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순대국집이 몇군데 있지만 거진 대부분 꽝이고
할매순대국같은 프렌차이즈 지점은 색만 희고 맛은 맹탕인게 프림같은거 쓴거같아서 싫어하는 와중에
옛날시장쪽에서 우연찮게 찾은집입니다 허허
기본찬은 다른집들과는 다르게 무채를 주는게 특징이더군요
기본찬은 김치, 무채, 새우젓 +a 인데
깻잎이나 양파절임 아니면 기타 나물등 그때그때 다릅니다 오늘은 석박지네요
프렌차이즈지점의 새하얀국물과는 다른 순대국물색입니다 맘에 들어요
그리고 토렴도 해다가 줍니다
그리고 우리동네는 기본적으로 피순대가 일반순대로 불립니다
대학진학이나 군대등으로 다른데 갔을때 순대시켰더니 왠 이상한 당면말이가 나오길래
처음엔 충격받았습니다 가격도 내용물이 부실한 주제에 왜 그리 비싼지...
근처 다른가게들과 제일 차별화되는게 이집은 원래 정육점입니다
그래서 순대는 둘째치고 같이나오는 부속인 오소리감투, 대창, 심장등이 엄청나게 신선하죠
내장들은 한번이라도 냉동을 시키면 그 특유의 질겨짐과 쓴맛이 나는데
여긴 그런게 없이 부드러운 질감과 맛을 자랑하는게 매우 좋습니다
단점은 좌석이 방 포함해서 5테이블 밖에 없다는점??
그리고 정육점 한켠과 가정집 내부로 들어가서 먹는다는점이 있네요
하지만 맛이 있으니 사심을 담아서 주인 할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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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에서 하는 순대국이라니 재료질이 차원이 다르겠네요 ㄷㄷ 날도 추워지는데 따끈한 순대국밥 한그릇 먹고싶어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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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에서 하는 순대국이라니 재료질이 차원이 다르겠네요 ㄷㄷ 날도 추워지는데 따끈한 순대국밥 한그릇 먹고싶어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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