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 천안에서 아는 동생과 국전에서 만나기로 약속해서 남부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동생을 만나고 국전으로 직행, 타이틀을 구매한 뒤 딱히 할것도 없어 새로 나온 피규어도 있나 확인 할 겸
뜨억에게는 볼거리가 많은 국전을 점심시간까지 발발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돌아다니자니 배가 슬슬 고프더군요.. 약속이나 한 듯 자연스레 국전 11층에 있는 식당가를 방문했습니다
(너무나 배고팠는지 흔들린 사진..)
보통 국전에 오면 항상 점심은 이 윗윗집 파스타집(?) 에서 해결하는 편인데, 가격도 괜찮고 메뉴도 나름 다양합니다
저는 거의 치킨크림 스파게티를 시키는 편이지만 오늘은 다른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뭔가 느끼한게 땡겨서 까르보나라를 주문, 가격은 6500원
(아, 가게 사정으로 전 메뉴 500원 인상되었으니 전에 가보셨던분들은 가기전 이용에 참고하시길..)
맛 자체는 어디까지나 제 기준으로 지인에게도 추천 가능한 정도입니다
면은 적당히 익은 편이고 소스도 입에 맞았습니다 브로콜리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간이 잘 되어 조금 아삭거리는 식감에 남기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베이컨이.. 사진에 보이는대로 꽤 넉넉하게 나옵니다
동생도 평소 먹던것과는 다른걸 골라, 베이컨 오므라이스 (6000원)을 시켰는데
스프가 뿌려져 나오는 오므라이스는 처음 보는거라 신선했습니다
맛은 보지 않았기에 물어봤는데
스프는 시중에 파는 스프 딱 그거고 밥 맛도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베이컨은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나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더 살만한게 있나 들러본 후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신선함!
뭔가 먹음직스럽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고기가 시뻘겋게 나와버렸군요 ㅋㅋ.. ㅠ
이건 국전은 아니고 남부터미널 근처 고깃집인데 무한리필이 되는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인당 15900원 생등심, (목살, 삼겹살) 이렇게 1시간 30분동안 리필이 가능합니다
사실 처음 갈때는 주저주저 했는데 동생이 한번 가보자고 강하게(?) 어필하는 바람에..
막상 가서 먹어보니 옳은 선택이었더라구요
결국 국전으로 올 때마다 저녁은 여기서 먹는게 되었습니다
완전 무한리필 전문은 아니고 부위별 고기들도 팝니다
다만 주린 배를 고기로 채우기 위해..
숯불 위... 고기가 익어갑니다
설익은 고기는 고개를 들어 서로를 확인해 주세요
고맙게도 동생이 고기를 굽는데에 있어 스페셜 리스트라 그저 불판만 바라보고 고기나 주워먹습니다..
모옷난 형이라 미안하드아악!
우훗, 멋진 고기.. 먹지 않겠나?
한참 먹다가 냉면을 시키고는 싸서 먹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국전에서 덕질을 끝내고 주린 배를 고기로 배를 채우고 싶은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생도 간만에 봤고 원하는 타이틀도 샀고 음식도 맛난걸로 먹었으니 만족스러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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