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신 분들은 이 뭔 낚시 유저가 이상한 뻘글을 쓰냐 생각하시겠지만...
정말 페르소나 순대국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페르소나 시리즈는 4 골든만 해 봐서 드립력이 4가 끝입니다.)
쨔잔~
얼마 전에 지나가다고 본 새로 생긴 순대국집인데...
페... 페르소나... 라니!
무슨 순대국에 페르소나까지...
가면 나나코가...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순~ 대~ 국~" 하고 순대국을 주나요...
일단 들어가봅니다.
... 전... 전설???
전설의 아이템 아니 전설의 순대를 주나요?
아님 순대가 팔척뛰기라도 하나...
일반적으로 페르소나의 뜻은 사회적 인격 가면 속의 인격 등등의 말로 알고 있는데...
전설을 말하는 페르소나라...
마침 들어간 오늘이 오픈 날이라서 그런지 시루떡을 주네요.
시루떡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주니깐 냠냠~
... 역시 그런 것은 없습니다.
순대국집 주인장 유키코!
서빙 나나코!
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순대국집 보다는 좀 더 뽀얗 느낌입니다.
돈골의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근데... 저는 순대만 달라고 했는데 왠 머리고기들이...
은 다른 테이블에 갈 것이 저에게 오고...
(윗 사진에서 숟가락만 넣은 거지 입 한 번도 안 댔습니다!)
저는 다시 순대만 있는 국을 받았는데...
이 뭔가 .... 돈코츠 라멘이 생각나는 색깔이네요...
한 입 먹어보니...
정말 돈코츠 라멘과 일반 순대국밥의 중간정도의 느낌이 나네요!
그리고 특이한 점이...
마늘 빻은 것을 넣어서 마늘 맛이 확 나는?
굉장히 기존 순대국과는 다른 좀 독특한 느낌이 드는 집이네요...
순대는 이렇게 수제 순대가 흑순대(?)와 백순대가 들어있고 일반적인 당면 순대도 있네요.
이래저래 뭔가 독특한 경험을 한 집이고 이수역 근처에 사시면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집이기도 합니다.
다만 마늘을 넣은 점이 호불호가 강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마늘 맛이 좀 납니다.
그리고 돈코츠 느낌의 국물 맛이 나는 만큼 일반 순대국 건더기보다는
비계 같은 건더기를 좀 빼고 조금 살코기같은 건더기를 넣는 것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확실한 것은 나나코가 순대국을 주지는 않습니다.
T.T
P.S : 제가 맛있다고 느낀 순대국집은
1위 보라매역 서일순대국 2위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순대실록이고...
자주 가는 집은 이수역 남성시장에 있는 이수집입니다.
그 근처에서 제일 유명하고 전국구급 순대국집으로 유명한 남성집은 제 취향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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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순대국이야 설렁탕이야 돈코츠라멘이야... 한? ㅋㅋㅋ | 17.09.16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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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 보고 다시 밑에 글 보니 이수역 근처네요. ㅋㅋㅋ 대충 프랜차이즈 치킨집 brother닭 가게 근처네요. ㅎㅎ | 17.09.16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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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만 넣은걸로 주문했다고 본문에 써있음요 | 17.09.16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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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머릿고기 같은 느글한 것은 못 먹을 거 같아서 빼달라고 했어요 ㅎㅎㅎ | 17.09.16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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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잘못봤네요 ㅎㅎ 머릿고기 좋아하긴 하는데 느글거릴때가 있죠 | 17.09.16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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