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먹은 음식들 위주로 간단 평 해보았습니다..
개인 입맛에 맞춘 주관적인 평이므로 재미로 훑어봐주시기 바랍니다..
1. 서문시장 몬나니 순대 떡볶이..
고명으로 올라간 깻잎채와 들깨가루가 얹혀져 있는데 이게 안어울릴것 같은데 묘하게 잘 어울린다..
국물에 군만두를 담궈먹으면 예술..
그리고 주문하면 쿨피스 한팩은 그냥 딸려온다..
2. 유창반점 중화비빔밥..
짬뽕밥 좋아하면 추천할만한 메뉴..
딱 국물없는 짬뽕밥 그 맛이다..
주문후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 바삭바삭한 군만두 선 주문으로 대기타임을 메꾸면 된다..
3. 달서 돈까스클럽 왕 돈까스
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먹은 지점은 괜찮았다.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꽤 많은편이라 먹다 남기는 일이 태반..
4. 신림 순대타운 백순대
이 곳도 가게마다 서비스나 음식의 질, 맛등등 차이가 큰데.. 내가 찾아간 곳은 괜춘한 곳이였음..
음식 자체에 기름기가 많아 몇 점 먹다보면 느끼해서 금방 물리는데 이는 깻잎쌈과 치킨무로 충분히 중화시킬수 있다.
일단 테이블에 앉으면 스프라이트와 식혜 1병이 서비스로 딸려나온다..
5. 서문시장 삼미 갈비찜
양푼이 모양새는 지저분해보이지만..
원산지를 속이거나 반찬 재활용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단언한 갈비찜 전문집이다..
갈비찜을 시키면 맛이 깔끔한 청국장 뚝배기 한그릇이 서비스로 나온다..
양념은 좀 매운편였는데.. 넉넉한 사발에 비벼먹으라고 주는 밥그릇이나 깔끔한 반찬등등. 대체적으로 만족한편..
6. 남다른 감자탕 항아리 냉면..
계절 특선메뉴로 주문할수 있는 메뉴다.. 이 집 감자탕은 마음에 안들지만.
우연한 기회에 먹었던 항아리 냉면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왕만두와 곁들여먹으면 최고..
7. 빽다방의 사라다빵.
분명 맛있는데.. 1개 이상 먹으면 질린다..
근데 시간지나면 또 찾게 되더라..
8. 뚜레쥬르 샐러드 빵.
아삭아삭한 야채의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는 샐러드빵..
이 제품도 지점마다 모양새나 맛에 차이가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샐러드빵을 쪼아먹을수 있다고..
주로 아침에 가야 구입할수있다.. 점심때나 저녁때 가면 늘 매진상태..
9. 동성로 코코빙 블루베리 빙수..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아 사라지는 블루베리향이 가득한 빙수.. 블루베리를 아낌없이 넣어줘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괜찮게 먹었던 빙수라 또 한번 영접하고 싶어 찾아갔는데 가게가 그새 없어졌더라..;;
..동성로에서는 흔한일인듯..
10. 개금시장 개금밀면..
개인적으로 애증의 음식이다..
예전엔 부산 갈때마다 꼭 일부러라도 찾아갈정도로 즐겨 먹었던 음식이였는데
최근 가게 리모델링 이후 맛이 좀 변한것 같아 실망했다..
옆에 독특하게 생긴 어묵만두는 예전에 없던 신메뉴인데 의외로 괜찮았음..
11. 수성네거리 대정옥 한우국밥..
국물 간이 딱 내 취향
파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국물맛이 시원하다.. 단점은 고기 건더기가 얼마 없다는게 아쉽다..
더 많은 고기를 원하면 웃돈 더 주고 특국밥을 시켜먹으라는 가게의 배려(?)가 돋보인다..
12. 토끼정 잔칫상과 함밥 스테끼 밥
8찬으로 구성된 잔치상.. 내가 좋아하는 감자샐러드와 어니언 튀김, 밤 다이스 등등 취존 메뉴로 가득찬 스테이크 밥
조금 느끼해서 먹다보면 물리긴 하나..
어린애들 입맛에 딱맞게 달달하고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불향 가득한 돼지고기, 소고기 숯불갈비는 밥도둑 수준..
단점은 메뉴들이 하나같이 비싸다..
13. 근대골목 단팥빵..
말이 필요없다.. 고소한맛이 절로 느껴지는 생크림과 입안 가득 씹히는 견과류는
개당 2000원 받는 빵값의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녹차 생크림 단팥빵..
14. 두산오거리 신신반점 짬뽕
국물 맛이 괜춘한 짬뽕 전문점이다.. 이 집도 은근 단골.. 최소 한 달에 한번은 들리는듯..
반점 안에 직접 수족관을 운영해서 싱싱한 해산물 건더기를 즐길수있다..
사진상으론 양이 작아보이지만 그릇이 옴폭 패여있어서 숨은 건더기들이 상당히 많다..
15. 홍익 돈까스 로스까스 셋트
그냥 저냥 심심할때마다 찾아가서 먹을만한 돈까스 체인점..
집 앞에 있는 가까운 돈까스 전문점인데 은근히 자주 들려서 먹는거보면.. 나름 나쁘지 않았는듯..
16. 남대문 만족 오향족발..
냉채족발 비쥬얼에 반했던곳.. 물론 오향족발도 괜찮았다..
먹을땐 몰랐는데 먹고 나니 또 생각나던 그런 족발집..
17. 설빙 녹차빙수..
이날 무지 고생하고 무더웠던 여름에 야외에서 정신없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환경에서 먹어서 그런가 최고의 맛으로 기억되던 그런 녹차빙수
18. 비빔향 철판 비빔밥과 메밀소바
배고플때 먹으면 다 맛있다.. 이 날 허기진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크게 나쁘지 않았던 집..
하지만 양이 많이 아쉬웠음..
19. 용산 북천 브라운 돈까스..
옛날 스타일의 돈가스가 너무 좋았다..
비쥬얼도 맛도 괜찮았던 집.. 우동 국물대신 스프가 나왔더라면 더할 나위 없었을듯..
가게의 좁은 내부와 작은 테이블 그리고 영업시간이 일정치 못한것은 불만족..
20. 만솥 갈비짬뽕과 찹쌀 탕수육
짬뽕위에 갈빗대가 통짜로 올라가있다..
잘라먹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정말 배고픈 날은 이 과정이 귀찮을때도 있다..)
국물은 천연 조미료를 썼다고 하는데 짬뽕 특유의 시원하고 얼큰한맛은 없지만
뭔가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 뼈해장국 같이 자극적스럽지 않고 그런 담백한 맛이 난다..
탕수육은 부먹스타일로 올라오는데.. 위에 소스를 전부 뿌려두진 않고 아래 그릇에 고여있는 식이라..
튀김옷이 바삭한편이라 찍먹파분들도 즐기실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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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녹차빙수에서 익숙한 개구리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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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을 아시는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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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 거주지가 대구라 대구쪽 음식 사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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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무 맛깔나게 잘 찍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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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녹차빙수 보고 개구리 페페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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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 거주지가 대구라 대구쪽 음식 사진이 많네요.. | 17.11.30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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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가고 싶게 만드네요 ! | 17.12.03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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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무 맛깔나게 잘 찍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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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덕 군만두 진짜 맛있음 | 17.12.02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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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덕이 옛날에는 더 맛있었는데~ 한 번 가면 만두 참 많이 포장해서 먹었더랬죠. | 17.12.03 0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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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녹차빙수 보고 개구리 페페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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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맛있어보임.. | 17.11.30 2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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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전 무열대에서 군 생활하였었는데 반갑네요~^^ | 17.12.01 0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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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사에서 군생활하면서 중화비빔밥 진짜 맛있게먹었었는데 너무 먹고싶네요 지금 ㅜㅜ | 17.12.01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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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는데 중화비빔밥의 가장 큰 선택포인트는 밥먹고싶은데 볶음밥은 쫌 밍밍하고 칼칼하게 먹고싶으며 나름 깔끔한 맛이 땡기는날인데 중국집에 있을때 먹는거 같음 근데 먹고나면 야끼밥아녀? 싶기도 하는곳 있음 ㅋㅋㅋㅋ | 17.12.02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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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두 2군 직할대~ | 17.12.03 05: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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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녹차빙수에서 익숙한 개구리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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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전 개구리보단 이분이 더 생각난. | 17.12.03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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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부산 가는데 갠적으로 추천해 주실 밀면집 있으신가여?? | 17.12.03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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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산 떠나온지 15년쯤 되서 지인들에게 매번 추천 받는데 부산사람들은 그닦 밀면집은 안찾아 다니더라구요 ㅋㅋ 매번 내려갈때마다 다른곳을 가는데 맛은 대동소이 하고 예전 그맛은 찾을수 없네요.. ㅡ,.ㅡ;; | 17.12.03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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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예전에 갔을 때도 택시기사분이 거기서 거기라고 하더라구여 ㅠㅠ | 17.12.03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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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습니다 신촌앞 사거리 어딘가 밀면이라고 써붙여논 가게에 들어갔다가 정말 진짜 냉면육수에 밀가루면 넣어 만든 밀면을 먹어본 뒤론 그나마 부산에서 먹는 밀면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 17.12.03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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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이즘
같은거임 옛날에 부르던 사라다빵은 당시 먹던 케찹, 마요네즈 같은 맛임 지금 파바같은데서 샐러드빵을 팔면 요즘 젊은사람 입맛에 맞춘걸 팔겠죠 | 17.12.03 1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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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파출소 길 건너편 골목입구 부근일꺼에요. | 17.12.02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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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백화점 가는 방향 뒷길쪽이군요 감사합니다. 먹으러 가봐야지 | 17.12.03 0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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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보니깐 예전에 편의점에서 먹었던 슈크림 빵이 생각나는군요... 아니 공갈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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