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낙.이입니다.
본가인 인천들렀다가 집가던길에 20대때 자주가던 레드락이 보여서
와이프를 꼬셔가지고 포장해왔습니다.
돈없던 대딩,백수시절 나름 추억이 많은 가게인데 아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5조각과 8조각이 있는데 자주 올수있는게 아니라 8조각을 시켰습니다.
쩌리 시절엔 8조각 시키면 2만원즘 이라 은근 부담되지만
넓은 쟁반에 다 잘라두고 나면 그 풍요로움에 배가 다 든든하던..'ㅛ'..하지만 20대남자둘의 위는 정말 컸죠.
뭐 제물포는 아직도 만원에 3세트나오는 옛날 술집도 간간히 살아있고 괜찮습니다.
인천대 있을때는 정말 북적북적했는데..세월이 야속하네요 ㅠㅠ
각설하고..
포장은 처음이라 저런 패키지가 있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소스가 쩔어주니까 천원추가해서 분홍소스추가를 했습니다.
스케일감을 유추할만한게 없어서 크기를 알수가 없네요.
한덩이를 가져다가 칼로 썰어 먹습니다.
고기는 브라질닭이고 닭다리부위인것 같아요.
이곳은 이 소스믿고 가는거죠.
알바생은 분홍소스라고 하던데 마요네즈에 피클갈고 이것저것 섞은 그런 느낌입니다.
소스 질감이 좋아서 치킨에 듬뿍 발리는게 매력포인트죠..헠헠
브라질닭 사진으로 보면 겁나 티라노 같지만
결국 닭은 닭인것을..호호
소스를 딥~하게 찍어서 한입샷 헠헠
맛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은 역시 에러네요..ㅠㅠ..
남은건 에어후라이기로 돌려서 바삭하게 먹어야겠어요.
이번주말은 술은 안먹는걸로..'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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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옛날 스런 그런맛입니다.ㅎㅎ 좀 기름지고 정크하고 ㅎㅎ | 17.09.18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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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같으면서 묘하게 달라요 ㅎㅎ 치킨과 참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 17.09.18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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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셔보신분이군요. 저도 저 소스 아주 좋아합니다 ㅎㅎ 계속먹으면 좀 많이 느끼하긴 한데 ㄷㄷ | 17.09.18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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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04학번이라 대딩시절 백수시절 다 제물포에서 보냈죠. 친구도 부평에 레드락이 있어서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전 여기만 있는줄알았데 ㄷㄷ 제물포 많이 죽어서 안타까워요 ㅠㅠ 겜방거리도 전부 없어지고..허탈.. | 17.09.18 0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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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도 있나요??;; 송도에 인천대쪽은 한번도 안가봤네요. 인천대 있을때가 제물포의 전성시대였는데 ㅠㅠ..지금은 쭈글쭈글.. | 17.09.18 0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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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되는건 몰랐네요 ㅎㅎ | 17.09.18 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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