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분당에서 스테이크 먹었습니다 - 분당 석운동, 빌라드몽

[†-Kerberos-†]

분당에서 스테이크 먹었습니다.

어제가 생일이라서 퇴근하고 여친한테 맛난 것 얻어먹었습니다.

차에 타더니 네비 찍어주길래 시키는대로 따라갔더니, 그 성남에서 백운호수 쪽으로 넘어가는 중간 동네(?) 쯤에 식당이 있었어요.

어두컴컴한 동네에서 뭔가 위용을 뽐내는 '빌라드몽' 입니다.

건물에 상당히 고급져보였어요. 

식전빵이 기본으로 셋팅되고.

양송이스프, 7,000원.

각종 신선한 야채와 최고급 양송이로 만든다는데, 양송이가 별로 안보임.

연어샐러드, 18,000원.

맛은 괜찮았고 케이퍼도 함께 나와서 좋았지만, 연어가 좀 더 많았으면.

해산물토마토파스타, 가격은 22,000원.

매콤한토마토소스가 좋았으나, 그닥 특별한 것은 없는 무난한 파스타.

안심스테이크, 가격은 45,000원.

가니쉬가 다양하고 야채가 많아서 좋았습니다만, 정작 스테이크가 망삘.

미디움으로 부탁했는데 거의 웰던수준에, 고기가 너무 퍽퍽했습니다.

분위기도 고급지고 가격도 꽤 비싼데, 전체적인 음식퀄리티가 너무 낮았어요.

생일이라 여친도 알아보고 갔을 것이니 열심히 먹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식당이었습니다.

by iPhone 6S+

[†-Kerberos-†]

여친이 사회생활 쪼렙이라 주머니가 가벼운데 남친 생일이라고 무리한거죠... 그리고 둘 다 양이 크지않아 뷔페는 별로 선호하지않습니다. 왔다갔다해야해서 분위기도 산만하구요 ㅠ

[옐라비]

고급 부페보다 차라리 이렇게 나오는게 보통 퀄리티면에서 훨씬낫더라구요 저는 , 물론 코스로 먹겠지만. 부페는 먹고나면 뭐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wdsasd]

아주 그냥 자긴 못먹었다고 부들부들대면서 쓴게 눈에 보이네

[유영하는 해파리]

양송이가 샤워한 스프.

[빛의후예]

그러네요.. 솔직히 음식맛만 있으면 가격은 상관 없다 주의지만 가격은 저런데 맛까지 없다면... 화날듯
그리고 오버쿡일 경우 따로 클레임 넣으면 다시 해줍니다. 여러모로 아쉬우셨겠어요 ㅠㅠ

[팝콘]

역시 음식점은 음식으로 승부해야죠

[아루피!]

한국 음식은 왜이리 비싼거야 오랜만에 한국 가서 뭐좀 먹을 라면 비싸서 못먹겠더라구요우.

[†-Kerberos-†]

여기는 약간 이벤트용(?)으로 특화된 곳이라 비싼듯합니다.
잘 찾아보시면 저렴한 가격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 많아요. 솔직히 한스델리 스파게티도 먹으면 맛있습니다 ㅋㅋ

[Oblivion- Dust]

ㅎㄷㄷ 고급진 식당이네요!!
분위기값인가봐요 ㅠㅠ

[낙서쟁이이삭]

건물과 분위기보고 오오~하다가 스테이크에서 멈칫;;사진으로 봐도 오버쿡일듯함이 느껴지네요ㄷㄷ..
차라리 강남 부쳐스컷정도 가도 훨씬 만족하셨을텐데..
검색까지 한 노력이 커서 더 아쉽겠습니다. 암튼 생일축하드려용~!

[자오릭]

생일 축하드립니다.
건물은 사진빨인가 무쟈게 멋있네요.

[SemiZero]

여친분도 남친 좋은거 먹여주겠다고 검색해서 간 곳이 가격에 비해 퀄러티가 떨어져서 많이 아쉬워 할 것 같지만
생일도 저렇게 잘 챙겨주는 여친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 부럽네요
부럽네요
...젠장

[나마스땡]

결론은 저 식당 비추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