.

그리고 사장님의 추천으로 추가 주문한 훈제치킨.

이 메뉴를 위해서 따로 오븐기까지 새로 들여놓으셨다고 하네요.

맛은 어떤가 하면...

 이하 생략.

 

변함 없는 사장님, 변함없는 분위기, 변함없는 맛으로 즐겁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돌아온거 이번에는 이 동네에서 오래 장사할 거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셨으니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양대 에리카캠 학생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유영하는 해파리]

으음! 좋군요!

[ㅇㅁㅇ;;;;;;]

중앙동에서 하실때 부터 갔었는데 정말 맛있죠 ㅎ

[Zeroths]

다시 돌아오셨군요 ㅠㅠ

[Minicoopung]

저런 곳 특징... 우리 집 근처에는 없다 ㅠㅠ
함 들려봐야 겠습니다.

[브로게이머]

더이상 변신할수없는 ㅠㅠ

[이터니티 라바]

전대미문 카페에서 할때 소개되었지만 세월이 참 무심하도다.

[여우할아버지]

구석 한켠에 이런 식으로 마네킹에 치킨가면 입혀놓으면 오덕 성지 될 거 같은데 어떠신지...?

[여우할아버지]

아니면 천장이나 벽 높은 쪽에 달아서 포즈 취해놓는것도 갠춘할듯...

[우리코님]

6천원 반마리로 남는다고 하신건 브라질산이라서요. 브라질산이라서 12000원 반반도 가능하고 확실히 남습니다.

아게아게랑 노랑통닭, 여기 정도면 브라질산이라도 퀄리티 괜찮지만요.

[슬픈영혼의랩소디]

ㅠㅠ

[✿Xtra]

https://youtu.be/Uel5Fwnfido

치킨가면 활동 당시 영상 (2009년 8월)

[루리웹-8395121801]

치킨가면 대사 겁나 짠하네요....

[세탁기]

예전에 본오동에서 저 복장으로 오토바이탄거 본적 있어요 ㅎ 당시 유명했죠
지금은 근처 사는데 함 가봐야겠네요

[이제머해야해요?]

저도 중앙동때 가본게 마지막으로 없어져서 ㅜ 다시 한번 찾아가서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