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1600px로 업로드되었으며, 클릭하면 그냥 보는거보다 3배쯤 더 선명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음... 갑자기 근래에 탱카츠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오아라이에서 파는게 들어왔다고 하는데,
근데 전 탱카츠를 먹은 기억이 없어요.
사실 걸판은 안봤는데 일본여행을 같이 간 형이 차끌고 가자고 해서 료칸갈겸 따라갔다가 다즐링의 생일파티도 해주고,
이걸 1시간 반동안 비오는데 줄서서 먹은 기억은 나지만요.
300만 리라밖에 안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입니다. 맛있었어요.
걸판 애니도 안보고 갔는데 뭐 아는 형들이랑 갔던건 물론 재밌었습니다만... 탱카츠는 먹은 기억이 없단 말이죠!
친구녀석이 가자는데 찾아보니 나쁘지도 않은거 같아보여서 콜을 때렸는데!
근데 난 그게 이야기 꺼낸 날 다음날인 오늘일줄은 몰랐지.
가게명은 아게아게니까 찾으시면 나올겁니다.
분명 아게아게 블로그 글을 쭉 찾아보니 11시 30분 오픈이라길래 11시 50분에 왔는데, 닫혀있어요.
보니까 12시 오픈으로 바뀌어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엔 단 하루 추가 오픈을 하신다고...
아무래도 CGV 여의도 걸판 4DX때문인거같습니다.
밖에서 어물쩡 거리니 가게 주인분이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들어가니까... 이상하다, 난 원피스가 잔뜩있고 걸판 종이는 한장만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다 걸판이잖아요?
오픈 직후의 가게안.
당연히 손님은 저희뿐이였습니다.
사진상에도 걸판관련으로 쭉 걸어놨네요.
오아라이의 맛이 어떻길래 이게 그리 유명한건가!
주문은 3인 각자 탱카츠 1개 + 가라아게 1마리(10개)로 주문했습니다.
탱카츠 12000원, 가라아게 1마리 11000원.
일단 가게 이름이 아게아게잖아요? 가라아게를 먹어야죠.
가라아게가 나왔습니다.
냉동 가라아게보단 정말 2배정도의 크기. 씹어 무니까 일본에서 먹던 가라아게 맛이 나요.
어이쿠 괜찮네. 근데 역시 일본 가라아게처럼 만들면 짠건 어쩔수 없습니다.
밥이나 맥주같은걸 같이 드셔야하지만 전 술을 못해서요 ㅠㅡ...
콜라 1잔 1500원. 뚱캔에 나옵니다.
근데 기린 컵이 이쁩니다. 갖고싶네요 흑.
주문한지 25분 뒤쯤에 탱카츠가 나왔습니다.
이때는 이미 가게안이 꽉차버렸고, 저희가 가장 먼저 주문했는데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알바없이 주인만 혼자 일하는데 너무 벅차게 오는 느낌이였습니다. 금요일 점심인데 런치도 없는 가게에 사람이 이렇게나 꽉차다니 헐.
탱카츠에 밥, 미소시루, 야채, 돈까스 소스... 그리고 이상하게 야채크래커가 있습니다.
탱카츠인데요, 뭔가 심심해요.
그래서 뭔가 허전하니까 궤도를 만들었어요.
만든후에 K-9 자주포 운전병이였던 친구녀석에게 사진을 보내니 "뭐야 이건 XX" 한마디가 돌아왔어요.
ㅜㅡ...
하여튼 이렇게 하니까 탱크모양이 나왔습니다.
근데 저거 세우기가 은근 어려워서 시간이 걸렸더니... 뒤에 친구들은 이미 한두조각 먹고있네요.
역시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이 식은 음식을 먹는법이죠 흑흑.
튀김 두께는 이정도. 일본식 두꺼운 돈까스보단 얇은데, 한국식 돈까스보단 두꺼운 중간정도의 사이즈?
씹어보니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돈까스 위에 올라가는 고로케도 맛있었고요.
이정도면 이동네에서 이가격은 한다 정도?
근데 정돈같은 돈까스 집이랑 비교하면 좀 아쉬운수준입니다.
물론 모펀같은데 가시는분은 게임하다가 근처에 오시기에는 딱 좋은집.
12시 55분쯤에 나갈라고 하기 직전쯤에 찍은사진.
1인좌석까지 꽉 차있습니다.
그런데 주인분 혼자서 하다보니 탱카츠 주문이 빠르게 회전이 안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딜레이는 좀 각오하고 가셔야할거같습니다. 물론 그런걸 신경쓸정도면 이런데까지 안왔겠지만요.
나갈때 아르바이트생은 혹시 없냐고 하니까 저녁타임에 온다고 하더군요.
사실 사람이 이렇게 밀려들어온게 1주일이 안됬다고 하니 아르바이트생을 못구했을 확률이 크긴 합니다만...
제 뒤에 테이블도 3명이 앉아있네요.
친구녀석들 모자이크도 크게 해줬습니다.
뭐 결론적으론 생각한거보단 괜찮았습니다. 모펀같은데도 갔으면 좋았으련만, 요새 오락실은 안간지 꽤 되버려서 말이죠.
대신 커피집에 와서 중형가챠를 돌립니다.
제가 하도 똥손이라 돌리면 샷건이 나온다고 하는 친구녀석에게 맞겼어요.
... 그럼 그렇지 샷건은 무슨, 아주 비이싼 3성이네요.
하여튼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저야 뭐 사는곳이 경기북부쪽이라 전 오기가 좀 힘든곳이긴 한데,
근처에 사시는분이나 의미를 갖고 먹으러 가시는분들은 적어도 뒷통수 맞을일 없이 갈만한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36.102.***.***
한양조 대기중
(IP보기클릭)112.144.***.***
(IP보기클릭)223.62.***.***
감사합니다! | 17.09.16 03:13 | |
(IP보기클릭)36.102.***.***
한양조 대기중
(IP보기클릭)223.62.***.***
아쉽게도 한양조는 아니였습니다. | 17.09.16 03:13 | |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22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