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틴바긴 한데 초콜릿 맛이니까 일단 디저트로 분류해봅니다....
인테이크사의 모닝죽이라는 제품이 궁금해서 올리브영에 사러 갔는데, 이게 눈에 띄길래 덩달아 집어가지고 나왔습니다.
(모닝죽은 고구마, 현미, 단팥 등의 맛이 있는 아침식사 대용 죽입니다.
고구마맛 먹어봤는데 인공향 나고 불호의견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호 쪽.)
가격은 2700원이었습니다. 비싸...
맛은 다크랑 화이트가 있고, 각각 다크초코/화이트초코를 겉에 입혔습니다. 다크 초코랑 화이트 바나나라는 이름이에요.
몸에 안 좋은 간식 집어먹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신경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올리브영 시리얼바를 사서 먹었었는데,
기왕 바 제품을 먹을 거면 단백질 보충도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샀습니다.
단백질 11g, 탄수화물 25g, 지방 9g(포화지방 6g) 등이 들어있습니다. 칼로리는 다크 220kcal 화이트 225kcal였습니다.
처음에 다크를 사서 먹고 뒤에 화이트를 먹었는데...맨 처음 먹은 다크쪽 사진이 없어서 화이트부터;;
베어물면 첫 식감은 쫀득한데 안쪽은 바삭합니다. 쫀득한 에너지바들이랑 달리, 약간 포슬포슬한 쿠키 생지 느낌도 좀 들고요.
안에는 바삭함을 살리기 위함인지 뭔가 쌀 크런치(크리스피브라운라이스라네요)가 들어 있고 그 외에 작게 자른 크랜베리 등이 들어있습니다.
화이트의 경우 바나나 향과 함께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많이 달진 않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이나 단백질 식품으로 놓고 본다면 꽤 맛있다고 할 수 있어요. 다만 단백질 식품 특유의 맛을 아예 지우진 못했네요.
제가 단백질 서플리먼트를 먹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데도 '아 이게 프로틴바에서 느껴진다는 그 건강맛이구나;'하는 걸 한번에 딱 캐치했으니까요...
사람에 따라 묘하게 두꺼운 종이씹는 질감이라고도 느낄 수 있을 듯.
다크 초코. 마찬가지로 쌀 크런치가 들어 있습니다. 뭔가 견과류도 들어있는 것 같긴 한데 성분표에는 헤이즐넛페이스트라고 되어 있네요.
다크 쪽이 훨씬 단 편인데 마찬가지로 보통 초코바 정도로 심한 단맛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다크 쪽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계열 식품인 걸 감안해서요.
그런데 해외제품에 단백질 양은 훨씬 많으면서(20g) 칼로리나 지방함량, 포화지방함량 훨씬 낮은 걸 발견해서 그냥 그걸 사려고 합니다.
퀘스트바라고 유명한 제품인데 식감이 좀 꾸덕하다고 해서 그게 걸리긴 하네요. 그거 먹다가 질리면 나중에 또 이녀석으로 사먹을 정도의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많이 부담돼서...;; (퀘스트바도 해외구매 고려하면 가격은 마찬가지 수준이지만 성능이...)
근데 식감은 이 녀석이 훨씬 마음에 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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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이죠 간편하게 바로 먹을수있는거요 물 안 타먹는게 크죠 | 17.09.10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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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딱히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게 아니고, 식이관리를 더 중점으로 하는 중이라... 포만감 채우기+간식이 너무 먹고 싶을때 참다 폭발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 고른 거라서 이거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은 못 드리겠어요; 다만 헬스 하시는분들 중에서 이런 바를 드시는 분이 제법 많습니다. | 17.09.10 22: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