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스압주의)1년의 일본 생활 동안 먹은 면 음식 - 1부 -

[코테가와 유이]

 오른쪽 처음 가봤네요!

BEST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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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서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

몇일 전에 1년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끝내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귀국하고나서도 정말 끝났구나 싶을 정도로 즐거운 1년 이었습니다

여행 포스팅도 하고싶지만... 사진 정리는 커녕 짐정리도 아직 다안되서 먼 훗날 언젠가...

대신 라멘이나 면 종류를 좋아해서 워홀 동안 먹었던 면 종류의 가게들에 대해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사카 외에도 여행중에 먹은 면집, 체인점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너무 태클걸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ㅠ

강한 맛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깨끗한 맛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개인의 차이니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_ _)

(평가의 주요 요소는 맛이고 +로 짜잘한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닷-!

[간사이]

1. 이치란 라멘(一蘭)

시작은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하는 유명한 라멘집입니다

독서실 생각나게 하는 카운터 혼밥러들을 위한 라멘집

체인점이라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어요

2.8 / 5.0

오사카 도착하고 처음 먹었던 라멘... 처음 먹었을 때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면의 강도나 매움정도, 토핑의 양등을 종이에 적어 내는 방법도 참신했고요

귀국 3개월 전쯤에 마지막으로 갔었는데(다른 점포) 이런 맛이었나? 싶을 정도로 평범했습니다

몇달동안 다양한 라멘을 먹어본 탓인지, 이 가게가 맛을 못내는건지...(평범하게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에 물밖에 없어요

용지 작성한대로 받은 맛이 살짝 아쉬울때 후추를 뿌린다거나 생강을 넣는다거나가 불가능하고

카에타마(면사리)를 추가 주문했을 때 라멘소스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넣을 수 없는점이 살짝 아쉽더군요

기본가격도 꽤나 높은 편이에요...마지막에 꽤나 실망을 해서인지 낮은 점수 ㅠ

2. 교토 라멘코지 아라우마도 라멘(あらうま堂)

역시 체인점이 있는 유명한 맛집

아마 오사카 라멘이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2년전 오사카 여행 때 먹고 기억에 남아서 다시 갔었어요

3.4 / 5.0

일반 라멘보다는 츠케멘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김치도 있어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식 김치라 그런지 매콤함보단 살짝 달고 짭짤한 맛의 김치에요

3. 교토 아라시야마에 있는 어느 집

아라시야마에서 한국분들에게도 유명한 소바집은 요시무라 입니다만,

웨이팅이 길어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들어간 소바집

도게츠교에서 대나무숲 가는 길 우측편에 위치한 가게인데 이름을 못찾겠네요

 2.9 / 5.0

토로로 소바

마를 갈아 소바 위에 올린 음식입니다

맛있었긴 한데 국물이 너무 짰네요...

4. 츠케카모우동 카모킨(つけ鴨うどん 鴨錦)

같이 일하는 일본 아저씨가 데려가줘서 알게 된 집

찾아보니 체인점 인듯합니다

특이하게 찍어먹는 국물이 오리로 만든거라고 해요

다른 곳의 츠케멘과 마찬가지로 면을 차갑게할지 뜨겁게 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면도 일본식 중화면(말이 중화지 라면입니다) 소바 우동면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3개 다 고르거나!

 제가 주문한 면 2종류멘 (소바와 중화면)

 세숫대야처럼  어마어마한 크기의 그릇에 면이 나옵니다

가겨대비 양도 많고 맛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네요

3.7 / 5.0

5. 칸지도우쿠마고로(かんじん堂 熊五郎)

우메다역에서 헵파이브로 가는 길에 보이는 라멘

 처음으로 미소 버터콘 라멘을 먹어봤었는데

버터 비쥬얼에 놀랐습니다

평범하게 맛있었어요...

3.2 / 5.0

6. 우무기 우동(兎麦)

맛집들이 즐비해있는데 한큐3번가 지하 식당에 있는 가게입니다

카레우동이 맛있다고 해서 먹으러 가봤었어요

기본 카레우동

 숟가락이 아니라...국자..? 주걱?

엄청 커다랗습니다

 일본에는 카레라면이라던가 카레우동이 많은데

맛없는 곳을 본적은 없습니다

맛 없을거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워홀 초기때 가서 기옥이 가물가물한데도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3.3 / 5.0

[히로시마]

1. 바쿠단야(ばくだん屋)

히로시마에서 츠케멘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히로시마 내 여기저기 체인점이 있어요

저는 히로시마 신칸센역 지하에 위치한 매장으로 갔습니다

점심대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웨이팅 중이었습니다

 츠케멘의 경우 차갑게 먹을지 뜨겁게 먹을지 정하고

찍어먹는 국물이 간장 소스인지 참깨 소스인지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움의 정도를 1~100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몇십단위만 되도 엄청 매워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주문한 히로시마 츠케멘(냉)

쇼유 타레(간장 소스)

카라사(매움정도)는 5정도인가 보통으로 했습니다

면위에 파 차슈 양배추 등이 얹어져있습니다

츠케멘은 면이랑 고명을 조금씩 얹어서 비벼드시면 되요

제 기준 점수는

4.7 / 5.0

정말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오사카로 돌아가기전에 또 먹고싶다라고 생각할정도였어요 !

언젠가 온면도 먹으러 가보고 싶네요

2. 옷쿤도 마제멘(おっくん堂 まぜ麺)

이번에는 섞어 먹는 면입니다 비빔면이라면 비빔면이랄까...

위치는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먼저 면의 양을 선택하고

차갑게 먹을 건지 뜨겁게 먹을건지를 선택

0부터7까지 매움의 정도를 선택합니다

외에 토핑을 추가할지...

차슈(소) 추가를 해서 나온 츠케멘(냉)입니다

비빔면이라고는 했지만

라멘 사리를 국물없이 비벼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슈를 보통으로 추가할껄 하고 후회할 정도로 차슈가 맛있었습니다

 4.7 / 5.0

일본에서 처음 먹은 마제멘

히로시마 여행하면 바쿠단야와 더불어 꼭 가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두 면요리를 먹으면서 히로시마는 면 음식이 엄청나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물인 오꼬노미야끼보다 면류가 더 맛있었네요

[홋카이도]

1. 라멘공화국 요시야마 쇼우텐(吉山商店)

JR삿포로 역에 인접해 있는 에스타 백화점 10층 식당가 라멘공화국에 있습니다

교토역에 있는 라멘코지(골목)처럼 다양한 라멘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지 차이라면 교토 라멘코지의 경우는 전국의 라멘집이 있는 반면

라멘 공화국에는 홋카이도의 라멘집들이 있습니다(삿포로,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등)

위에 있는 라멘집이 전부 라멘공화국 내에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 리뷰가 가장 많고 손님도 많이 있었던 요시야마로 갔어요

 친구가 시킨 볶은참깨 미소차슈라멘

 제가 주문한 매운 미소차슈라멘

홋카이도에서 처음으로 먹은 음식!

면도 여태껏 먹은 면과 다르게 우리나라 라면같은걸로 내더군요(꼬불꼬불면)

친구것도 맛있었지만 살짝 매운걸 좋아하는 제겐 이쪽이 정답이었습니다

4.0 / 5.0

2. 라멘 요코초 바이센샤(倍前舎)

삿포로 스스키노에 있는 라멘골목

역시나 라멘맛집들이 분포되어 있는 골목입니다

이 좁은 골목 양쪽에 라멘집들이 있습니다 

 이 많은 라멘집들이 전부 이 좁은 골목안에 다 있어요

라멘 요코초의 경우 가게들이 좁아 대부분 6명정도 들어가면 꽉 찹니다

단체 여행중이시라면 다 못들어가실꺼에요 아마....

 제가 먹은 바이센샤의 미소라멘

늦게가니 차슈라멘이라든가 이미 품절이더군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꼬불꼬불면

3.7 / 5.0

3. 후라노 코에루(KOERU)

홋카이도 버스투어 시 들렸던 후라노역

넓지 않은 지역이다보니 음식점도 적은편이고

그 중에 그나마 맛집 중 하나인 곳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카레보다는 야채가 맛있었다고 느꼈던 곳

3.4 / 5.0

4. 신치토세 공항 라멘도조(도장) 바이코우켄(梅光軒)

신치토세 공항에 있는 라멘도장

역시나 라멘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다양한 라멘집들 모아놓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네요

선택하기 복잡하게...ㅠ

역시나 다양한 라멘집이 있습니다

제일 인기 많은 집은 새우?가 들어간 라멘집인데

역시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바이코우켄 이라는 가게로 갔습니다

미소 버터콘 라멘

버터가 저만큼이나 들어가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이었습니다만

처음도 아니고 (위 참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3.3 / 5.0

(훗카이도 여행 4일중 라멘을 3번이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져서 남은 라멘집들은 2부에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2부 역시 간사이...오사카 지역에서 먹은 면 음식입니다

1부에도 평가가 높은 집들이 있습니다만

2부는 대체적으로 높다고 생각하는 음식점들입니다

2부도 기대해주세요~!!!

[reonhart]

맛있어 보이는 라멘집이 참 많네요!

[코테가와 유이]

귀국해서 이제 즐길수 없는게아쉽네요 ㅠ

[오토에임]

와 많다

[코테가와 유이]

체인점부터 개별 점포까지 엄청 많습니다~

[nardi]

이치란이라....
예전에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이치란 앞에 엄청난 줄이 선 것을 봤는데 거의 한국인 관광객이더라고요.
뭔가... 일본 여행가면 '무조건' 곤약젤리랑 도쿄 바나나 사오는 것 처럼 이치란 라멘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생겼어요.
이치란은 맛이 좀 있고 혼밥에 최적화된 곳이기는 하지만 굳이 줄을 서면서까지 먹고 싶지않고 여기말고 맛있는 곳은 더 많으니깐...
비록 체인점이지만 '야스베'라는 츠케멘 전문점에 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 ^

[파괘지왕]

일본은 로컬라멘맛집이 천지라 ㅋ

[LENANZES]

이치란 맛있어요~..옵션이 여러가지라 잘만 맞춰드심 엄청 맛나요~

[torresmania]

이치란 옵션에따리 맛이 천차만별임. 매운맛 3배하니까 국밥맛나서 맛있게먹었는데 문제는 메운맛 추가 안한

동생건 못먹을정도였음.

[코테가와 유이]

여행이란게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얻는 정보가 대부분 한국분들의 정보니까 가는 곳이
거의 비슷비슷하죠 ㅎㅎ (실제로 난바에서 종업원 외에 손님이 전부 한국인인 광경을 본적이 있습니다)
먹는다면 nardi님 말처럼 오래 대기하는 곳이 아닌 곳에서 드셔보심이!

[부키두]

맞습니다만 전 여전히 이치란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한국인 입맞에 특화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일본에 가서 라멘은 맛이 없는건 아닌거 같지만 입맛엔 안맞았다 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일본의 맛에서 흠칫 놀라는 사람이 많거든요. 이치란의 경우엔 돼지 잡내도 거의 없으면서도 감칠맛이 착 감기는, 딱 한국인들이 바라는 맛이었습니다. 한국서 라멘들 거의 기름기도 적고 돼지맛도 살짝 줄였으며 해산물도 섞는곳도 있습니다. 이치란이 가장 다수의 입맛에 잘 맞지 않을까 생각드는 맛인거 같아요.

그리고 위엣분 말씀대로 다양한 맛이 가능해서 라멘 쫌 별로야 하시는분들은 매콤하게 하면 육게장맛 납니다. 대신 유명집답게 가격이 창렬해요..... 마늘이 몇백엔인가 그랬던 기억이 ㅋ

[blackalbum]

이치란은 일본 갈때마다 한번씩은 들리는 편입니다.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문제는 역시 가격대비 창렬하다싶은 내용물이라 토핑이 너무 부실하고 면이 양도 부족한 느낌이고. 맛 자체는 위에분들 말씀대로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칼칼한맛이 일품이라고 생각함. 일본에 처음 대려갔던 친구들도 호평을 했었고요.

[강미윤]

이치란이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한식에 가까운 맛이 나기 때문이지요. 역으로 얘기하면, 정통 일본라멘의 맛에서는 살짝 비켜나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물론 맛에는 우열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기 입맛에 맞는 걸 찾으면 되겠지만, 해외여행까지 왔는데 현지의 맛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름 가치있지 않겠습니까?

[[덕밍아웃]오거]

이게 정답이죠. 1년간 일본 살면서 이런저런 라멘 먹어봤지만, 이치란만큼 한국인이 좋아할 법한 라멘찾기 힘듭니다.
저 같은 경우엔 교토의 로컬 맛집 몇 곳을 알긴 하지만, 한 곳은 평범한 라멘집은 아니고...
보통 라멘 하면 연상되는 미소 / 돈코츠 계열에선 한국인 입맛엔 이치란이 딱입니다.
스스키노 라멘 요코쵸의 시라카와산소우였던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 곳도 괜찮았어요.
나머지는...

일단 짭니다. 졸라 짜요 못 먹겠을 만큼 짠데 너무많아

[부키두]

저도 동의해요 ㅋㅋㅋ 그래서 갈때마다 정말 많은 음식점을 갈꺼고 이치란은 과연 다시 갈까 의문이 들어요. 못먹어본 라멘집이 많은걸요! 다만 제 여친중에 음식이 맛이 없으면 그날 하루가 우울하다 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뭐 여행왔는데 실패했지만 이런것도 먹어봤네 허허 하고 넘기지만..... 무튼 지금 이 내용은 이게 옳다! 가 아니라

이게 가장 다수를 만족시킬수 있는 법이다! 란 겁니다.

[부키두]

짜단 이야기가 가장 많이 들리는 음식계통이 라멘인거 같아요 ㅋㅋㅋㅋ 친구들이랑 말해봐도 한결같이 짜다 짜 하면 뭐? 하면 라멘먹었는데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과거 도쿄갔을때 3대맛집?(조사한 친구말론 tv에서 대회해서 우승자였던가) 이랑 2군대 더 가봤지만 의외로 짠곳은 5곳중 2군대 뿐이어서 쫌 놀랐습니다.......혹시 먹다보니 짠맛에 익숙해졌던걸지도........

[gonbe]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칼리로도 엄청 높을듯....ㅎㅎ

[코테가와 유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기름기도...물론 기름기 적은 라멘도 있어요!!

[summerboy]

정성글은 개추야

[코테가와 유이]

감사합니다 ^^

[사냥꾼]

저도 언젠가는 일본에 라멘 먹으러 가보고 싶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코테가와 유이]

한국에도 일본 라멘집이 많긴하지만 현지에서 먹는 라멘은 또 느낌이 다르죠 ㅎ
언제 한번 꼭 드셔보시길~!

[아직이다2]

이번에....라면 반드시 성공한다....반드시....!!!!

[코테가와 유이]

2부도 기대해주셔요~ 2부에는 현지인 맛집도 많답니다!!

[도미니카공]

평소 궁금했던게 일본가서 라면먹으면 맛은 있는데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짜더군요 일본사람들은 국물을 안먹는다고 어디서 들은거같은데 그래도 면만 먹어도 짜더라구요. 그냥 전반적으로 한국사람 입맛이 싱거운 편인가요?

[코테가와 유이]

라멘가게에서 일해본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국물은 조금만 드시고 남기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한국음식도 짜다고는 생각하지만, 일본 음식이 확실히 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키두]

전 쪼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매운맛이 들어가면 짠맛이 확 줄어요. 거기에 단거 넣으면 다시 또 확 줄어요. 거기에 미원을 넣으면 더 줄어듭니다. 맛이 짠맛에서 진한맛으로 진화하는거죠. 그런데 또 사람들은 자기가 먹는 음식이 짜진 않아 라고 하지만

진한 음식에 간이 어느정도 들어갔다 싶으면 다 소금 엄청 들어간겁니다. 보통은요 ㅋㅋㅋ

무튼 일본가보니 짜다 이건 어떻게보면 고춧가루를 안써서가 아닐까 싶어요

[도미니카공]

일본말고도 전세계 어딜가도 대체로 한국보다 짜더라구요

[부키두]

ㄹㅇ 이탈리아가면 한국인이라고 하면 알아서 안짜게 해 줄 정도임.

수많은 한국인들이 와서 이미 짜다고 했기 때문 아닐까 함 ㅋㅋㅋㅋㅋ

솔직히 짠맛이 더 두드러진다는거지 소금량은 차라리 일본이 적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리고 동남아도 일부 나라는 싱겁더군요. 대신 달지만......

[135739]

미국 유학갔던 친구가 음식이 소태라서 못 먹겠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jerom1]

소금이 달라서 그래요.

천일염을 가공해서 쓴다=>한국
정제염(나트륨 100%)=>일본

일본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쉐프도
일본에서 요리하면서 간 맞추기 어려워서
일본산 포기하고 한국산 천일염 수입해다 사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강미윤]

일본라멘의 기본은 츠케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물있는 라멘이 아닌 거죠.

그리고 실제로 나트륨 함량은 한국이 더 많습니다. 한국의 음식들은 국물, 매운 맛, 뜨거움의 삼박자로 짠 맛을 가리거든요. 국물로 짠 맛을 내려면 나트륨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는 짜파게티와 일반라면의 나트륨 함량 차이만 봐도 나옵니다.

[[덕밍아웃]오거]

일본라멘의 기본은 츠케멘 아닙니다.
그리고 일본라멘은 그냥 국물이 있어도 짭니다 ㅋㅋㅋ
츠케멘은, 그냥 라멘의 두 세배 짭니다. 그냥 쟤들이 짜게 먹는거에요

[강미윤]

제가 기본이라고 말한 의미는 일본인들이 기본적으로 츠케멘을 선호한다는 뜻입니다.

[[덕밍아웃]오거]

그것도 아닙니다. 츠케멘이라는 장르가 확립이 됐을 정도로 츠케멘이 인기있는 요리인 건 맞으나 어디까지나 라멘집의 메뉴의 하나일 뿐입니다. 츠케멘만 합니다! 라는 가게는 잘 없죠.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너무 짜다고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애초에 라멘 스프조차도 미소파 시오파 쇼유파 돈코츠파가 나뉘고 앗사리메냐 콧테리메냐 싸우는데 기본적으로 선호한다고 하시는 건 어디서 얻으신 소스인지...
그리고 기본으로 선호하는 게 츠케멘이라고 하시믄, 국물있는 라멘이 아니다 라는 말의 뜻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츠케멘이 라멘의 기본이다 = 사실이 아님. 일본인은 국물있는 라멘보다 츠케멘을 더 선호한다 = 사실이 아님.

일본애들이 그냥 짜게 먹는 거에요. 애초에 라멘중에서도 츠케멘은 등장한지 50년 가량 됐어요.

[강미윤]

일본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일본의 면 요리는 애초에 소바 형태의 찍어먹는 요리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라멘 자체의 출발은 츠케멘이 아닐지 몰라도 일본인들이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는 츠케멘에 가깝다고요.

국물있는 라멘이 아니라고 쓴 건, 약간 헷갈리게 적은 게 맞습니다만, 찍어먹는 형태의 면을 면을 국물에 넣어서 나오는 형태와 구분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덕밍아웃]오거]

일리있는 말이라곤 생각하나, 저도 일본생활 해 본 입장에서 처음 듣는 주장이기도 하네요.
잘 듣고 갑니다.

[강미윤]

저 역시 생각없이 주워들었던 얘기에 대해 여러가지로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루리웹-4212308512]

저도 일본 음식은 대체로 간이 세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싱거운 수준의 음식은 일본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코테가와 유이]

면이 싱거운 경우는 봤어도 확실히 음식이 싱겁다고 느낀적은 없더군요 ..

[코테가와 유이]

맛있는 음식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

[Inner Arts]

약간 입맛이 짜신듯? 왜 그런 생각을 하냐면 저랑 순위가 비슷하신거같아서요 ㅋㅋ

[코테가와 유이]

예 ㅎㅎ 짜게 먹는 편이에요 ㅠㅠ 버릇 고쳐야하는뎅

[나태의 토들러]

전 이치란 라면도 "인생라면"이다!라 생각하며 엄청 맛나게 먹었는데,
소개하시는 4점 넘는 라면들은 대체 어떨지 기대를 넘어 두렵습니다;

[코테가와 유이]

1년 살면서 이쪽 맛에적응되서 그럴 수도 있는것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먹었던 이치란라멘은 맛있었어요 ~~

[Inner Arts]

살짝 더 짠데 고소하고 농후해요!

[blackalbum]

라멘의 격전지인 아키바에서 유명라멘집들을 돌았었는데. 의외로 정점이라는 평이많던집은그냥 그랬었죠. 뭔가 건강한 맛이라는 느낌? 확실히 일본라멘이 종류가 많다보니 취향에따라 평이 많이 갈리는듯하네요

[코테가와 유이]

확실히 짜게 내는곳이 있고 짜지않으면서도 맛을 내는 곳이 있으니 취향이 갈릴듯합니다!

[▶◀오다이바건]

침 질질 샙니다. 저런 라멘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을까요?

[코테가와 유이]

시간을 들이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혹은 유명라멘집에서 파는 소스를 사서 만드는 방법도
있네요!

[잠보곰]

츠케멘류 좋아하시는군요 전 최근에 일본가서 츠케멘 먹은게.....라멘을 먹으면서 입안에 꾸역구역 넣은게 처음일 정도로 저랑 안맞더군요
냉우동이나 소바류는 좋아하는데 츠케멘은 식은 국물에 찍어먹는게 너무 느끼해서 힘들었었네요

[코테가와 유이]

먹다보니 맛있는 집이 많더라고요! 한국에서 익숙치도 않은 음식이다보니 ^^
차가운 면을 넣다보면 국물이 식는데 그럴때 '스프와리'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똑같은 국물을 그대로 주는 곳이 있고, 베이스 육수를 주는 곳도 있긴합니다만
양념없이 그냥 베이스 육수인 곳은 싱겁게 먹기위해 넣는경우도 있어요~

[자취혼밥전문인]

점심먹었는데 저거보니 또 배고푸네요 ㅠㅠㅠ

[코테가와 유이]

하읍 죄송합니다 ㅎㅎ 다음 끼니때 라멘으로!

[Fiello]

잘 봤어요~ 3주뒤 오사카여행가는데 참고되서 좋네요 ㅎㅎ
이치란 라멘경우엔 후코오카갔을때 한번 먹어봤는데 매움단계5 하니까 딱 맛잇게 맵더라구요
다만 가격은 좀 쎄던 ㅠㅜ

[코테가와 유이]

값만 조금 내려줘도 좋을텐데요 ㅠ

[루리웹-42210250]

평범하게 맛있었다나 무난하게 맛있었다 이런 표현은 맛이 있다는거에요? 그냥 그렇다는거에요?

[코테가와 유이]

맛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평가를 했기에 사용한 표현입니다

[경퇴몬]

이치란에서 25년전에 체인점 하나도 없고 구멍가게 였을땐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젠 아닌가 보군요 ㅠㅠㅠ

[코테가와 유이]

점포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ㅎ 마지막으로 먹었던 곳이 이전 맛이이랬나 싶을정도였습니다 ㅜ

[투러브트러블 전문가]

라면이 8천원에서 1만원대라니 안먹어..!!

[코테가와 유이]

한국물가 생각하면 비쌀 수도 있지만, 일본의 최저시급이라던가 급료 생각하면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파는 일본라멘집들도 6000원 이상대인걸요.. ㅎ

[수컷 웅]

드시지마세요^^;;;;

[강미윤]

해외여행까지 와서 본토의 라멘을 먹는데 이치란부터 먹어보는 건 너무 아깝습니다. 보다 본토의 맛을 느끼게 해줄 라멘집이 많아요.

[대한팟수]

이치란 딱 한번 먹어봤는데 비싸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네요. 라면궁물 안먹는 제가 궁물도 먹었을정도니..

[누구게111]

아~~~ 제목보고 당연 한국일거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일본이라니~~~ 일본이라니~~~
조용히 뒤로가기 누릅니다 ㅠㅠ

[Oblivion- Dust]

제목을 보고 들어오시지 ^^;;

[누구게111]

베스트에는 [1년 동안 먹은 면 음식]이라고 되어 있네요 ㅠㅠ

[Oblivion- Dust]

아 베스트 클릭하신거군요..;;

[코테가와 유이]

제목에는 달았는데 베스트가면서 없어졌네요 ㅎㅎ

[Oblivion- Dust]

오호..2종류멘 (소바와 중화면) 이거 일본에서 먼저나온거군요..
한국 체인점 국수집에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독특하다 싶었거든요 ㅎㅎ
후라노 코에루(KOERU) 이거 정말 맛나보여요 ㅋㅋ

[코테가와 유이]

한국에도 츠케멘이라던가 카레우동이라던가 가게들이 많아졌으면 하네요 ㅎ

[글로브김]

최근 몇년간 이찌란에 한국인/중국인들이 많이 간다고
이찌란 폄하하시는 분들 은근 많으신데...
이찌란은 일본인들도 엄청 좋아하는 라멘이고 인기도 엄청 많습니다.
지금이야... 거의 일본 전국에 체인점이 생겼지만...
체인점 별로 없던 시절에는 이찌란 먹겠다고 큐슈 출장 가려는 일본인도 여럿 봤어요
저도 2004년에 이찌란 처음 먹어보고 라멘맛의 신세계를 봤고...
그 이후로는 일본 가면 꼭 들리는 곳이 이찌란 라멘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찌란 보다 맛있는 라멘집 별로 없다고 봐요

[LIJI♥]

일본여행 갈때마다 이치란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여행에는 한번 체험해봐야겠습니다.
로컬 라멘이 짠건 정말 공감가네요. 교토갔을 때 숙소 근처에 들렀던 라멘집의 짠맛을 잊지 못합니다 ㅋㅋㅋ 좀 신기한건 짠맛이 좀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짠걸 잘 먹는 편인데 일본의 짠맛은 먹고나서도 입에 오래 남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욱 짜게 느껴지지 않는지.. 또 규슈쪽보다는 간사이가 더 짜게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코테가와 유이]

다른 쪽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간사이는 꽤나 짜게먹는걸로 유명한것같더라고요 ㅎㅎ

[쿵쿵쿵쿵휘리릭따]

원래 소바는 국물 마시라고 있는거 아니에요 혹시 마신건 아니시죠? 짜다고 하셔서요~ 소바국물 마실때는 보통 오유와리해서 먹어요 사진들이랑 평점들 잘 보있습니다~

[코테가와 유이]

제가 자주갔던 (2부) 츠케멘 소바집은 국물이 짜지않아서 스프와리 없어도 됬었어요 ㅎㅎ
다만 위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엑셀리테🎗️]

[라멘 너무 좋아 코테가와씨] 였군요

[코테가와 유이]

ㅎㅎ 재밌는 짤방이네요 감사합니다!

[수컷 웅]

2부 기대됩니다! 정성이 가득담긴 글과 사진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코테가와 유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부도 올렸어요~~

[이코]

후쿠오카 텐진가면 신신이라고 있는데
저는 후쿠오카 갈때면 거의 매일 먹고 오는집임
제 입맛에는 이치란보다 여기가 최고였습니다

[코테가와 유이]

후쿠오카 아직 안가봤는데 가면 꼭 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