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6년. 팔도 비빔면은 무려 460억의 매출을 올리며,
라면 점유율 순위에서 3.9%를 차지하면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비빔면의 특성상 5월에서 7월에 집중적으로 팔리는 시즌 한정 상품이라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저 8위라는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제가 괜히 팔도 비빔괴물이라고 부르는게 아니죠.
그런 팔도에서는 올해 3월. 스페셜 여름 한정판으로 "초계 비빔면"을 1500원이라는 가격에 출시했습니다.
※ 참고로 8위인 팔도 비빔면을 제외한 작년 2016년 라면 점유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1위 농심 신라면(19.3%), 2위 오뚜기 진라면(10.5%), 3위 농심 안성탕면(9.1%), 4위 삼양 삼양라면(6.1%), 5위 농심 너구리(6%),
6위 농심 짜파게티(5.6%), 7위 오뚜기 진짬뽕(4.6%), 9위 농심 맛짬뽕(2.2%), 10위 농심 짜왕(2.1%)
전 초계 비빔면이라길래 당연히 닭고기 후레이크를 가득 넣은 줄 알았습니다만,
저 초계가 식초의 "초"와 겨자의 "계"를 뜻하는 말이더군요.
뭐야?? 그럼 포장지에 닭고기는 왜 그렇게 강조한 거냐??
게다가 고작 식초랑 겨자를 넣어 놓고 가격은 2배를 받는다고??
영양정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칼로리, 나트륨, 지방, 포화지방등이 소폭 상승했네요.
일반판이 면과 비빔스프만 들어있는 단촐한 구성이었다면,
한정판인 초계 비빔면에는 건더기스프와 겨자향미유까지 추가되면서 꽤 풍부한 구성이 되었습니다.
건더기스프는 정말 작정하고 넣었습니다. 시판중인 라면중에서 가히 최상위급이네요.
확대샷
주요 내용물은 김치, 계란지단, 닭고기, 홍고추, 당근, 양파등입니다.
일반판과 맛이 똑같은 비빔스프와 새롭게 추가된 겨자향미유.
저번에 리뷰했던 오뚜기 함흥비빔면과 비교해 보면 비빔스프가 엄청 걸쭉한 편입니다.
겨자향미유는 겨자향이 강하므로 적당량을 넣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계비빔면을 드실 분은 이 경고문을 절대로 대강대강 넘기지 마세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물 600ml를 끓인 후에 면과 건더기스프를 넣고 4분을 끓여 줍니다.
다 삶아진 면은 찬물에 잘 행궈주고
비빔스프와 얼음 1개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겨자향미유는 일단은 다 넣어 봤습니다. (그리고 이게 불행이 시작이 될 줄은...)
완성된 팔도 초계비빔면.
건더기가 많아서 일반판과는 때깔자체가 틀립니다.
일단 한 입 먹어보면 겨자향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강합니다.
겨자맛이 이 라면의 전부를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라면 제목에 초계가 들어가지만 겨자맛이 너무 강해서 식초는 완전히 묻혀 버리네요.
이 라면을 드실 분들은 겨자향미유를 반드시 맛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시길 바랍니다.
겨자맛이 강하다는걸 제외하면 맛은 기존 팔도 비빔면과는 똑같습니다.
그리고 정가가 1500원인데, 건더기 스프가 많은 걸 감안하더라도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마트 할인가를 비교해봐도 5개들이 기준으로 2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그 정도 값어치를 하는지는 좀 애매합니다.
예전에 공화춘 컵라면이 처음 등장했을 때 팩형태의 짜장스프로
컵라면계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 제품도 겨자랑 식초에 포커스를 맞출게 아니라 닭고기를 얼마나 파격적으로 넣을지에 고민을 좀 더 했다면,
초계 비빔면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역대급 한정판 라면이 되었을텐데...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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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라면 리뷰들
폭염에 강추!! 빙수비빔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농심 굴소스 볶음면
삼양 쿨 불닭볶음면
오뚜기 볶음진짬뽕
마마 무남톡맛 인스턴트 쌀국수
하오하오 - 맵고 시큼한 새우맛 (베트남라면, Hao Hao)
돼지고기 대파라면을 만들어 보자!!!
농심 진짜진짜
팔도 일품 짜장면 (feat. 돼지고기)
삼양 맛있는 라면
농심 우육탕면
농심 큰사발 우육탕
오뚜기 열라면 (feat. 숙주나물)
농심 생생야끼우동 폭풍 업그레이드
농심 오징어짬뽕 (feat. 해물파티)
오뚜기 카레라면
삼양 짜짜로니 (feat. 양파와 햄)
농심 육개장 봉지라면
농심 신라면 블랙
삼양 간짬뽕 업그레이드 버젼
삼양 나가사끼 홍짬뽕
풀무원 통영굴짬뽕
풀무원 오징어먹물짜장
농심 볶음쌀면
풀무원 꽃게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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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팔도의 소유주였던 한국 야쿠르트의 회장 윤덕병은 5.16 쿠데타 직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실장을 지냈다. 때문에 독재자 박정희와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서 기업을 설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윤덕병은 5.16 쿠데타를 기념하는 '5.16 민족상 재단'에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7억 6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금까지 재단에 들어온 기부금 약 22억 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2년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어 불매운동이 일자 재단은 홈페이지에 공개하던 기부금 현황과 명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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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농심, 팔도 걸러야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네요. 갓뚜기를 이용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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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먹은 라면중 최악이었습니다. 겨자향미유 넣었더니 너무 맵기만하고 괴롭고, 안넣으니 그냥 비빔면맛이고...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4봉지 친구들에게 돌렸습니다. 맛이나보라고... 개인적으로 오뚜기 함흥비빔면도 가격에 비해서 좀 별로였다고 생각을 했는데, 초계에 비하면 양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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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재단에 기부...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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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이 정도 수고쯤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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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먹은 라면중 최악이었습니다. 겨자향미유 넣었더니 너무 맵기만하고 괴롭고, 안넣으니 그냥 비빔면맛이고...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4봉지 친구들에게 돌렸습니다. 맛이나보라고... 개인적으로 오뚜기 함흥비빔면도 가격에 비해서 좀 별로였다고 생각을 했는데, 초계에 비하면 양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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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함흥비빔면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가성비로 본다면 떨어지는게 맞습니다. | 17.07.05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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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팔도에 원수를 지셨나....저번 댓글부터 까기 바쁘시네... | 17.07.05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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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엔 닭 계로 설명 되어있더군요.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7537100 | 17.07.05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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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팔도의 소유주였던 한국 야쿠르트의 회장 윤덕병은 5.16 쿠데타 직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실장을 지냈다. 때문에 독재자 박정희와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서 기업을 설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윤덕병은 5.16 쿠데타를 기념하는 '5.16 민족상 재단'에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7억 6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금까지 재단에 들어온 기부금 약 22억 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2년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어 불매운동이 일자 재단은 홈페이지에 공개하던 기부금 현황과 명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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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원
남양, 농심, 팔도 걸러야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네요. 갓뚜기를 이용해야 겠습니다. | 17.07.05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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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원
516재단에 기부... 미쳤네... | 17.07.05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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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게고작이거
대체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이 정도 수고쯤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17.07.05 0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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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농심 이상으로 걸러야겠네요. | 17.07.05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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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천이 더 많다는게 다행이네요^^ | 17.07.05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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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재단에 기부한 내용에 왜 비추가 달리죠??? 벌레들이 들어온건가??? | 17.07.05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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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7.07.05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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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여름에 팔도는 떼어버리기 힘든데... 그래도 되도록 불매해야겠네요. | 17.07.05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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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재단이라는게 있다는것 자체가 한심. 돈세탁 용도일수 있겠지만. | 17.07.05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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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걸 몇년 전에 올리브쇼에서 듣고 찾아봤었는데요. 오래된 문헌이나 사전에는 검색하신대로 닭 계(鷄)로 표기되어있고, 실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초계탕에도 닭이 들어가고, 또 들어가있을거라 예상하고 먹긴하는데... 음식 관련 서적, 기사나 인터뷰 및 쉐프들 방송에서,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자"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 계속 언급되는걸 봐선 아주 근거없는 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 17.07.05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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