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공휴일이라서 3연휴를 시즈오카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신주쿠에서 시즈오카행 고속버스에 탑승.
일주일 전에 예매 했는데도 거의 매진이라서 아홉시 반 버스를 겨우 예약했다능..
아시가라 서비스 에이리어에서 바라본 후지산
트럼프형 보고 있지?
쇼롱포 런치를 먹기 위해 찾아간 중화요리전문점
입구부터 직원들이 유리창 너머에서 쇼롱포를 빚고 있었습니다.
주방이 보이는 집은 언제나 옳죠
上海小籠包 祥瑞
구글 3.7
타베로그 3.5
syozui.jp
샐러드와 버섯 계란 수프
이거 기성품이겠구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오해였네요. ㅜㅜ
쇼롱포
젓가락으로 콧 찌르면 봇물 터지듯 육즙이.. 하앜
일본 중화요리점의 칠리새우는 다들 간을 달게 해서 싫어하는데,
이 집은 달지 않고 칠리향과 마늘향이 중심이라 좋았다능
탱글탱글
스부타(탕수육)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탕수육.
소스는 한국의 탕슈육과 똑같았습니다.
메뉴에 동파육 단품이 없어서 꿩 대신 닭으로 시킨 건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런치 메뉴에 아예 동파육 세트가 있었던...
맛 있으니까 됐지만 ㅜㅜ
요리는 깔끔하고 맛있었지만, 쇼롱포 빼고 가격이 비싼 편.
그렇다고 맛이 그렇게 빼어난 것도 아니고
밥도 지은지 반나절은 됐을 듯한 뭉쳐져있는 밥이라 실망했음.
타베로그 3.5점은 너무 후하다고 생각되네요.
쇼롱포가 맛있어서 쇼롱포만 먹으러 다시 가보려 한다능 ㅎㅎ
후식으로 발렌타인데이 선물
하앜
제일 좋아하는 레어 치즈 게이
레어 치즈 케익은 처음 만들어봤다는데, 키르훼본 레어 치즈 타르트보다 맛남!
애낀다
저녁은 시간이 늦었기에 가스토에서 간단하게.
마츠야나 요시노야같은 곳은 겨울마다 김치찌게를 팔고, 편의점에서도 항상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죠.
그런 음식들 특징) 한국에선 먹어본 적 없는 맛임
비가 내리는 도시는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다능.
밤에 사진 찍을 때마다 왜 아이폰으로 갈아탔는지 후회만 됨 ㅜㅜ
다음날 아침.
난 씹덕이니까 두 개 먹는다
솔직히 별로 맛 없는데, 가끔 생각남
점심은 一風堂 JR静岡駅店
구글 맵 4.0
타베로그 3.4
주말이면 항상 대기열로 장사진을 이루기에 궁금해서 가 본 라멘가게
원래 오키나와 요리점 가려고 했는데, 런치를 일찍 마감하는 바람에 내일을 기약...
이치란이랑 비슷한 맛 같은데, 돈코츠알못으로서 뭐라 평가를 못 하겠네요.
국물이 상당히 달고 짭니다.
너무 짜서 국물은 못 마셨다능
챠슈도 뻑뻑
시즈오카시에 짜지 않은 돈코츠집 아시는 분 계신가요!
날씨 좋은 시즈오카시의 주말
정신 차려보니 새벽이라 장어덮밥과
미리 사뒀던 마트 스시로 배를 떼웠다능
이튿날 드디어 방문한 오키나와 요리 전문점 하나쵸-지
沖縄料理 花丁字
구글맵 4.5
타베로그 미등재
원래 돈키호테 근처에 있는 오키나와 음식점이 더 가까워서 거길 가려다가,
구글 리뷰를 보니,
모든 외국인들의 리뷰가
물 한 잔에 200엔이나 받는다. 사전에 설명도 없었다는 내용 뿐이라서 관뒀습니다.
물 제공이 한국만큼이나 당연한 일본인데, 수 많은 다른 일본인들의 리뷰엔 그 내용이 없다는 건
뻔하죠.
벌써 오키나와의 냄새가!(가 본 적 없음)
저녁엔 라이브도 하는 모양
런치 단품 메뉴
정식 메뉴
가게 이름인 하나쵸우지 花丁字 는 사시사철 피는 오키나와의 꽃이라고 합니다.
오늘 있을 라이브를 위해 연주를 준비하는 연주가, 또 한 분의 손님이 계셨네요
스페셜 런치
라후테(동파육)
아오사지루(국물)
모즈쿠 레몬즈케(큰실말)
우미부도 샐러드
미미가 나물
모즈쿠는 일식중에 낫또와 마찬가지로 절-대로 안 먹는 반찬 중 하난데,
여기는 레몬폰즈로 달콤하게 절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능
우미부도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름 그대로의 생김새였네요. 우미(바다)부도(포도)
맛은 이쿠라랑 비슷하다고 느낌. 바다향기 나는 게 좋네요
타키코미고항엔 버섯, 고기도 들어있는데, 고기는 동파육과 비슷한 맛이 났네요.
타키코미고항은 자칫하면 질어지기 쉬운데, 안남미처럼 입 안에서 파르르 흩어지는 게 신기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리필해 먹었다능.. 쿰척
라후테. 동파육(카쿠니)와 비슷한 맛이지만, 생강이나 마늘 향은 안 났네요.
위에 겨자를 발라 먹으면 정말 환상적
여쭤보니, 라후테덮밥은 저녁에만 판매한다고 하시네요 ㅜㅜ
깨-끗
후식으로 사-타-안다기-
알바하는 직장에 오키나와 출신 스태프가 있어서 만들어 오시는 걸 먹어 봤는데,
제가 기름진 시장도넛을 싫어하는지라 그리 맛있진 않았는데,
이건 올드패션 도넛처럼 가볍고 단백해서 전혀 다른 맛이었네요.
후식으로는 스타벅스 신작
스타벅스 신작 나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냥 팔던 거 사먹는 게 나은 것 같음...
저녁은 가볍게 크레이프
첫 오키나와 요리였는데, 너무 맛있었네요.
조만간 고독한 미식가에 등장한 오키나와 음식점에 가보려 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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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이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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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넣어달라 했어요 ㅋㅋ | 18.02.13 2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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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시즈오카 졓아여 | 18.02.14 0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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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탓이라능! | 18.02.14 0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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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게 약한 편이라니 ㅜㅜ | 18.02.14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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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이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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핰! | 18.02.14 18: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