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근 30년째 거주중인 사람으로써 한번씩 중앙동(번화가) 나가면, 변화하는 모습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진짜 음침했던 뒷골목이 이제는 특징있는 술집들이 자리잡은 거리가 되더니, 원래 한적했던 '가제트술집' 인근까지 상권이 밀고 내려왔네요.
언젠가 여친이 안산오면 꼭 데리고가고싶었던 '가제트술집'에 드디어 동행방문하였습니다.
'가제트술집'에 오는 가장 큰 이유, 어마무시한 종류의 막걸리 보유
7개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 '코스주C' 로 선택하고, 종류는 사장님께 일임하여 부탁드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지역전통막걸리와 새로운막걸리를 적절히 섞어달라고만 말씀드림
아, 7개 선택가능한 '코스주C' 의 가격은 17,000원
개도, 지평, 알밤 뿐 아니라 복분자막걸리까지 다양한 7가지 막걸리가 셋팅
안주는 '바지락술찜', 가격은 13,000원.
밑에 파스타면도 깔려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음
개인적으로 여기 오면 '바지락술찜' 아니면 '녹두전'밖에 안먹는만큼, 맛은 보장.
오래간만에 뵌 사이에 사장님은 더더욱 수다쟁이가 되셔서, 이제 막 손님들 테이블에 같이 앉아서 수다 떠심.
저는 그런 분위기 좋아해서 상관없는데, 너무 친한척하는거 부담스러우시면 비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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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올린다고 올리고는 있는데, 회사는 서울이지...안산글을 생각만큼 많이는 못올리네요 ㅋㅋ 그래도 즐겁게 드시는데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 17.09.18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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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촌에서 처음으로 누룽지백숙 맛을 본 이후, 어머니께서 집에서 백숙하셔도 누룽지백숙으로 하십니다 ㅋㅋ | 17.09.19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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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드럽고 번잡하다는 단점이 있죠 ㅋㅋ 분위기만 보면 고잔신도시쪽에 취향이라, 중앙동은 가끔 나갑니다 ㅋㅋ | 17.09.19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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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게 보면 제가 촌놈 같군요! 저는 북적거린 그런 환락가 느낌이 좋더라구요. 어이쿠...이건 순전히 제 취향입니닼ㅋㅋㅋ | 17.09.19 14: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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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종은 막걸리지만 동네분위기때문인지 애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엄청 시끄럽고 끼리끼리 어울려먹는 분위기라, 어떻게보면 혼술하기에는 부적합할수도 있어요 | 17.09.19 09: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