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에서 이베리코흑돼지 먹었습니다.
무서운 연말, 부모님께서도 한 턱 쏘라고 하셔서 큰 맘먹고 안산에서 회사 근처까지 모셨네요.
가격대비 분위기나 맛이 괜찮았던, 역삼동 '엘이베리코' 갔습니다.
간단한 기본찬들, 김치양념에 와사비가 들어가는지 겨자맛이 났습니다.
나름 색다른 맛이었어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생와사비.
생와사비는 사랑입니다, 정말 좋아해요.
일단 목살 2인분 주문, 1인분에 15,000원이고 150g 기준.
그리고 테이블 끝에 위치한 불판에서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기름안튀고 냄새 많이 안나서 정말 좋아요.
목살 2인분, 잘라놓으니 양은 많지 않네요.
고기는 와사비 또는 소금에, 대파는 특제소스에 찍어먹으라고하시는데 구운대파 좋아요.
고기2인분에 추가메뉴로 주문한 '아임파인그라탕', 파인애플 속을 파내고 이런저런 재료들로 채운 그라탕입니다.
가격은 19,000원.
파인애플크기는 작았지만, 생각보다 깊이가 있어서 양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
매쉬드포테이토를 메인으로, 토마토소스, 베이컨, 야채등이 들어가서 피자떠먹는 느낌도 나고 그랬습니다.
위에는 시나몬에 졸인 호두였는데 맛있었어요.
1차 효도르는 여기까지, 2차 효도르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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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좋고, 매장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깔끔하고 친절합니다. 개인적으로 강남역 주변에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고기집 중 하나에요. CGV나 그 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짜 ㅠㅠ | 17.12.17 14: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